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성공기] 전산세무2급합격입니다^^

[기메정]

합격수기입니다~

잠결에 점수만 확인하고 잠들어서 이제서야 올리네요

가채점 해보고 합격점수 넉넉한 건 알고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시간 부족할까봐 시험문제에 답을 안써서 확실하지 않은건 다 틀렸다고 체크 했는데 맞게 잘 입력했었나 봅니다.

아, 그리고 저는 전산회계 1급을 공부했지만 전산회계1급과 전산세무2급 둘 다 시험보신 분들이 다 합격하길래 돈이 아까운 것 같아  이번시험엔 전산회계1급은 접수 하지 않고 전산세무2급만 접수했습니다. 제 선택은 옳았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전산회계1급을 보고 떨어졌지만 일은 계속 하고 있었기에 신경을 안 쓰고 있다가 2017년에 와서 필요성을 느껴서 다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산회계1급 교재가 2013년 교재라 불편함을 감수하고 앞장부터 한문제도 빠짐없이 순서대로 차근차근 풀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틀린 건 직접 공책에 써가면서 오답노트를 만들었구요.

그리고 옛날 교재임에도 불구하고 교재가 워낙 잘 되있어서 정오표를 다운받아서 일일히 다 오려붙이고 몇가지만 수정해도 충분히 보는데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테이프로 다 붙이고 바뀐세법을 적용해서 빨간펜으로 표시했어요

직접 손으로 쓰는 것 만큼 좋은 공부법은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전산회계1급 책 한권을 다 푸는데 3주 정도 소요된 것 같구요.

그 이후에 전산세무2급 책을 폈습니다.. 이것도 물론 2015년 교재라서 옛날 책이네요

그리고 전산세무2급 책을 들어가기 전에는 다른 분들이 쓴 합격후기 공부법을 엄청 찾아봤습니다. 대부분 공통되는 내용이 이론보다 실무에 집중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실무경험을 되살려 연말정산부터 들어갔어요. 사원등록부터해서 연말정산 부분이 끝난뒤에 부가세 부분을 공부했습니다.

연말정산 공부할때는 술술 넘어갔는데 부가세신고서는 ... 직접 입력해야되서 힘들었습니다.

실무에서는 전표입력하면 저절로 입력되는 부분인데.. 자격증시험에서는 제시된 문제를 보고 직접 판단해서 하나하나 다 일일이 입력해줘야 되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은 일단 무식합니다.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한 장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교재를 따라갔습니다.

문제를 풀고 채점 후 모르는 게 있으면 바로바로 카페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질문을 올리는 중이나 올리고 나서 한참 뒤에 답변 없이 저절로 이해가 된 것도 있었지만 답글을 확인하면서 한번 더 제대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재가 다 옛날 교재였기 때문에 세법은 당연히 개정되었을 거고. 그래서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을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다 출력했습니다.

교재보다는 지금 현재의 세법을 보는게 더 빠를거라는 판단하에 가산세 적용부분이라든지 연말정산이라든지 출력한 프린트물로 공부를 했고 기출문제를 풀　때 옛날(그 당시의)의 법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 했을 때 답이 어떻게 다르고 해설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카페에 질문을 올려서 가라비님을 정말정말 많이 귀찮게 해드렸습니다.

기출문제 교재를 사면 더 좋겠지만 돈을 아껴야 했기에 인터넷으로 기출문제 46회부터 다운받아서 풀고 해설에 나와있는 법 조문을 직접 찾아보면서 공부했는데 그 당시의 법 조문과 지금의 법조문이 바뀐 부분이 많아서 하나하나 해설을 다시 수정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최근 기출문제를 먼저 풀기 시작했는데 분명 교재로 다 공부했다고 생각했어도 생소한 문제가 한 두 문제씩은 꼭 나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공책에 적고 별표를 크게 쳐서 시험에 들어가기 전까지 꼼꼼하게 다시 봤습니다.

처음엔 오답노트도 손으로 직접 쓰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기출문제 출력물을 직접 잘라서 오려붙이고 해설만 밑에 직접 썼습니다.

확실히 문제부터 해설까지 오답노트를 쓸 때 보다는 머리에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겠지만 반복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때그때 마다 모르는 건 질문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 인 것 같구요.

질문을 너무 많이 올려서 민망해서 중간부터는 검색을 많이 했습니다.

나와 같은 질문을 한 사람이 또 없나 하고 키워드를 몇 회 53회 54회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서 질문 글들 쭉 다 읽고서 중복되는 질문이 없을 때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글을 읽으면서 제가 알았던 부분도 한번 더 정리되는 것 같고 좋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채부분이랑 원가회계가 마지막까지 골치였습니다.

원가회계는 이론문제에 못해도 2문제는 꼭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에 나온 원가회계 문제를 시험볼때까지도 어려워했고 질문도 가장 많이 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실수를 줄이는 것도 시험 볼 때 좋은 점수를 받는 방법입니다.

본인이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면 (예를 들어 급하게 문제를 읽느라 옳은 것을 찾는 문젠데 옳지 않을 것을 골라서 틀렸다거나..) 그 부분은 오답노트 제일 앞부분에 써놓고 계속 의식하면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아는 문젠데.. 시험 볼 때 실수해서 틀리면 억울하잖아요...하하

글을 잘 못 써서 정신없고 뒤죽박죽이네요 다른 분들은 알아보기 쉽게 잘만쓰던데..

결론은 교재를 무한반복하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교재를 다시 한번 더 정리하고

틀린 문제는 꼭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이해하는 게 좋고

모르는 게 있으면 그때마다 카페를 이용해서 도움을 받고

마지막까지 실수를 줄이면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 한가지 더

이론문제만 쭉 풀고 실무문제만 쭉 푸는 것보다

기출문제를 풀 때 실제 시험 보는 것처럼 한번에 다 풀고 채점한 다음에 모르는 걸 정리하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최대한 시험 볼때와 환경을 똑같이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론문제 풀고 오답노트 만들고 실무를 풀었는데.. 시험문제를 푸는 중에 공부를 또 하고 실무문제를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안좋은 방법이더라구요.

전산세무2급 까지만 취득해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합격하고 보니 욕심이 생기네요

요즘 같은 고스펙 시대엔 전산세무2급 하나가지고는 어디 명함도 못내밀 것 같네요.

시험 준비기간 두 달 동안 귀찮게 해드렸는데 그때 마다 성심성의껏 답변을 달아주신 가라비님 감사합니다. 처음엔 기출문제를 접하기 전에 질문을 해서 시험문제와 상관도 없는 계산방법이라든지 너무 깊게 파고들어서 힘들게 해드렸는데 기출문제를 풀기시작하면서부터 비로소 어떤식으로 출제되는지 몸으로 느끼게 되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야~]

열심히 하시더니 좋은 결과네요 축하합니다~~
기출문제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전 다음시험을 준비해야 해서요

[가라비]

합격 축하드립니다~~
옛날 교재로 공부를 하셔서 다른 분들보다 훨씬 많은 신경을 써야 했는데, 극복을 잘 하셨네요..
그만큼 열정적으로 공부하셨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수기에서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기메정]

감사합니다 많이 귀찮게 해드렸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전산세무 1급 준비할때도 질문 많이 하게 될 것 같아요...

[최대리]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합격수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필요하신 교재 한권 증정해 드릴게요. fafa0425@hanmail.net(최대리 메일)로 필요하신 교재명, 배송받을 주소, 전화번호, 성명 그리고 닉네임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합격수기 당첨자라고 제목 적어주시구요.

[사용 가능한 닉네임 입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다음번에 있을 세무2급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기메정]

네 감사합니다 ~ ^^* 님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