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 김수완 의원이 17일 열린 제344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대학 전입 지원금을 공공 배달앱과 연계하여 지급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김수완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전입 신고를 마친 관내 대학생에게 제천시가 매년 전입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에 대하여, 전액을 일시에 지급하기보다 매달 5만 원씩 나누어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고액을 한 번에 받을 때보다 소액으로 나누어 받았을 때, 학생들이 이를 생활비로 인식하고 지역 내에서 꾸준히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김 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내에서 여러 번 재순환 되는 승수효과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지원금이 대기업으로 빠져나가기보다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공공 배달앱을 활용하여 지급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배달원 등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의 선순환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본 정책의 시행을 통한 제천시의 인구 유지와 유입으로 지방교부세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젊은 층의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핵심 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