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부터 4조 2교대를 실시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지구대 순찰요원입니다.
아직 3교대를 실시하는 경찰서도 전국에는 50퍼센트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3교대를 할 때 지구대 관리반을 하다가 4교대가 된지 약 9개월이 지나서 다시 순찰
요원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4교대를 한다고 해서 근무여건이 개선되어 좋아졌다고 하는 경찰서는 못 들어
본 것 같습니다.
본서 내근 주5일 근무 실시에 따라 주 40시간을 맞춰준다는 명분아래 4조 2교대를 실시했
고 그 중 모자라는 근무시간을 채우기 위해 월 4시간 경찰서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근무를 한다면 수당이 줄어도 불만을 가지면 안 되겠죠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탄력 근무(9월부터 기본근무와 동일하게 실시 예정 08:00-20:00)를 휴무 때 월 1.1회 실시
하며 지정근무(기존 09:00-18:00에서 9월부터 08:00-20:00로 변경)를 팀별로 15%퍼센트
를 반강제적으로 실시해야 함으로 1인당 월 1-2회 실시 결국 9월 한 달 기준 근무형태를
살펴보면 주간 근무 8회(지정근무 2회 포함) 야간근무 9회, 교육 1회를 해야 함
순수하게 4조2교대 주야비휴주야비휴 근무를 했을 때 휴무가 7-8일이나 위 형태의 근무를
하게 되면 한 달에 휴무 날이 3일 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또한 3교대 때보다 수당이 줄어
지정근무 월 2회를 해도 3교대 때 수당보다 더 적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요즘은 목배치 근무 실적(음주단속)에 목숨을 걸다 시피 하다보니 정말 야간 근무하고 퇴근
하면 시체가 됩니다.
8년째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만 하다보니 경찰 조직과 업무에 대한 회의가 생겨 자꾸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경찰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 사명감을 가지고
즐거운 맘으로 일하려고 해도 몸이 힘드니 맘도 결코 따라가질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100퍼센트 경위 근속, 수사권독립도 좋지만 지구대나 교대부서 근무자들에게 가장
먼저 이룩해야할 과제가 근무여건 개선과 수당현실화라고 생각합니다. 경감을 달고 방망이
차고 지구대에서 밤새 시달린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첫댓글 사돈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지요 우리 조직은 철저한 님비현상이 넘쳐 나기 때문에 절대 발전이 없을거예요 걍 대충 사세요
옳소~우리는 항상 결론이 조삼모사밖에 안되는건지.. 상부는 하부를 바보멍충이로 아는건가?하루하루 화가나서 근무할맛이...
이런 4조2교대는 머리 좋은 간부님들이 탁상행정으로 지구대 하위직을 부려먹기 위한 잔꽤에 불과하며 우리는 이런4교대 보다는 지난번 실시하던 3교대로 다시 돌리도요.........
식사시간도 근무시간이며 대기시간도 근무시간이며 토요일 일요일 근무는 특근이고 야간 근무는 살인 근무로 특근 따불로 처서 시간외 수당을 주어야 합당하지요
윗놈은 노동법, 근로기준법등등 공부는 전혀 안하고 자기 자리지킨다고 밤샘을 하고 밑을보고 감시를 하고 자빠져있으니 조만간 하늘나라 분봉속으로 자빠질기구만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대충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즐깁시다 여러분 각자의 건강이 최고 입니다 경찰조직에게 고하노니 빨리 분봉속으로 들어가시요 더 나쁜 꼴 보기 싫으니
9월부터 4부제한다고 하루밤 해보니 정말 사람 잡는,수당깎는 4부제네요.어떻게 그냥 하던거하면 안되냐.ㅆㅆ
미친것들
탄력 지정말만 들어도 기분이 나쁩니다 누가 만들었나요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강제 탄력, 지정근무을 폐지해야 진정한 4교대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