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가입한 신출내기입니다. 잘부탁드려요
백호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인 거 같습니다. 중, 고 시절 저의 이상향과도 비슷했죠. 큰키에 뛰어난 운동능력...
특히 운동신경이 둔한 저에겐 더욱 매력적이엇던 거 같습니다.
백호를 떠올리면(일본 원작의 이름은 잘 안써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해남전에서 이정환을 상대햇을
때였습니다. 그 경기에서 이정환은 만화에 나온 장면에서만 3번이나 강백호를 상대로 파울합니다.
한번은 인텐셔널이었지만 또다른 하나의 파울도 고의적이었죠. 만약 이정환이 만화에 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파울을 한두번
더했었다면 정말 경기 결과가 확 뒤집혔을지도 모르는...;;
퇴장왕이었던 강백호를 상대로 도내 넘버원인 이정환이 파울을 그렇게나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그러고보니 해남전에서 오류가 떠오릅니다. 전반전엔 강백호는 프리드로우를 쏘는데 언더슛(?)을 쓰지 않았는데 후반전에
이정환에 파울을 당하고 사용하죠. 양호열도 그걸 알고 잇었다는 듯이 말하고... 마치 그경기에서 첨 프리드로우를 쏘는 것
처럼 말이지요. 아마 작가분께서 만화를 글리시다 잠시 깜빡하지 않았나 싶습니다.ㅋ
그리고 백호가 삭발하는 장면은 좀 쇼킹했습니다. 그리곤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변할 때가 떠올랐죠. 갑자기 왠
손오공이냐구요? 그때 작가가 머리를 검게 칠하는 것이 귀찮아서 금발의 전사로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ㅋ
강백호도 같은 경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작가가 백호 머리 그리기가 귀찮아 진것이 분명하다!'
제 생각이 맞은 것인지 단행본에서 빈페이지 그림에 작가가 '그리기 쉽다'라는 말을 남겼죠. 사실 삭발하기전 백호의
머리는 한때 만화를 즐겨 그리던 사람으로서 봐도 정말 그리기 짜증나는 헤어스타일이었습니다.ㅋ
하지만 머리를 자른 백호도 나름 매력적이었죠.ㅋ
...
2부가 안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 자신으로 봐도 1부의 완성도를 넘기가 힘들고
많이 부담스럽겠지요. 1부에 버금가는 재미를 줄 자신이 없을 겁니다. 또 슬램덩크의 완결을 나름 만족했다고 볼수도
있구요. 인기가 있고 재미있다고 해서 무조건 2부가 나오란 법은 없으니까요.^^
산왕과의 경기가 끝나고 바로 만화가 종료되자 갑자기 끝냈다는 둥 말이 많았지만
제가 보기엔 적절한 결말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여운이 남아야 더욱 명작이라 할수 있지요.^^
그래도 마무리는 점프 슛도 멋졌지만 제목 답게 강백호의 슬램덩크로 마무리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두서없이 끄적여 보았습니다.(__)
첫댓글 좋은 지적이네요 1부가 너무 멋지게 끝나서 작가도 2부에대한 압박감이 클겁니다. 그치만 2부는 나와야한다보네요 어느만화거나 종결이 있어야한다봅니다.
동감합니다 ㅎ 1부가 이렇게나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으니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겠죠.. 그리고 어느정도 여운이 남아야 명작이란말 ㅎ 독자로서 아쉽긴 하지만 맞는 말이에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전 위에 분들말에 동감...
2부역시 백호와 서태웅의 하이파이브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