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치료는 저의 생일날 받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벌써 보름도 훨씬 지났는데요. 경과를 지켜보면서 작성하려고 하던게 게으름이 더 컸는지 보름을 넘게 미루게 되어 죄송합니다.
10차 치료 때, 붓다글 기록을 역대 갱신했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11차 치료에서는 그 때 붓다글에서 등장하는 쎈악신의 4~5배 이상은 되는 악신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번 치료는 어머님 몸에 병을 주는 '한기'와 관련이 있는 치료였습니다. 어머니가 그 날 따라 몸이 엄청 추우셨는지 덜덜 떠셨는데요. 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어머니가 몸에 열이 계속 올라서 외출을 나중으로 미루시는 게 어떻냐는 취지로 연락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11차 치료는 몸의 한기를 걷어내는 치료인만큼 꼭 받아야 하는 중요한 치료였기에 미루지 않고 어머니를 모시고 오게 되었습니다.
서산 개심사를 다녀온 후
형님께서 어머니 치료 받기 전에 서산 개심사를 다녀오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어머니에게 한기를 주는 악신과 관련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깊은 연관성이 있는 장소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머니 치료가 엄청 쎈 악신과 관계가 있는 것이면 많은 사람들과도 연관성이 있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손 발이 엄청 차갑고 시려웠습니다.
어머니는 장판의 온도를 올리고, 이불을 덮고 계셨지만, 손, 발이 계속 차가워지셨습니다.
대사님께서는 계속 한기를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치료 전날 초갈이 모임 당시 찌농님 할머니께서 뇌 앞부분 치료가 주된 치료일거라고 말씀해주셨었는데요. 대사님께 그리 말씀을 드리니, 한기와 뇌 치료와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일단 몸이 차가우면 혈관이 굳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운 겨울날 뇌질환 환자가 많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머릿속의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릴만큼 체온이 낮아지면 그만큼 위험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기 치료가 어머니 몸의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기 위한 치료이기 때문에 몸의 움직임을 위해서는 필수 치료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래 기사 참조)
어머니가 11차 치료가 끝나고 난 뒤, 병원을 가셨는데 몇일 동안 또 열이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치료를 받으시고 한기가 빠지면서 계속 열이 오르고 내리셨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그런 증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위장이 약해지셔서 다음 번에 두 번 정도 치료를 받으시기로 하셨습니다.
가족들의 치료를 수년간 거듭 경험하면서 느낀 점..
저희 가족 치료와 어머니 치료 등을 수차례 경험하면서 느꼈던 점은 영적 치유도 정말 중요하지만, 본인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치료를 받으면서 달라진 가족들의 모습을 말씀드리자면요..
1. 형님께서는 오래도록 피우셨던 담배를 올해부터 끊으시게 되셨습니다.
지난 번에 여쭈니, 찌농님 할머니께서 형님 아버지께서 보따리에 싸서 가지고 가셨다고 표현을 해주시더라구요..
2. 진호아빠 같은 경우에는 올해가 되면서 마음가짐도 완전히 달라지고 현재 하는 일에 관한 마음가짐과 태도 등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공부 모드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3. 저도 진호아빠와 마찬가지로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게 되었는데요. 평소 돈관리를 전혀 못했는데요. 가계부를 생전 처음 작성하게 되었고, 하루하루 일을 끝내고 집에 6시 넘어서 와서 식사도 차리고 집안일도 하고, 매일 목표를 세워서 조금씩 목표를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갈 길은 멀지만, 꾸준히 노력해보고 싶고 올해는 작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과거에는 영향을 많이 받으면, "뭐 때문에 영향을 받은거지?" 라고 가장 먼저 생각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추측하거나 생각하면서 몸의 에너지를 전부 소모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몸이 그쪽으로 더 발달되었다고 말씀해주셨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박이나 마약중독처럼 끊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 때문인지 찾게 되고,
그것을 스스로 감지하고 확인을 하게 되면, 처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나는 현재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채
바다 한 가운데 표류하는 느낌을 받는 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영적 고통보다 인간에게 가장 큰 고통은 내가 지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은 '무력감'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반대의 행동을 살면서 긍정적인 기운과 활력있는 삶, 변화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달라진 나의 삶을 체크해보면서 다이어리에도 기록으로 남겨보려구요.
단 5초 이내에 할 수 있는 간단한 것들을 빠르게 실천하고 성공을 하다보면, 성공이 누적되면서
마음가짐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좋은 습관이 형성되면서 결과까지 달라질거라고 믿습니다.
저의 변화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대사님께 저의 몸에 요리신이 와있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요. 사실 불과 5년 전만해도 요리 솜씨가 너무 없어서 대사님께 무엇을 대접하고 싶어도 창피해서 대접해 드릴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대사님과 어머니께 조금이나마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조금씩 요리를 해보면서 연습했던 노력이 하늘과 닿아서 제 몸에 요리신이 다가오셨다고 듣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요리 못하는 사람도 노력을 통해서 요리신이 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중요한 가르침을 얻게 된 하루였습니다. 많은 분들께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곳을 통해 공유해봅니다.
오랫동안 한 분야를 갈고 닦다 보면, 해당 분야의 신께서 오셔서 도움을 주게 되신다고 합니다.
다만 그 전에 알아야 할 것은 내 자신이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지를 깨닫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 1년 전만해도 저는 무기력증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잘 할 수 있고 기분이 좋은지, 나는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를 명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래프를 그리면 내가 어느 지점을 향해 가고 있고, 나는 현재 어디쯤 위치해있는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타인지) 그래서 앞으로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대사님이 곁에 계셔서 넘 든든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사님 올해가 끝날 무렵에는 달라진 저의 모습을 이곳에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긍정적인 변화에 도움을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 12차 치료도 부탁드립니다. 치료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사님 항상 건강하세요. 오시는 회원님들도 목표로 하시는 소원 성취 꼭 이루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머니 치료 받으시고 점차 회복중이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제가 요즘 정신이 온전치 않은데 유니콘님께서 깨달으신 부분과 변화를 읽고 제 마음가짐에도 동기부여가 됐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깨달음을 주는 글이네요♡
어머님 11차 치료까지 잘 받으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대사님께서 어머님 몸의 한기를 몰아내 주셨다니 다행이예요. 어머님께서 다음 치료까지 잘 받으시고 더욱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유니콘님께서 글을 너무 잘 써주셔서 저 또한 다른 회원님들처럼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치료후기와 좋은 말씀들 넘넘 감사드려요.^^
치료후기 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자세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습니다
원인을 찾느라 낭비하신
에너지와 시간을 발전적인
미래에 쓰시면 정말도
엄청난 결과가 오겠네요
요리신이 오셨다니 축하합니다 ㅎㅎ
뭐든 열심히 정진하면 그분야 신이 오신다니 명심해야겠네요
어머님도 유니콘님도 순수자연님도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더욱더
화목한 가정되시길 바래요
어머니 빨리 나으셔서 걸어다 니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도 많은 깨달음을 주신 치료였군요!
유니콘님의 올바른 마음가짐이 있기에 더 가능한게 아니였나 싶습니다^^
목표하신것 다 이루시고
어머님께서도 더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후기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