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빨강3호배추씨와 레드무 육묘 싹을 이식했었는데
일부 죽은 자리가 발생해 땜빵이 필요하다
그 자리에는 항암배추와 보라무 씨앗을 파종해 주었다.
키가 높아진 케일 2개 걷어 내고, 스위트 바실도 걷어 냈다.
깻잎 뽑은 빈 자리 등에는 쥬키니호박 모종을 5개 심었다(60센티 간격)
맛은 떨어지지만 얘는 넝쿨지지 않고 제 자리에서 나무처럼 자라며 호박이 열려 공간이 절약된다.
추대 올라온 레드양상추 5개 걷어내고
선풍 상추씨앗을 뿌렸다.
아바타상추만 먹다보니 쓴 상추 본연의 맛이 그립기도 하다.
레드콘과 옐로우콘은 피망보다 더 상큼해서 맛있다.
열매만 커지면 따먹느라고 색깔도 입혀지기 전에 늘 초록색으로 먹는다.
적겨자가 너무 잘됐다
대파 뽑고 빈자리에 줄뿌림했던 적겨자 싹들을 이식했었는데
이번 주엔 벌레도 심하지 않고.... 매운 맛도 알싸하다
휴대폰 침수로 밭의 모습은 사진을 올릴 수가 없고
집에서 집사람 폰으로 찍은 수확물 사진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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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싸먹고 남는 건 적겨자 김치를 담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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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뾰족한 건 '콘'이고 나머진 피망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피망과 파프리카는 같은 뜻이란다. 사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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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쪽파 종구도 심고 싶은데 땅이 모자란다. 흑흑
쪽파 종구 500그람에 5천원 정도 하던데.... 사고 싶으나 심을 곳이 없다.
배추 무도 공간이 없어 샐러드용 5개씩 밖에 못심는데... 하물며 쪽파라니...
아 쪽파 심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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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연이어 10평 농사지을 수 있는 곳으로 이사보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