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9-81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6-2017시즌 이후 무려 5년만이다.
강을준 감독 역시 새 역사를 썼다.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다.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맛본 승리이기도 하다.
2008-2009시즌 LG의 수장이 된 강을준 감독은 3시즌 동안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봄 농구를 오래 즐기지는 못했다. 2008-2009시즌에는 삼성(1승 3패), 2009-2010, 2010-2011시즌은 동부(현 DB)에 6전 전패했다.
이후 야인이 된 강을준 감독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오리온의 지휘봉을 잡았다. 제프 위디, 데빈 윌리엄스 등 메인 외국선수들의 잇따른 부진에도 정규리그 4위를 차지, 다시 한 번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과는 같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 1승 3패로 밀리며 또 조기 탈락했다.
남들은 한 번 가기도 힘들어하는 봄 농구이지만 강을준 감독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에게 있어 한계는 6강 플레이오프였고 5번의 도전 끝에 결국 넘어설 수 있었다.
어쨌든 사상 첫 4강PO 진출을 업셋과 스윕으로 이뤄낸 건 기록으로 남을 성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첫댓글 천운이 따르긴했지만, 어쨌거나 축하합니다ㅎ sk상대로 어떤게 준비되나 지켜보죠
과연 천운이따를것인지... 높이가 많이딸릴거같은데 잘준비됬음합니다
거의 강제 승리를 당한.. ㅋ 어쨌든 올라가긴 했는데.. sk 상대로는 이대성과 이승현이 진짜 불타올라야 해볼만 할 것 같네요~^^
운이 따랐지만 매경기 게임플랜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4강. 어렵겠지만 1경기라도 따줬으면... / 별개로 진짜 권위적인 감독 같이 보이는데 구단 유튜브보면 팀 분위기는 진짜 좋아보이더군요. 누구의 힘이려나요.
2쿼터부터 선수 기용을 보면서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고 바로 태세전환 하긴 했지만 오늘 경기 1쿼터까지는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앞선 2경기 내내 고전했던 모비스의 빅to빅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나왔더군요.
어찌되었든 감독 커리어 첫 4강 진출 축하드립니다.
할로웨이 덕을 많이 봤네요.
박진철, 이종현 없는게 아쉽네요 ㅠㅠ
할로웨이가 워니수비를 힘들어하는걸 많이 봐서 박진철 이종현 키 큰 선수들이 트랩수비걸면 그나마 희망이 있을것 같은데 박진철도 부상으로 못 나오네요 ㅠㅠ
@카이리무빙 네 거기에 최승욱마저 부상이라 ㅠㅠ
플옵에 오니 백업 선수들의 부재가 확실히 크네요
할로웨이 미친활약이없었으면 4강도 없을듯
맛있는거 많이 사주소
맨날 비판만 했는데 그래도 첫 4강간거 축하드리고 sk상대로 5차전까지만 가도 칭찬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결승은
스크
크트
어결스크
언더독의반란을 보여주길
4강 간거 축하드립니다 더이상은 남은팀은 부상없이 SK와 재미난 경기 펼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