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가 ‘취업 병기’…현대차·호텔신라·롯데제과 입사비결 大방출!!
지난해 하반기 현대자동차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최정훈(25)씨는 후배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신입사원 연봉이 6000만원 대로 높은 데다가 장래성도 좋은 직장에 입사했기 때문.
입사의 비결은 동아리 활동이었다.
2009년 서울시립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한 최씨는 학교 자동차제작 동아리 '풀악셀'에서 활동했다.
졸업할 때까지 자동차를 조립하면서 꿈을 키웠다.
최씨는 2013년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장려상, 은상 수상의 경력도 있다.

20대의 태반이 백수가 된다는 ‘이태백’ 시대라지만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열공' 동아리의 리더들이 대표적.
동아리의 취업 고수들은 "동아리에서 가고자 하는 기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고
경험을 쌓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지난해 하반기 호텔신라 면세사업본부에 입사한 박수민(25·여)씨는
연세대 전략경영학회 GMT에서 분석했던 자료들을 '취업 비법'으로 꼽았다.
박씨는 "동아리에서 신라면세점의 재무·전략·마케팅 등에 대해
경영학적 툴을 통해 성공 요인을 분석한 적이 있었는데, 이 경험이 면접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 준비를 하듯 취업에 임한 사람들도 있었다.
롯데제과에 입사한 김종명(28·동국대 식품산업 동아리 '파인즈')씨는
지난해 상반기 롯데그룹 공채를 앞두고 동아리 친구들과 대형마트를 찾아,
롯데 제품들의 매대 배치나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상반기 롯데그룹의 ‘무스펙 전형’으로 입사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취업학교장은
▶열정을 현실화하는 ‘현장경험’ ▶지원 회사를 분석해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선택과 집중’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등 3가지를 이들의 ‘취업 DNA’로 꼽았다.
서 교장은 "이들 취업 고수들은 자신 만의 특기나 전문 분야가 하나씩은 있다"며
"무작정 취업을 준비하기 이전에 자신이 취업하고 싶은 분야와 목표를 정하고,
남들과 어떻게 차별화 할지 포인트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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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아리에서 정보 얻는게 엄청 빠르더라구요!
요즘은 취업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는 것 같던데요
뭐든 취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