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날: 2022.06.28.화 10시
만난 곳: 줌 화상회의실
만난 이: 강헤경, 전주미, 윤조온, 강미영, 이수경, 장현정, 임영미 7명
나눈 책: <우아한 루저의 나라-독일인 3인, 대한제국을 답사하다> -고혜련 지음 / 정은문고
1.달모임 평가
-준비할 때의 유쾌함이 묻혀 아쉽다. 더운 날 달모임은 쉽지가 않다. 간식이 힘이 됐다.
-시간 안배가 적당했고, 우리가 쓰는 어린이해방선언 10번 한 문장 한 문장이 감동이었다.
-순서 진행이 매끄러웠다.
2.회보이야기
-전회원 참여 ‘나도 시인이다’(자작시나 시를 개작한 시) 10월 말까지
→ 개작할수 있는 시를 더 찾아본다.
3.앞풀이
-함께 읽는 시 <눈만 봐도 다 알아>박찬세 글/ 창비교육 중
p.41 빼빼로 데이 p.42 서랍
4.책이야기-발제:강혜경
-읽기 어려웠다.
-끝까지 읽고 나면 좋다.
-제목부터가 우울하고 무능력이 느껴졌다.
-고종에 개한 평가, 헤이그 특사 파견에 대한 평가가 바뀌게 되어서 역사를 보는 깊이가 깊어진 것 같다.
-동아시아의 황금사과인 대한제국의 운명. 그럼에도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은 대한민국.
-작가가 조사한 자료가 방대하다. 작가가 의뢰받아 자료조사를 하던 중 저술한 책이다.
-예쎈은 예술사로 조선을 보고 있다.
-p.232 「손재주를 타고난, 재능있는 사람들이 갖춘 기술과 전통은 평화와 전쟁 시기에 상관없이 귀중하다」 독일인이 바라보는 기술자(예술가)에 대한 시각을 볼 수 있다.
-외국인이 바라본 호랑이 사냥에 대한 부분은 다른 나라의 답사기에서 봐야 하는 가 하는 부끄러움과 떨림이 있었다.
-크노헨하우어의 강연문에서 역사적 오류 말고는 문화적 오류는 없는 것 같다.
-p.52 중립적인 독일이 우리에게 좀 더 관심을 가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독일은 적극적인 개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금의 우크라이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같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우리나라 민족성이 대단하다.
-나라도 개인주의로 바뀌고 있으니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역사의 양면성을 봐야한다.
-크노펜하우어의 경우 투자를 받고 왔으니 조선에 대한 평가가 좀 더 긍정적이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독일이 관찰자 입장이 된 것은 조선에 대한 메리트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외교적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쇄국적인 정책을 펼친 조선.
-p.138 산업혁명으로 기계를 만질 수 있었던 유럽국가들이 볼때는 원시적인 금 채굴방법이었을 것 같다.
-제목부터 굴욕적이라 손이 안 갔지만, p.76 크노펜하우어의 강연문의 「만약 여행자들의 표현대로 조선이 가난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나라였다면, 조선 때문에 그토록 끊임없이 다툼이 일어난 원인은 무엇일까?」에서 여행자들의 저평가를 풀어주려는 부분이 있다.
-의외로 재미있었다. 러시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굿바이 조선>이 생각났다.
일반인의 삶을 보여주는 부분이 다큐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좋았다.
-역사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에는 지루할 것 같다.
-‘루저’는 나태해보이는 양반을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이 보면 좋겠다. 외국인이 보는 문화와 우리가 보는 문화의 차이를 알 수 있겠다.
다음주 7/5 <5월, 그 푸르던 날에> 발제:임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