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고무장갑 생활속 재활용 아이디어(1)
출처: http://blog.naver.com/jheui13/20097282494
고무장갑~
제가 아는분들,,
엉망인 제 손을 보고 다들 한말씀씩 하십니다~
특히 친정엄마.. ^^
"제발좀 고무장갑좀 끼고 일좀해라~~"
네..
윗글에서 보셨듯,
저는 설거지할 때 고무장갑을 끼지 않아요..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내 식구 먹을 식기..
내 손 닿아 뽀드득한 느낌 직접 느껴가며,
깨끗이 닦고 싶어서입니다.
그렇다고
안쓰는건 아닙니다.
화장실 청소할 때나 간간히 사용하게 되는 우리집 고무장갑..
그리고 주방에선 좀 독선 세제 사용할때나 사용하는 고무장갑,,
적게나마 세탁실에선
초반 손빨래할때 잠깐,,
그리고 헹굴땐 이내 벗어 버리죠..
하지만 이런 부분도 생각날때 잠시~
거의 끼지 않은채로 집안일을 한다죠~~
그리하야..
제 손이 많이 억셉니다.
40포기 김장을 맨손으로 해도
약간 아린 정도.. 굳은살이 많이 베겼는가 봅니다.. ^^
오늘 청소하다 보니 어디 구멍이 났는지 물이 들어오네요.
새로 구입한지 얼마 되지않은 장갑인데 말입니다~
어디 예리한 곳에 살짝 긁혔는가 봅니다..
예전에 저 어릴 적..
참 뭐든 귀했습니다~
고무장갑도 그 중 하나.
그땐 품질이 떨어져서 그랬던지 그 귀한 고무장갑에
걸핏하면 구멍이 났던 거 같아요..
고무장갑에 구멍 나면
친정 엄마는 그냥 버리는 법 없이
본드로 붙이거나 고무장갑 일부를 잘라
손끝 구멍 난 부분을 떼워 쓰시기도 했지요.
그렇게 몇 일 더 연명하다
영 못쓰게 된 고무장갑은
참으로 다용도로 활용이 됐어요~
손목 부분을 잘라서,
손가락 부분을 잘라서...
고무줄 대신 여러 용도로 사용하시곤 하셨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많은 장 항아리의 통풍구였던 모기장을 고정 시키셨던 일~ ^^
요즘은 고무장갑 물이 새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버리시죠?
물론 잘 활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전, 예전 엄마처럼 본드로 떼워 쓰진 않지만,
(뭐, 지금이야 저희 친정 엄마도 떼워쓰는 일 없으셔요~)
부분 부분 잘라두었다가
엄마가 활용하던 거 떠올리며 이렇게 저렇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참고해서 새는 고무장갑
그냥 버리지 마시고 잘 활용해보세요~
왠만한 고무밴드보다 훨신 낫습니다.
왜냐면요~
이 고무장갑이 천연 라텐스 100%라서 일반 고무줄에 비해 탄성이 뛰어나며 단단해
재활용하기 아주 적합하거든요~
이 단단하단 말씀 드리는 부분에서
예전 코미디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고무장갑을 얼굴에 푹 뒤집어 쓰면 자동 닭벼슬 모양이 생기며
눈,코,입 일그러지며 생겨난 우스꽝스러운 표정~~^^
그 정도로
탄성이 아주 예술입니다~~^^
고무장갑..
저는 이상스레이 왼쪽이 잘 뚫어져요~
그런 부분때문에 오른쪽 고무장갑만 몇개 되는데
뚫어지면 대기하고 있는 오른쪽 뒤집어 왼손 만들고~
간간히 왼손만 나온 고무장갑도 구입해 사용하게 되죠~~^^
요즘 이렇듯..
왼손, 오른손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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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구멍난 고무장갑 재활용 팁을 몇가지 소개해 드릴텐데요~
염두해야 할 부분 짚어 드릴게요.
너무 오래사용해 고무장갑이 좀 삭았거나 끈끈한 기가 있다면
가차없이 없애버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거든요..
찢어진 고무장갑은
여러가지 굵기와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요렇듯 잘라놓은 밴드는
별도 투명 프라스틱 용기에 넣어 주방 서랍 한켠에 보관하고 있지요~~
손가락도 뚝 자르고,
손목 부위도 뚝...
손가락 부위론 가늘게도, 굵게도~
많이 굵은건 2cm 이상도 잘라보고...
손목 부위도 굵고, 가늘게~~
그리고 손바닥 안쪽 오돌도돌 한 부분도 모양내 잘라보고~~
이렇듯 여러가지모양과 굵기, 크기로 잘라...
손가락 부위중 얇게 자른건
머리를 묶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건 구입한 헤어용 고무줄~
오른쪽건 고무장갑~~^^
고무장갑 자른 밴드가
훨씬 단단하게 잘 묶여요~~
저는 요것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딸 아이도
외출시엔 왼쪽것 활용하지만
집에 있을땐 꼭 고무장갑 자른 것을 활용하더라고요~
단단하게 잘 묶여요~~^^
지금도 이 고무줄에 머리가 묶여 있다죠~~
요렇듯 밴드로 활용해 보시고~
제 책상서랍 한켠 입니다.
보시면 작은 박스 안에
각종 케이블 등이 단정하게 꽂혀 있어요~
꺼내보면
이렇듯 고무장갑 밴드로 고정~~^^
고정 후엔
무슨 케이블인지 유성매직으로 살짝 적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네임텍이 없다면,
무슨 케이블인지 하나하나 v 비교해 봐야하고 꽂아봐야 하니까요~~
밴드로 고정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네임텍 활용 중요!!
요렇게 단정하게 보관치 않으면
케이블끼리,
그리고 다른 물품끼리 뒤섞여 금방 서랍속은 아수라장이 되겠죠..
요런 용도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종류별 묶음... ^^
나무젓가락, 빨대, 꽂이 등...
요렇듯 단정하게 묶어 보관하면
서로 섞일 염려 없어 수납상태 항상 일정~~(손가락 부위..)
주방, 화장실, 각종 방에 있는 쓰레기통 안의 비닐봉지를 고정시키는 용도로는
손목 부위중 좀 넓게 자른것 이용...
손목 부위중 약 1.5~2cm...
좀 넓직하게 자른 밴드로는
주방, 신발장 등 각종 칸막이에 둘러~~
주방쪽에선 일회용품 등도 수납해 보고~~
작업실 그릇장에서도 활용~^^
신발장에선
외출시 챙겨갖고 나가는 장바구니도 꽂아 활용하고 있다죠~~^^
신발장의 활용도는 무궁무진 할듯 합니다~
청소도구,
스팀청소기 걸레,
우산,,
그리고 실내화 등등~~
책꽂이에도 활용가능 하겠네요~~
이 선반에 둘러 활용하는 용도는 집안 구석구석 전반에 걸쳐 아주 요긴하게 활용하실 있겠네요~~
이 방법은
간간히 인터넷에 떠 도는 방법이라죠~~^^
세탁소 옷걸이에
좀 넓게 자른 손가락 부위를 양끝에 끼워넣어 옷을 걸면,
옷이 흘러내리지가 않아 참 좋더라고요~~
제 앞치마 입니다~
저같이 생겼습니다~ ㅎㅎ~
후들거리는 천인데 단정히 고정~~^^
이런 방법도 시도해 보시구요~~
손가락 부위도 뚝 잘라
엄지와 검지에 끼워 잘 안열리는 병뚜껑도 열어보시고,
마늘깔때도 엄지와 검지에 끼워 활용해 보세요~
살짝 불편하긴 해도 손끝아림 없어 좋을 거예요~
단, 끼운 후 얇은 밴드로 살짝 둘러 고정시켜 줘야 해요~
이 병뚜껑은 오돌도돌한 손바닥 안쪽부위 자른 것을 활용하셔도 아주 좋습니다~~
손가락 부위도 뚝 자른 것으론
뚜껑도 밀폐시킬 수가 있습니다~
새끼손가락을 잘라 활용해 봤습니다~
한번 개봉한 청량음료 등..
아무리 잘 잠근다 해도 밀폐는되지 않죠...
타이트하게 손가락 부분 씌워 보세요~~
밀폐 확실하게 됩니다요~~
이 방법은..
주방에서 양념 등에 전반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꼭 손가락 부분이 아니더라도..
밴드부분 좀 넓게 잘라 뚜껑과 본체 경계에 넉넉하고 타이트하게 둘러주면
별도의 비싼 밀폐용기 필요 없더라고요~~
4번 사진.. ^^
보통 양념류 구입하면,
비닐로 여며 최종 밀폐해 놓았지 않습니까? ^^
바로 그 느낌 입니다~~^^
환불하세요~~ ㅎㅎㅎ~~
재밌죠?
이런 포스팅 할때 저 또한 재밌더라고요~
생활속에서의 발견과 색다른 체험~~
저,,
그리고 모든이에게 잔잔한 즐거움이 될것입니다~~
잼난 체험..
(2)탄에서 색다르게 체험해 보아요~~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참으로 굿 아이디어이네요... 두서없이 어질러져 있는 서랍속 물건들 저렇게 묶어 놓으면 찾을적에 뒤적 거리지 않아도 좋을듯하네요... 참 머리도 좋아요..
울집에 언니를 초대합니다....서랍이 정신이 웂어유,,,상우언니랑 두분이서 오셔서 냉장고도 채워줘잉
씨끕따 마 몸살이 날라한다...
거참끝네주넹 `백룡사랑`
어쩌면 알뜰도하세요못하는게없으니 사랑받고 사시겠어요
가끔 사용하긴 하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할줄은 몰랐네요 따라해봐야징좋은정보 감사해유 태현맘
당장 고무장갑 쪼실르러 갑니다``휘리릭
요렇게 활용도 하는군요 함 해봐야겠네요
정말 유용한 정보입니다.... 선반에 달아놓고 쓰는 일회용장갑은 굿... 서랍에서 장갑이 엉망이었는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