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와 마나부 (후쿠야마 마사하루) 김명민
논리적인 사고를 최우선으로 삼는 천재 물리학자. 차가운 이미지의 유카와
역엔 보는 내내 '김명민이 하면 딱이겠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명민좌가 이 역할을 맏는다면 101% 발휘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시가미 테츠야 (츠츠미 신이치) 손현주
수학밖에 모르는 수학천재 이시가미. 수학말곤 인생무상인 그가 이웃여인을
짝사랑 하고, 아주 내성적인 성격에 수학을 대할때의 그 진지하고 아이같은
눈빛... 또는 섬뜩할 정도의 내면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아주 연기를 잘 해야
하는 역할인데 손현주씨가 저는 정말 제격으로 잘 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츠미 카오루 (시바사키 코우) 김민정
영화에서는 드라마와 달리 별다른 활약이 없고, 엔터테이먼트적 요소로 인해
끼워 넣었다는 역할인데, 논리적 사고보다는 형사의 감을 우선적으로 하는
열혈 여형사 역입니다. 큰 눈망울을 달고 유카와 센세를 쫄랑쫄랑 보채고 따
라다니며 사건을 해결코자 하는 이 역에는 김민정씨가 왠지 어울려 보입니다.
김민정이 약간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워낙 연기가 뒷받침 되는
여배우라 금새 이 역을 소화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쿠사나기 슌페이 (키타무라 카즈키) 엄태웅
유카와의 대학동창으로 유카와가 경찰에 협력하게 된 동기가 된 인물이죠.
시원시원한 성격의 남자다운 쾌남아 역할입니다.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고
의리있는 역이죠. 엄태웅씨가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도시락 모녀 (야스코와 미사토) 이미연과 고아성
영화의 사건을 일으킨 두 모녀. 미모의 미혼모인 야스코와 그녀의 귀여운
딸 미사토역엔 이미연과 고아성이 딱일 듯. (고아성이 예전만큼의 귀여움
을 되찾았으면...ㅎㅎ)
시체 해부녀 (사쿠라코 역) 김보경
항상 역겨운 시체를 다루면서 간식거리를 입에서 때지 않고, 덜렁대는
우츠미 여형사의 사건 혹은 연애 조언을 맏아주는 사쿠라코 역에는 하
얀거탑에서 장주녁씨의 내연녀로 활약해준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김보경씨가 매우 어울립니다.
유카와의 만년 조수 (와타나베 잇케이) 김광규
유카와 준교수가 학생일 때부터 근 20년간 조수만 해온 약간 모자라기도
하지만 인정많은 유카와 조수 역엔 김광규씨가 매우 어울린다고 생각
합니다ㅎㅎ
어둠의 경로로 지금 2번 봤는데 어서 빨리 개봉해서 극장에서 빨리 보고싶네요ㅎㅎ
백야행부터 해서 원작 소설가인 히가시노 케이고의 팬이었던지라 그의 드라마/영화화 된 작품들은 모조리 빠짐없이 보고 있는데
형사 갈릴레오와 이어지는 용의자 X의 헌신은 특히 더 재밌게 봤네요. 이번 영화에서 정말 이시가미는 어떻게 표현될까가 되게
궁금했었는데 츠츠미 신이치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깜짝놀라고 너무 재밌게 봤어요.
암튼 재미있는 추리극 이니까 강추합니다.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책도 보고 영화도 봤지만... 영화도 나름 원작에 충실하여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후쿠야마 마사하루라는 배우인데.. 정말 잘생겼더라고요.. 일본에서는 기무라 타쿠야급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일본의 정우성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원래 가순데 싱어송 라이터급이라고... 매년 안기고 싶은 남자 1~2위를 기무라 타쿠야와 다투는 남자.
만년 인기1위 기무라횽아에 이은, 만년 인기2위입니다
그렇군요. 역시 키무라는 넘사벽인가ㅎㅎ
김탁구형은 거의 10몇년째 1위수성중이라던데-_-;
전 이영화 지루하더군요;
이런 스탈의 일본 영화를 많이 봐서.. ;; 대충 어떻게 흘러갈지 보이더군요.. 그래서 그닥 볼 생각이 없는..
저도 솔직히 다른 나라에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일본이 영화는 진짜 못 만드는 편............
책 읽고 나서 영화 다운 받아 보려고 했는데 못 찾았었는데 ㅋㅋ 이번에 개봉한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만...
츠츠미 신이치 쵝고,,.,, 반했어욤
진짜 잼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