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불두화 [佛頭花, Snowball Tree]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활엽 관목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6m.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한다. 줄기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c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꽃은 무성화(無性花)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핵과(核果)이며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불두화라고 부르고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한국·일본·중국·만주·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낙엽활엽 관목으로, 절이나 공원등지에 심는다. 기본종인 백당나무는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 3~6m로 자란다. 한국, 일본, 중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등지에 분포하며 번식은 꺾꽂이나 접붙이기 등으로 이뤄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원형바탕에 끝이 삼지창처럼 셋으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한다. 줄기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은 무성화(無性花)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서양으로 간 수국은 꽃이 보다 크고 연한 홍색, 짙은 홍색, 짙은 하늘색 등 화려하게 발전되었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도 사용하였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경전 속 불교식물)
불두화/백당나무/수국 비교
불두화(Viburnum sargentii for. sterile)는 인동과(忍冬科 Caprofoli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원예종으로 육성된 백당나무의 개량종이다. 꽃이 달리는 모습이 수국과 같아 백당수국이라 부르기도 하나 수국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수국은 보통 잎이 타원형이지만 불두화는 세 갈래로 갈라진다. 백당나무 종류 중 모든 꽃이 중성화로만 이루어진 품종을 불두화라고 하며 절에서 흔히 심고 있다.
백당나무(Viburnum sargentii)는 역시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키가 3m에 달하고, 잎은 마주나는데 3갈래로 나누어진 것도 있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조금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약 2㎝이다. 흰색의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서 산방(繖房)꽃차례로 무리져 피는데, 꽃차례 가장자리에는 꽃잎만 가진 장식 꽃이 빙 둘러 가며 피고, 꽃차례 한가운데에는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춘 꽃(有性花)이 핀다.
수국(Hydrangea macrophylla for. otaksa)은 인동과가 아닌 범의귀과 식물이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 크기이고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4~5개이며,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 꽃잎은 작으며 4~5개이고,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하고 암술대는 3~4개이다.
(경전 속 불교식물)
백당나무
3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낙엽활엽수로 한 자리에 여러 대의 줄기가 서며 껍질은 흔히 갈라지고 코르크질이 약간 발달한다.
잔가지의 목질부는 노란빛을 띤 연한 초록빛이고 골속은 네모꼴로 희다. 잎은 마디마다 2장이 마주 자리하며 넓은 계란 꼴 또는 타원 꼴에 가까운 둥근꼴인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약간의 톱니를 가지고 있다. 긴 잎자루의 끝에는 2개의 밀선(蜜腺)이 자리한다. 꽃은 짧은 가지의 끝에 많은 것이 모여 피어나는데 한가운데에 자리한 꽃들은 꽃잎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가장자리에 자리한 것은 다섯 갈래로 얕게 갈라진 흰 꽃잎을 가진다. 이렇게 흰 꽃잎을 가진 꽃은 열매를 전혀 맺지 못한다. 모든 꽃이 흰 꽃잎을 가지고 있는 것을 불두화(佛頭花)라고 한다. 꽃이 핀 뒤에 둥근 열매를 맺는데 익으면 아래로 처지면서 붉게 물든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골짜기의 양지쪽 습기 많은 땅에 난다.
생약명은 불두수(佛頭樹)
어린 가지와 잎을 약재로 쓴다.
봄,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다음 잘게 썬다.
껍질에 비부르닌(Viburnin), 피토스테롤린(Phytosterolin), 피토스테롤(Phytosterol), 타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뇨, 진통, 거풍, 통경, 소종, 진경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으로는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를 비롯하여 관절이 저리고 아픈 증세, 요통, 타박상과 히스테리 등이다. 그밖에 옴의 치료에도 쓰인다.
말린 약재를 1회에 4~5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옴의 치료를 위해서는 약재를 달인 물로 환부를 수시로 닦아낸다.
(몸에 좋은 산야초)
불교와 불두화 이야기 [-佛頭花-]
불두화는 불교 경전 속에 나오는 식물은 아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성상과 생육 습성에서 수도승과 절, 부처님을 연상한다 하여 함께 다뤄보기로 한다. 불두화의 잎은 마주나고 원형바탕에 끝이 삼지창 비슷하게 셋으로 갈라진다. 꽃은 전부 무성화로서 새로 자란 가지 끝에 피며 꽃잎은 5개이고, 화서는 원추화서로서 전체가 공처럼 둥글다. 꽃 속에 꿀샘은 아예 잉태도 하지 않아 향기를 내 뿜어야 할 이유도 없다보니 벌과 나비가 아예 외면해버리는 꽃, 생명이 없는 조화(造花)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꽃이다.
즉, 백당나무에서 생식기능을 없애버린 꽃나무가 바로 불두화이며 모든 나무의 특징은 백당나무와 같다. 다만 꽃에서 암술과 수술이 없어지고 꽃잎만 겹겹이 자라게 한 원예품종인 것이다. 즉, 백당나무의 무성화(無性花)가 바로 불두화인데 꽃도 부처님 오신 날인 4월 초파일을 전후해서 피어난다. 불두화는 이러한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불두화(佛頭花) 혹은 승두화(僧頭花)라는 귀중한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다른 꽃들은 피기 전에, 혹은 피어나면서 꽃잎을 활짝 피는 데 비해 불두화는 일단 개화한 상태에서도 계속 자라고, 꽃도 노랑 빛을 띤 연초록에서 흰색으로 바뀌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경전 속 불교식물)
첫댓글 꽃이름도 알게되구
두루 감사합니다 ~
반갑습니다.
어렸을때 우리집 정원에 유난히도
무리지어 햐햫게 뭉실뭉실 피어있어
눈길을 끌엇는대 그때는 함박 꽂이라
불럿는대 불두화라는 꽂이였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