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가변석 5천석의 이유
A: 레울파크를 5천명으로 잡은건 챌린지의 규모가 평관이 2~3000명을 많이 넘지 못한다.
K리그 관중은 개막전과 서울, 수원, 전북을 빼면 참담한 수준.
챌린지는 백명대도 있음. 챌린지에선 열심히 하면 3천명. 하지만 여긴 서울이니 5천을 잡은것.
입소문을 내면서 경기장이 차길 원함. 열심히 일해서 만들어낼수 있는 수가 5천명.
못들어가서 아우성 치는 관객이 나오기 위해서
Q: 예매율이 타구단에 비해 높다.
A: 전 좌석 지정석 제도. 시즌권자도 예매를 해서 매경기마다 예매를 해야한다.
(사전 예매로) 자신의 좌석을 지정하고 동반자를 일반티켓으로 같이 예매해서 옆자리에 구매할수 있게끔.
중앙으로 밀집 시키기 위해서.
Q: 서포터석이 없다.
A: 작년부터 수차례 팬포럼에서 대다수 팬이 '다 함께 하는 응원'을 원했다.
K리그의 문제는 서포터즈가 문제가 아니라(!) 개념, 컨셉의 문제.
골대 뒤에서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그룹을 우리가 서포터라고 부르고
동쪽에서 앉아보는 팬을 일반팬으로 개념을 완전히 분류한것 자체가 문제.
그래서 그 개념을 파괴하길 원함.그래야 처음부터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겠다고 판단.
그래서 경기장부터 한쪽으로 응집 시키기 위해 골대 뒤 좌석을 없애기로 함.
하드,소프트,남녀노소 함께 하는 구조부터 만들고 규모가 커지면 (골대 뒤로 좌석을) 사방으로 넓힐것
Q: 응원은 리더가 필요한데? 자율적인가?
A: 리더가 있어서 응원을 준비하는건 처음부터 배재함.
첫경기는 그냥 두고봄. 구단도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두번째는 구단이 어느정도 개입할지 준비했다.
응원가를 만들지 않았다. 천천히 만들 계획
(다른 기자: 기존의 축구장 분위기와 다르다. 간헐적이더라도 전관중이 함께하는 분위기다. 축구장보다 야구장 분위기다)
누구나 할수있는 쉬운 응원가가 좋다.
Q: 원정석이 작다. 배려가 없는듯
A: NO. K리그 규정상 원정팬을 8%까지 받아야함. 잠실이 받아야하는 원정석은 400석.
챌린지팀들 서포터들은 가장 많은 안양이 200여명. SEFC의 원정석은 180석.
원정석 위 200석이 있는데 처음엔 (예매 못하게)블록 처리함.
원정석이 180명이 넘으면 그 위 200석을 원정팀에게 오픈.
180명이 넘지 않으면 200석은 홈팬에게 오픈함.
첫경기에도 매진이 안되었기 때문에 구석진 부분은 팬들이 예매 안하는듯
인터넷 예매로 매진이 안되면 현장판매 가능
Q: 시즌 티켓에게 주는 패키지가 호평인데?
A: 만족은 팬이 하는거니까 제가 평가는 못한다.
K리그는 전체입장권 합보다 연간권이 70~80퍼가 싸다.
본인이 인천 프런트 시절 부끄럽지만 시즌티켓을 샀을때 레플을 주기도 했다.
시즌티켓은 할인이라던가 얹어주는거에 벗어나야겠다라고 생각.
구단 자체가 가치를 계속 다운 시킴.
가치를 상승 시키는 부분을 구단이 원함.
시즌티켓에 축구적인 가치를 얹어주자고 생각함. 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걸 가치에 담음.
기존 구단들은 선수들은 축구로 가치를 쌓기 위해 전훈으로 땀을 흘리는데 프런트들이 가치를 깎고 있다.
서울 이랜드 시즌권자는 1200여명.
Q: sns에 대해 이슈가 되는데?(까치)
A: 까치 사진을 올릴땐 사진의 새는 신경쓰지 않았다.
경기장에 새가 앉아있는 사진은 쉽게 구할수 없어서 찍어 올렸다.
가변석 부럽다는 발언은 까치가 일반석에 앉아 가변석을 보고 있어서 가변석 부럽냐고 쓴것.
챌린지가 어떻게 클래식팀을 도발하겠냐.
도발에 대해 말하고 싶다.
K리그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할때 답답한게 있는데
하나가 유행을 타면 너도나도 막무가내로 흡수하고 유행가처럼 번진다.
닥공,철퇴 등등...
몇년전부터 '도발이 재밌다', '너무 얌전히 이야기한다' 그러다보니 도발을 하는것이 마케팅 도움이 되는지
증명이 된게 아닌데 도발이 진리인것처럼 가고 있다. 이건 프로답지 못함.
좋은걸 개발을 해야지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그러면 다 따라가는 모양새.
무언가가 하나가 나오면 그거에 따라 흘러가는게 안타까움.
김선민의 인터뷰는 괜찮다. 좋다. 맥락이 있는 도발은 좋다.
우리 구단과 선수단은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와일드레울 유니폼 출시때 여론은 안좋았음.
하지만 구단은 자신 있었다. 처음엔 그러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 유니폼이 마음에 안든다는 사람은 시대에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유니폼은 4~5개월을 준비한 작품이라 자신이 있었음.
여론의 변화는 구단은 몰랐는데 그 계기를 미국 전훈에 가 있던 김영광이 sns로 변화 시킴.
유니폼 처음 시안 나왔을땐 지금유니폼보다 무늬가 더 많이 들어가있어 강렬했다.
구단 프런트가 디자인팀에 가서 수차례 의논해서 나온 유니폼이 와일드 레울
Q: 성적이 중요한데?
A: 우리는 축구단이기 때문에 축구가 중요하다.
축구가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
처음에 맨유가 그렇게 못할지 몰랐는데 못하고 지금은 잘할줄 몰랐는데 잘한다.
축구는 예측 불가. 프로축구단은 축구로 비지니스를 하는곳
비지니스는 예측 가능하느냐를 알아야함.
축구 성적은 관심이 가긴 하지만 일에 영향을 주지 않음.
축구적인 목표는 승격.
비즈니스 목표는 한 경기 한경기에 팬에게 감동과 만족이 기준.(경기 결과는 상관없이)
순위는 예측 가능한게 아니라서 구단은 목표만 가지고 있음.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고객만족을 시켰느냐가 구단에게 중요함.
Q: FC서울은?
A: FC서울은 시작할때 배웠다.
축구나 비즈니스는 fc서울을 피할수 없다.
FC서울 구단에선 아니겠지만 팬들은 서울더비를 바라고 있다.
올해 FA컵에서 FC서울과 붙고 싶다. 재미있을것 같다.
인천 프런트 시절 느낀건 관중 1000명을 모으기 위한 노력은 상상 할 수 없다.
fc서울은 평관이 2만명 내외다. 어마어마한 숫자고 대단하다.
따라서 그 노력은 피눈물 나는 노력이다.
Q: 서울 이랜드 FC는 계속 종합경기장 쓸건가?
A: 변수가 많아 미래는 생각 안하고 있다.
대신 지금에 충실해 서울시에 보여주고 그룹에 보여주고 팬, 축구계에 보여주는게 우선.
전용구장은 공짜로 얻어지는게 아니다.
지금 여건에서 잘해서 '그런 경기장 하나 가져도 되는 팀이다' 라는 생각을 여러 관계자들이 들게 보여주자는게 계획.
구단은 인프라보다 시장을 택함.
흑자를 내겠다는 관점이 아니다.
흑,적자는 중요치 않다. 이 안에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돈이 돌 수 있는 구단이 만들겠다.(자생)
전세계 프로축구단 중에 흑자를 기록하는 팀은 거의 없다.
레알이 5천억 적자를 내고 맨유가 몇조 빚이 있어도 아무 걱정이 없는건 그 안에서 돈이 돌기 때문.
돈을 내는 팬들이 많기 때문.
그 돈은 계속 구단 안에서 돌고 도는 돈. 수십년 돈이 도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사람의 피와 같은 존재)
이랜드 그룹 오너께서 구단과 똑같은 관점으로 팀을 만들었다.
그룹 오너"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할려면 하지 말라"
이랜드 그룹 오너 "스포츠만 보지 말고 비즈니스적으로 자생하는 구단이 되었으면 좋겠다."
구단과 오너와 공감대가 맞아 창단함.
Q: 애초 생각한것에 대해 지금 상황은 긍정적인가?
A: 첫경기 매진이 안된건 아쉬움.
현실적인 부분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느끼고 있는중. 이상과 현실을 조합해가면서
더 좋은것을 실현시킬것을 만드는걸 원함.
보고가 되면 구단 대표이사 "팬들은 뭐라고 생각하나? 팬들에게 물어봤나? 전문가에게 물어봤나?
얼마만큼 조사했나? 사람들의 반응은?" <-의사 결정의 기준
인천 시절 보고 하려고 가면 위에선 그냥 "잘해봐라" 가 끝.
Q: 구단이 포장을 잘하는데?
A: 포장이 아니고 기업구단에 권위적인 부분은 고려하지 않는다.
대표이사라 할지라도 팬들 앞에선 재밌게 포장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일뿐
Q: SEFC 들어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A: 3월 한달동안 퇴근하고 지하철이 끊겨서 택시를 10번을 탔다.(빡쎄다)
Q: SNS에서 성남이 화답을 했는데 대응은?
A: 신경 쓰지 않는다.
'K리그에 획기적인 변화와 모범사례를 만들어보자' <- 창단한 이유
현실에 많이 부딪칠 것이다. 그때 응원이 필요하다. 깨지기도 하고 수정도 하고
답도 다시 찾는 과정이 계속 될텐데 응원이 필요하다.
구단 사무실이 누추하다. 비가 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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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ㅎ 기억해놓을려구요^^
@SUWON★SEFC 감사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리뽕미리뽕미리미리뽕뽕 ??????뭐지요 이건ㅋㅋㅋ
택시비는 회사에서 나온다는게 빠졌네요..ㅎㅎㅎ
다 적지는 못했어요. 힘들어서 ㅋㅋㅋ
와 대단!!! 몇시간전에 들었는데 빠짐없이 핵심적인거 잘 요약하셨네요 ㅎㅎ ㅊㅊ
하나하나 납득이 되고 공감이 가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SEFC
순위는 예측 불가한게 아니라서 구단은 목표만 가지고 있음. 에서 순위는 예측 가능한게 아니라서.. 겠죠?
재밌어서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쓰다보니 잘못썼네요 ㅋ
잘봤습니다 ~ 서울이랜드 첫경기가 안양과의 시합이였는데 그때 원정석 다 매진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 원정석 좁아서 다른 지정석에도 안양 유니폼 입은 팬들 앉고 그랬는데.. 매진되면 나머지 자리를 오픈한다는건 제대로 알려주질 않으면 타팀응원오시는 분들은 제대로 알기 힘들겠네여 ~ 참고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대체로 다 맞는말이네요 진짜 서포터석 일반석 나눈거 자체가 문제인듯
서포터석일반석나누는건공감 갠적으로도 그렇게 구분해서말하고싶지는않아요
생각보다 오프라인으로 잠실에서 축구한다는게 덜 알려져서 팬층확대가 안되고 있습니다. 가보면 장노년층은 선수가족외에 없다시피 합니다. 좀 더 공격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뛰는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잠실 주위에 널린게 사람입니다. 일부만 잡아도 매진됩니다. 너무 온라인모객에만 신경쓰지 마세요. 온라인으로 모일 사람은 얼추 모였습니다. 가까워서 매경기 와줄 수 있는 지역주민을 모아야합니다. 그래야 입소문타고 남녀노소 축구장으로 향하는겁니다.
퍼가도 되나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