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제383차 민방위 훈련 주문진읍~옥계면까지 9개 읍·면·동 대상
- 점검반 편성 대피소·안내표지판 등 집중 점검·재해지도 제작 배부
강릉시는 15일 제383차 민방위 훈련 시 주문진읍~옥계면까지 해안을 접하고 있는 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지진해일에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최근 일본 동해안을 휩쓴 쓰나미와 관련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간 실시되며 시범지역인 강동면 심곡리를 비롯해 주문진읍, 연곡면, 사천면 등 9개 읍·면·동 14개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강릉시는 지진해일 위험지역 및 대피시설 현황 점검과 홍보에 나서 2개반 14명의 점검반을 편성,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달 간 대피소 76개소, 안내표지판 18개소, 점검로 199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강릉시 지진해일 위험지역은 총 14개 지구가 지정돼 있으며 위험지역별로 대피소와 대피로가 지정돼 있다. 대피소는 임시대피소와 지정대피소로 구분, 임시대피소 41개소는 지진해일 경보발령 시부터 5분 이내 도착 가능 거리이며 지정대피소 35개소는 지진해일 경보해제 이후 대피시설로 총 6만 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지진해일 안내 전광판은 경포공용주차장에 1개소가, 안내표지판은 주요 해변 및 항·포구 입구에 18개소가 각각 설치돼 있으며 예·경보시설은 위험지구에 20개소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주민이 지도를 보고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위험지구 및 대피소, 대피로를 표기한 지진해일 재해지도를 제작, 읍·면·동 및 시청 재난관리과에서 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