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시]갤러리내일 유벅 초대展: ‘Green grass of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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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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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엄보완 기자]갤러리내일(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B2)이 2025 신년기획초대전으로 권력, 물질, 폭력으로 얽혀져 포장으로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인공 자연의 이중적인 삶을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싶어하는 유벅 작가를 초대해 유벅 초대展: ‘Green grass of home’="자연을 만들다"전시를 개최한다.

갤러리내일 유벅 초대展: ‘Green grass of home’ 전시알림 포스터

2025년 2월 1일 금요일부터 2025년 2월 12일 수요일까지 열리는 유벅 초대展: ‘Green grass of home’전시는 벌레작가로 잘 알려진 유벅 작가의 또다른 전시로 기억될 것이다.

● 모순적 행위의 탐구

유벅 작가는 이번 전시 ‘Green grass of home’를 통해 ‘자연을 만들다’ 라는 모순적인 행위를 탐구하고 있다. 자연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비슷해지려고 하는 어떤한 행위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봉지1 35x20x28 vynil,낙엽,벌레 2024

우리가 만든 전등을 이용해 자연 안에 살아가는 흙, 나무, 풀을 가져와 사멸하면서 자연을 만들고 있다. 이는 자연과 인공의 이중적 사고이다. 예를 들면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순수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인공 자연에는 권력,물질,폭력으로 얽혀져 포장으로 숨겨져 있는 이중적인 삶을 작가는 전시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사진: 봉지2 28x61x30 plastic,vinyl,벌레 2025

한편 갤러리내일 유벅 초대展: ‘Green grass of home’전시에는 김찬동 (전 아르코 미술관장 & 전 수원 시립 미술관관장)의 80년대 미술담론 의미와 한계- 한국미술 정체성을 탐구하는 토크가 예정되어 있다. 김 관장의 토크는 2월 4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작가노트> 자연을 만들다

유 벅 작가

자연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그 자체가 모순일 것이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비슷해지려고 하는 어떤 행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눈에 보이는 자연이 정말 아름답고 순수한 자연스러움일까?

그안에 숨어있는 또 다른 눈에 비추어지는 존재는 무엇일까?

나는 그것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해오고 고민해왔다. 그래서 내가 추구하고 표현하고자하는 것은 생명(태양)의 빛을 통해 푸르게 존재하는 공간(흙,나무,풀)에 우리가 만든 인공(전구)의 빛을 이용해 자연안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유인해 사멸해가면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자연을 만들다의 부조리한 의미라 볼수있다. 이것은 또한 자연과 인공의 이중적 사고를 갖고있는 인간의 구조이다.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반면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자연속에는 포장되어있는 권력,물질,폭력으로 얽혀져 은폐되어진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역설적으로 자연을 그리워하고 좋아하는것이지 않을까? -유 벅

사진: 봉지3 75x36x23 vynil.plastic,벌레 2024

유 벅 작가는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와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를 졸업했다.

200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올해 20인의 전시작가와 올해 한국미술 소개작가(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선정됐다.

유 벅 작가의 개인전은 ▲런기스 고기공장 영상 프로젝트, ▲반 호에크 갤러리(파리), ▲파스칼 갤러리()파리), ▲벵센느 숲 프로젝트(벵센느), ▲스페이스 이씨 레 무리노(프랑스) 토탈 미술관, ▲성곡 미술관, ▲일현 미술관, ▲서산 문화센터, ▲두루 아트 스페이스(서울), ▲중랑천 영상 프로젝트(의정부 능골교), ▲한원미술관, 삼탄아트마인 설치 프로젝트(정선), ▲고한읍 공공미술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 “연탄”(고한),▲갤러리 내일(서울) 등이다.

<주요 그룹전>

△한,불 작가 교류전(마산), △수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물의 기원”, △전남 도립미술관 기획전 “상실,애도의 끝에서”(광양), △삼탄아트마인 입주작가전(정선),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및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특별전, △2018 PAF 파리(바스티유,파리), △아트 프로젝트 울산, △금강 자연 미술 비엔날레 영상전(공주), △유럽작가 종이작업전(폴 리카르공간,파리) 빛과 파라다이스전 프로젝트 (양평), △자하문 문화예술축제(서울), △장흥 물축제 설치 프로젝트(장흥), △청주 공예 비엔날레 기업미디어 지원(청주), △강정 대구 현대미술제(대구), △유럽 국제미디어 아트전(브룩셀), △프랑스 포리 국제 야외 설치 초대전(생 저멘 엉 레.프랑스), △김환기 국제 미술제 (신안,목포), △아트 인 슈퍼스타전(서울)등에 참여했다.

●유벅 초대展: ‘Green grass of home’전시안내

전시명: 유벅 초대展: ‘Green grass of home’

전시기간: 2025년 2월 1일(토)부터 2월 12일(수)까지

참여작가: 유 벅

전시장소: 갤러리내일(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B2)

Opening: 2025년 2월 1일(토) 오후 5시

토크: 김찬동 (전 아르코 미술관장 & 전 수원 시립 미술관관장)의 80년대 미술담론 의미와 한계- 한국미술 정체성

전시문의: 갤러리내일( 02.2287-2399)/ 이메일 : toto05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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