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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아이러브무한도전
1. 왼쪽 위 사랑니
약 1년 전쯤 왼쪽 위에 커다란 사랑니가 나있는걸 발견!!
안아팠으면 그냥 살았을텐데 잇몸이 너무 욱신거리고 아파서 집근처 사랑니 발치 잘한다는 치과에 갔어.
사랑니 발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갔기때문에 대기실에서 벌벌벌 떨고있는데 치위생사? 간호사? 언니가 날 데려가더니
내 이빨을 사진찍어갔어.
세상에 나 사랑니가 네개나 있더라??? 절망.... 암튼 날 바로 치과의자에 앉히더니 좀 나이드신 의사쌤이
오셔서 사진과 내이빨을 번갈아가며 유심히 보셨지.
그리고는 바로 마취ㅜㅜㅜㅜㅜ 마취주사 잘 기억은 안나는데 4방정도 맞은거같아. 어릴때부터 치과 많이 다녔지만 마취가 제일 무섭고 아프고 ㅜㅜㅜㅜ 암튼 마취받고 좀 기다리고있는데 내 옆에 무슨 큰 장비들을 놓더라;;
나 완전 쫄아가지구 간호사언니한테 많이 아프냐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마취해서 안아파요~ 라고 대답해줘서 고마웠지...
의사쌤 오셔서 내가 그 기구가 어떻게생겼는지 자세히는 못봤는데 펜치? 같은걸로 내 이빨을 딱 잡더니
위아래로 사정없이 막 흔들어!!!!!! 진짜 사정없이 위아래로 흔들어!!
나 막 어지럽고 이게뭐지 하면서 정신없는데 이번에는 내 얼굴을 사정없이 짓눌러!!!!!
진짜 내얼굴 저 짤처럼 찌그러지고 장난아니었음;;;;;;; 마취했는데 아프기까지했어ㅜㅜ
막 흔들다가 사랑니 놓쳤을땐 내 턱에다가 펀치!!!!! 아진짜 원래 사랑니 이렇게 빼는거맞아?? 나 엄청 무서웠어 ㅜㅜㅜ
암튼 그렇게해서 어찌저찌 사랑니는 뺐고 피는 철철나고 거즈 물고있어도 피는 계속 나고...
3만원이라고해서 그거 계산하고 처방전 받고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눈물이 주룩주룩 나더라;;;;;
나 진짜 무섭고 아팠다고ㅜㅜ 흠... 그리고 1년이 지나고 지금 그 사랑니 났던 자리는 다시 살로 잘 채워져 있다고 한다 ㅎㅎㅎ
2. 왼쪽 아래 매복사랑니 발치
이건 그 1년전에 사진찍었을때부터 있었던건데 안아파서 그냥 냅뒀지! 근데 거기 사이에 음식물이 잘끼거든 누워있는거라 ㅜㅜ
그래서 양치가 잘안됬나봐;
몇달전부터 주기적으로 잇몸하고 이가 너무너무 아픈거야!! 근데 이전 기억이 있어서 아파도 참고 참고 또 참고 버텼지...
근데 이제 진짜 못참을정도로 아픈거야!! 난 다시 사랑니 발치 잘하는 치과를 찾아봤지만 그 치과말고는 안나오는거람...
어쩔수없이 이건 매복사랑니니까 다르겠지 하고 예약을 했어!
치과에 가서 다시 그 의자에 누우니 1년전 찍었던 이빨사진이 뙇!! ㅋㅋㅋㅋㅋ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다시 두려움에 떨고있는데 이번에는 매복이라 수술해서 빼야된다고 약처방 먼저 받아가라네??
이건 좋아할수도 안할수도 없는상황;;; 암튼 처방전 받고 약을 받아왔어.
그게 진통제?랑 항생제 들어있는거같은데 수술 전날 저녁부터 먹어야 수술 후에 먹어도 효과가 좋대~
그래서 먹으라는거래!! 그렇게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날짜를 기다리고 드디어 수술날이 되었지!!
아 또 마취할생각하니까 떨려 미치겠는거야 막 아랫배 아프고 손다리 덜덜떨리고...
아니 쌍수도 잘해놓고 이 마취가 왜그리 무서웠는지 몰라??
암튼 또 간호사언니의 부름으로 치과의자에 앉았지... 근데 언니가 무슨 연고같은걸 가져오대???
그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마취연고래!!!! 야호야호야호야호야호!!!! 속으로 쾌재를 질렀다 마취주사 안맞나보다!!!
하는 순간 다른 간호사언니가 엄청 큰 마취주사기를 내옆에 뙇..... 덜덜덜
어...언니... 이거 연고바르고 마취주사도 놓는거에여...?
"네~^^ 엉덩이주사도 맞을거에요^^"
네??? 네????????? 뭐라구요???? 어....엉덩이...?????
나 완전 울상되서 그언니도 알아봤을거야... 내가 떨고있다는걸...
그랬더니 그 언니가 말해줬어 마취크림 바르고 마취주사맞으면 별로 안아프다고!!
그래서 그말을 믿고 마취크림 바르고 1분정도 있다가 물양치하니까 진짜 입안이 얼얼하대??
그리고 바로 의사쌤와서 그 엄청 큰 마취주사를 놨어!!!! 눈 딱 감고 손으로 휴지를 부여잡고 있는데?? 오 진짜 별로 안아파!!
좀 뻐근한 느낌은 있는데 저번처럼 그렇게 아프진 않더라니까?? 짱신기했어 ㅋㅋㅋ
그리고 간호사언니 따라가서 엉댕이 주사도 맞았는데 그건 아프더라 ㅜㅜ 내엉덩이.... ㅎㅎ
그리고 수술이 시작됬지!!
눈은 천으로 가리고 있어서 수술을 뭘 어떻게 하는지는 몰랐지만 옆에서 언니가 뭐합니다 뭐합니다~
이렇게 얘기해줘서 한결 안심이 됬어 ㅎㅎ 무슨 드릴? 같은걸로 이빨을 잘개 쪼개서 빼낸거같아!
의사선생님은 또 내 얼굴을 저리 뭉게셨지....^^ 30분정도 걸린다는 수술은 내느낌상 15분? 만에 끝났어~
실이 잇몸에서 막 왔다갔다 하는게 느껴져 ㅋㅋㅋ
근데 진짜 2중으로 마취를 하니까 전~~~~~~혀 안아팠어 진심 하나도!!
무사히 수술을 끝내고 주의사항 듣고 약처방 받고 나왔지~
다음날 소독하러 오라그래서 소독도 하러갔었어 ㅎㅎ
아, 근데 그 내가 간 치과 정말 좋아!!! 내가 아팠던것만 써서 사랑니발치 잘 못하는 치과같이 써놨는데 ㅋㅋㅋ
의사쌤도 나이 좀 있으신분인데 30년 이상 하신 분이고 항상 웃으면서 어서오세요~ 해주시고 친절하셨어!! 힘도 세시고...ㅎㅎㅎ
치위생사 언니들도 다 너무 친절하고 꼼꼼히 봐주셔서 완전 만족만족!!
앞으로 2개 남은 사랑니도 뽑아야된다면 다 여기서 뽑을거야 ㅎㅎ
나 사는데는 안양이고 안양1번가 근처에 있는 치과에서 발치했어!!
여시들도 사랑니 아프거나 불편하면 바로 치과가서 발치해!!
미루고 미루면 충치만 더 생기고 그럼 돈만 더 깨지고ㅜㅜ
대학병원은 너무 오래 기다려야되고 비용도 비싸다고 하니까 집 주변에 사랑니 발치 잘하는 치과 찾아서 가~~
아참! 난 매복사랑니 수술 보험적용되서 26000원냈어~ 그냥 사랑니 뽑는거보다 4000원 싸다;;
쓰다보니까 별볼일 없는 얘기 주절주절 썼는데 읽어봐줘서 고마워!!!
문제있음 알려줘!!!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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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연어인데 병원정보알수잇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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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ㅜㅜㅜ 나도 병원 정보좀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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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ㅠㅠ 나도 안양 사람인데, 병원정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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