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돌싱입니다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고 상견례 마쳤고 식장 예약했어요 남자친구가 재혼이다보니 화려하지 않게 소박하게 식을 치르고싶어서 웨딩홀이 아닌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하게됐어요 양가 하객은 총 150명 정도 되구요 레스토랑은 어찌어찌 하면 150명까지는 받을수있을거 같다고해서 예약하게됐어요 레스토랑은 대관료는 따로없구요 식대비는 49,000원에 스드메는 비싼거같아서 안했어요 대신에 제가 인터넷으로 드레스를 샀구요 웨딩촬영은 셀프촬영으로 대신했고 예식 당일 헤어와 메이크업은 미용실을 예약해뒀습니다 주례도 없고 축가도 없어요 레스토랑 측에서 사회까지 해주는 곳이라 지인 사회자도 필요없어요 저는 결혼식에 큰돈을 쓰고싶지 않고 쓸데없는 돈이라 생각해서 간소하게 하는것인데 친구들이 예랑이가 재혼이지 왜 저까지 재혼하는 사람같이 결혼식을 하냐고 그러고 제 동생은 저더러 거지가 결혼하느냐고 하네요 질투나서 저런소리 하는건가 싶어서 기가막히다가 화도나고 잠이 안오는데 제 결혼식이 거지같은가요?
추가 댓글 읽어봤는데요 질투라는 단어에 꼿힌사람들이 많네요 질투같다고 느낀건 제 친구중에 두명은 하향혼을 했구요 한명은 아직 결혼을 못해서 질투하는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가 돌싱이기는 해도 자가있고 직업도 괜찮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혼이 큰 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이혼한것도 전부인이 이상한 여자였습니다 하객은 저 혼자 150명 부르는거 아니고 양가 합한 숫자입니다 한글 못읽으시는 분들이 많네요 레스토랑은 100명까지 착석 가능하고 식사 안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150명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결혼식 비용 아껴서 가전사는데 돈 더 쓸겁니다 님들은 허례허식 잘들 하시구요 정신나간 댓글중에서도 정상적인 댓글도 몇몇 보이네요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거지 같지는 않고 땅바닥 질질 기어댕기는 것 같아요 ㅠㅠ 정신 승리라도 하세요 파이팅 ㅜㅜ
왜 친동생이 걱정해서 하는 말도 질투로 들리다니... 사고방식이 대단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