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리그 PSV 챔피언스 리그 컵에 입맞추다 (제2의 포르투?)

[No11.Ronaldo]

05/06 시즌

PSV 주 포메이션과 베스트 11 & 운용 가능 포지션

상대에 따라 Vogel과 Cocu가 DM 위치로 내려 지기도 했음. (Cocu는 화살표 한칸 위 표시)

위에 보시는 선수들이 현 아인트호벤 최대 전력!!

05/06 시즌 챔피언스 리그 A조로 첼시, 페네르바체, 셀틱과 같은 조에 속한

아인트호벤은 첼시에 1승 1무, 페네르바체에 2승, 셀틱에 1승 1무

총전적 4승 2무로 2위의 첼시를 누르고 1위로 16강 토너먼트 진출.

16강전 상대는 프리메라 리가의 강호 발렌시아.

1차전 홈경기서 Cocu와 Beasley의 골로 2-0 승.

2차전 어웨이 경기서는 22분 Marchena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헌납한 후

38분 Ruben Baraja에게까지 추가골을 내어 줌.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중반깨 75분과 82분 Beasley와 Vonlanthen의 연속골로

간신히 2-2 무승부를 이끌어 냄. (이 경기서 베테랑 미드필더 Cocu 부상)

8강전 상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절대 강자 맨유.

1차전 홈경기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Cocu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Vonlanthen의 추가골까지 2-0으로 홈경기 승리를 장식

2차전 올드드래포트전서는 1패를 안고 있는 맨유가 파상공세로 밀어 붙여 14분 Ferdinand

31분 Wayne Rooney의 연속골로 0-2로 뒤지다가

56분 Beasley, 64분 박지성의 연속골로 2-2까지 따라 붙었지만

86분 리버풀에서 이적해온 Xabi Alonso의 프리킥에 의해 실점, 2-3 패

허나 총 전적 4-3으로 맨유 누르고 준결승 진출. 

준결승 상대는 세리에A의 양대 산맥중 하나인 AC 밀란.

1차전 필립스 스타디온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주세메 메자에서 틀어 막을려는 심산으로

1차전에 총력전을 기울인 결과 전반 5분 Leandro, 69분 Cocu의 PK골, 70분 중앙 수비수 Naldo

의 헤딩골로 84분 1골을 만회한 밀란에 3-1승

2차전 의외로 전반 41분 Vonlanthen이 선제골을 터뜨림.

44분과 59분 밀란의 Jon Dahl Tomasson과 Kaka의 연속골이 터졌지만, 곧 63분 Beasley가

만회함. 2-2 무승부

총 전적 5-2로 05/06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05/06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벌어진 장소는 마르세유의 홈구장 스타드 벨로드롬.

아인트호벤의 4-2-3-1 포메이션 하에 플레이 메이커 임무를 화려하게 수행해 왔던

Leandro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을 하지 못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됐으며 Cocu와 Leandro의 대체요원이었던 Kim Kallstrom 마저 부상으로 스쿼드를

이탈해 버린 시점에 전술의 변화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되어 버렸다.

이들의 전력공백을 메꾸기 위해 특별히 포메이션까지 바꾼 아인트호벤은 4-4-2 포메이션으로

한명의 포워드를 공격형 미들에 포진시켜 섀도 스트라이커적인 임무를 맡겼다.

결국 그날 섀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페루 출신의 84년생 Jefferson Farfan이 젊은 혈기를 앞세워

전반 21분 왼쪽 윙어로 출전한 Baesley의 짧은 패스를 받은 Vonlanthen이 다시 짧게 내어 준

것을 Farfan이 페널티 에어리어 선상에서 컨트롤하고, 아스날의 중앙 수비수 Campbell을 제치며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에서 슛팅으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0-1로 뒤지기 시작한 아스날은 더욱 날카롭게 그들의 공격진들을 침투 시켰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루즈 볼을 잡은 Vieira가 중거리 포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곧, 68분 코너킥을 얻은 아스날은 중앙 수비수 Campbell이 키퍼의 앞에서 잘라먹는 헤딩슛으로

1-2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만다.

1-2로 뒤지며 이래저리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던 때에 77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채 후반 교체출장을 한 Leandro가 아스날의 문전에 30미터짜리 프리킥을 꽂아

넣으며 2-2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90분 동안 2-2 동점을 만들어낸 채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 10분, 또 다시 Fredrik Ljungberg가 코너킥을 올리고, 타점이 높았던 Campbell이

헤딩골을 만들어 냈다.

또 다시 악몽에 휩싸이는 순간이기도 했다.

허나, 2-3의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120분, 마지막 기회가 찾아 왔다.

키퍼인 Gomes까지 뛰쳐 나왔다.

부상 투혼 Leandro가 코너킥을 올렸고, 중앙 수비수로 어떤 상대 공격수들에게도 굽힙을

당하지 않았던 Wilfred Bouma가 뛰어 올랐다.

그리곤 믿기지 못할 마지막 동점골을 그의 머리가 뽑아 내고야 말았다.

난리 났다.

곧 경기는 3-3으로 종료 됐다.

이젠 남은 것은 승부차기...

젠장 손이 너무나 떨렸다.. 아인트호벤을 이끌고서 실로 오래간만에 도전해 보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었다. 예전의 악몽 같던 일이 불현듯 머리를 스쳤다.

당시에도 아인트호벤을 이끌고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뤘고, 결국 지금과 같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허나 결과는 참담했다. 1-3 패배...

담배 하나를 꺼내 들고 불을 붙였다.

Vonlanthen 성공

다행이다.. 나이가 어려 긴장감에 휩싸였을줄만 알았는데..

Henry 실축, Gomes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상황이 대조적이다. 베태랑은 실패했고, 신출내기 신예는 성공했다.

박지성 실축.. 젠장...

Lauren 실축, 또 Gomes가 막아냈다! 놀랍다.

Hesselink 성공

Ljungberg도 성공

현재 스코어는 2-1, 우리팀에선 노장 Ooijer가 나왔다. 결과는 성공.

아스날에선 경기 내내 우측 풀백으로 출장한 Ooijer를 농락했던 Reyes가 나왔다.

하지만... 승부차기까지 우리를 농락하지는 못했다. 결국 Gomes가 또 막아냈다!

이걸로서 04/05 시즌 챔스 우승팀 아스날과 UEFA 컵 우승팀의 자격으로 붙었던 유럽 수퍼컵까지

포함 모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아스날과의 전적을 2승으로 기록했다.

총 경기 결과, 아스날 3 (1-3) 3 PSV 아인트호벤

05/06 챔피언스 리그 PSV 아인트호벤 우승!

 

이미 에레디비지에는 제패 했다.

결과는 리그 우승과 챔스 우승으로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04/05 시즌의 2관왕과는 레벨이 다른 것이라 더욱 뿌듯했다. (리그 우승과 UEFA 컵 우승)

하지만, 암스텔 컵에서는 8강서 숙적 아약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작년도 시즌에서도 결승전서 아약스를 만나 피말리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승부차기서

2-3으로 패하며 암스텔 컵을 내어 주고 말았었다.

다음 시즌은 그 아약스를 암스텔 컵에서 마저 아작내 주리라 다짐하고 있다...-_-

이제 국제무대 격인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리 선수들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 되었다.

아무래도 이적 러쉬가 줄을 이을 것 같은 긴장감이 맴 돈다.

이미 박지성과 Baesley, Vonlanthen, Leandro 등의 공격진 주축 멤버들에게

소위 빅리그에서의 관심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05/06 시즌 공격진 주축 멤버들의 성적

7.박지성 38(2)경기 22골 24도움 7mvp 평점 7.93

몸값 9,75m유로

10. Leandro 36(3)경기 25골 35도움 16mvp 평점 8.69

몸값 6.25m유로

9. Johan Vonlanthen 35(5)경기 33골 17도움 5mvp 평점 7.75

몸값 10.25m유로

11. DaMarcus Beasley 40(2)경기 17골 16도움 1mvp 평점 7.69 

몸값 9.75m유로

17. Jefferson Farfan 15(25)경기 19골 10도움 5mvp 평점 7.30

몸값 9.5m유로

지금까지의 PSV의 행로.

04/05 시즌- 에레디비지에 우승, 암스텔 컵 준우승(아약스 우승), UEFA 컵 우승(vs 샬케04)

유럽 수퍼컵 우승(vs 아스날), 네덜란드 수퍼 컵 우승(vs 아약스)             

05/06 시즌- 에레디비지에 우승, 암스텔 컵 8강 탈락(vs 아약스), 챔피언스 리그 우승(vs 아스날)

유럽 수퍼컵 우승(vs 리버풀), 네덜란드 수퍼 컵 우승(vs 아약스)  

역시 축구는 조직력입니다.

모두 즐FM 하십시오^^

이젠 미련없이 얌전히(?) 휴가 복귀 하겠습니다..oT^To

[M.Baros]

우와~~아인트호벤으로..

[*앨런시어러*-_-=b]

멋지네요^^

[Beckham_Love]

Leandro 가 그렇게 잘하는군요 +_+;; 저는 Leandro 잘 안쓰는데 ㅎㅎ 써봐야겠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