난 98/오지영
니가 아직 경민스를 잘 모르는 모양인데....경민스는 무서운 여자다.그녀는 술중에 사람을 죽게한다는 고량주와 에프킬라도 아닌 데낄라라는 술을 가장 좋아한다....전에 그녀가 "지영아,요리 사줄테니까...나와!!!"이 말에 가슴뛰며 학교로 달려갔던건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난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마셔본 적이 없었따. 그 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속이 울렁울렁,,,,메슥메슥....그날 나의 모습..
(오카츄...삼행시-->>오지랭이 경민스랑 고량주를 마시고는
카~~~악~~~
츄~~~~ 아이...더러워..)
그녀는 중국집에서 많은 요리들로 내 눈을 멀게 하더니 고량주를 7잔이나 마시게 했다...물론 나 외에 사람들도 다들 그렇게 마셨다. 1차가 끝난 후 가볍게 come back으로 몸을 푼 다음에...2차....는 소주였다...난 주량이 소주 1병쯤 되는데....2차에서 소주 1병을 마셨다...이미 치사량을 넘었당....그리고는 기분좋게 3차가서 맥주 2병...
그리고는 기억이 없다....내가 눈을 떴을때는 장소는 take였구....곰탱씨가 내 앞에서 소주를 들이밀어서 내 몸안에 꼭꼭 아껴두었던 아까운 요리들을 뱉어내게 했던것....
경민스는 take에서도 정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이런 여자이다...그 이후로 난 경민스의 달콤한 꾀임에 넘어가지도 않을 뿐더러 그녀와의 술자리를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다... 그녀는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어서 달콤한 말로 꼬시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넘어가게 되니...
다들 몸조심들하시길....
p.s 참고로 그녀 취미는 잠자기 전에 소주 1병 까기이다.
: 오늘 사전예고 없었던 뒤풀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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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경민쓰'의 얼굴을 보고 약간은 망설였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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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죽인 사람 또 죽이겠어?'란 생각으로 그냥 뒤풀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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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했다!!장소는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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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파를 밀고 자리를 만들때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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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한 사람들은 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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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관심의 촛점은 누가 과연 경민쓰 옆에 앉는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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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희생량,재물 등 많은 용어가 나왔었다...-_-)가 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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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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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그 행운은 내가 가지게 되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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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모든걸 포기하고 누나의 어택을 담담히 기다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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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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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초반에만 몇번 먹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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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담부터는 거의 안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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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선미누나의 어택을 막아주기도 했다...
: (결국은 마셨지만...-_-선미누나의 그 삐진 얼굴 정말 무
: 섭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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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구 안주 많이 먹으라고 챙겨주기도 하고...좀 쉬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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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를 내 주기도 하는 따뜻한 배려심까지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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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결국 경민이 누나의 보호(?)로 알라 뒤풀이 사상 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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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오바이트도 안하고 집에 편히 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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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경민 누나는 술도 잘 못 먹고 잘 먹이지도 않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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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심 많고 사려깊은 선배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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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들아!! 경민누나 넘 무서워 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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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이글은 누나가 술자리에서 '까페에 글 잘 올려줘'라고
: 5번 얘기해서 어쩔수 없이 쓴 글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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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00/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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