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와 /さがわ
아픔의 시대였던 근대/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일본식 목조주택 옆 茶집 이름이다
茶집에서 일본식 목조주택으로 향하는 문을 열면, 아기자기하한 정원과 뚱벙을
만날수있다. 사가와-さがわ는 목조주택의 현재 실거주자분이 처음 문은 열었다
고하신다. 지금은 고택의 아름다움을 지키며 살고계신다. / 사가와 홍차가게의
도움과, 집주인아주머니의 승낙하에 고택의 내부를 볼수있었다 /사가와-さがわ
[일본의 성씨] 라는 검색결과처럼, 이 목조건물은 "사가와 성을가진 일본사람이
운영하던 전당포" 였다고한다.(1900 ~1940년) 40여년간 전당포로 사용되었던
목조주택. 그당시 사용하던 철제금고까지 그 원형을 유지하고있었다.
-사가와 홍차가게-
홍차와 보이차등 고택과 어울리는 향이있는 茶와 앙증맞은 과자등을 팔며"홍차"
전문점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하루가멀다하고 늘어나는 커피점빵 속에"홍차"를
전문으로 하는 사가와 홍차가게의 출현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재미있는것은, 일제강점기때의 목조건물옆 홍차가게라는점
"홍차" 하면 떠오르는 나라. 해가 지지않는 대영제국 인 현재 "병림픽" 주최국인 영국
동양과 서양의 작은 섬나라... 그리고 식민지배... 아픔의 역사도 기억하고 보존해야
하는것이 후대를 위한 유산이기에 잘 보존되어온 "사가와茶집 과 목조주택" 의 가치
는 높다고 볼수있다.
"흔치않은 홍차가게"
무더운 여름 상큼한 복숭아향 홍차는 어떨까?
"예쁜 찻잔도 판매중"
홍차에도 "달달한 시럽" 은 필수인
"홍차 상식이 전무하다보니 사가와 써버언니를 귀찮게 구는수밖에"
홍차전문점답게, 홍차관련서적들이 진열되어있다.
참, 친절한 미소 고마웠구요.
나님의 아마드社의 "피치&패숀 아이스"
땅콩님의 헤로게이트 래몬&오랜지
수제 브라우닝
"스끼다시 제공 호밀빵"
뭬드인 잉굴랜드 홍차들
보이차 세팅
사가와전당포
일본인들은 가옥에 자신만의 정원을 꾸미는것을 좋아한다고한다
히로쓰가옥과 상당히 흡사하다
5층 석탑과 보존되어진 정원이 주인아주머니의 고택에대한 애정을 말해주는듯 위풍당당히 서있으며,
뚱벙옆 멋진 펼쳐져있는 깨알같은 정원도 즐거움을 준다.
하얀 창이열려진 옥탑방
히로쓰가옥의 창고와 같은 용도일듯하다.
히로쓰는 대지주가 많았던 군산에서 드물게 상업적 부를 이루고 의원을 지냈던 인물이며,
정원이아름다운 주택과 금고건물로서 영화 "타짜" "장군의아들" 찰영지로 알려져있다
주인아주머니에게 허락을 얻어 집안을 볼수있었다
당시 집주인의 사회적지위와 경제력이 높았음을 유추할수있는 고풍스러운 구조와,
전당포였던것을 확인할수있는 "사가와 금고"
뒷뜰의 정원까지,
실제 거주하시며 관리하기에 연출되는 포스
군산관광시 꼭 들려야할 추천코스로 적합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홍차가게
사가와 /さがわ
[063-442-8080 / 전북 군산시 영화동 19-10 ]
첫댓글 이성당 앞 골목에 있는 예쁜 집 ㅋ 이성당 갈때마다 여기 앞에서 서성거리면서 구경해요 ㅋㅋ
룩스 굿 집이지요 ^^
그치?? 어째 간판이랑 주변이 눈에 익다했어 ㅋㅋ
언제 함 봐야지??????
온니 열락즘 주세영 ,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슴둥둥~?ㅋㅋ
이 근처가 지금 개발중이라지~
참취 참치 참최 참채 참충 참주 사주샘!!
군산이 고향인데도 몰랐던 곳이 너무 많아요. 멋진곳이네요.
한번 들려보세요 ^^
저도 군산출신인데도 몰랐네요
군산가면 함 가봐야겠어요
옛 군산의 아픈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