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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리스입니다. 나름 꽤 오랜 연재 기간동안 이렇게 직접적으로 썰을 남겨보기는 처음이네요. 챌린지 도전기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픽션(?)에 가까운 부족한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봐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그저 플레이 해보니까 재밌더라, 다른 분들도 이런 플레이를 통해 단순한 플레이(명령)의 입장이 아니라 유저가 순전히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면 색다른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의욕도 있었고, 시작 무렵에는 시간적인 여유도 있어서 빠른 플레이와 업로드가 가능했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번 단순한 패턴을 반복하는 이 스샷을 어떻게 이야기로 만들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약간은 스트레스가 되었고, 게다가 바빠져서 시간적인 여유도 없다보니 점차 늘어져서 만드는 저도, 보는 분들도 지치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뭐, 그냥 수용소 플레이해서 스샷찍고 글 몇 개 끄적거리고 애들 미친 걸로 몰아가면 되는거 아냐? 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사실 이 챌린지도 나름 연재의 어려움이 있답니다. 만화는 자신이 구상한 스토리에 어떻게 심들을 움직여 최대한 제작자(유저)가 생각한 느낌에 맞추느냐가 관건인 반면 플레이 일기는 심들의 행동을 제작자(유저)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게다가 수용소 챌린지는 유저가 원하는 대로 심들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즉 유저의 간섭은 제한받고, 결과적으로 유저가 의도한 연출을 이루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뿐 아니라 심들의 행동을 유저가 해석하고 이야기로 만드는데도 상당한 제약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그저 단순한 플레이라면 유저가 순간순간 재미있는 심들의 행동을 포착하고 즐기면 되는 거지만 연재를 한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매화마다 이야깃거리를 들고와야 하는데 심들이 재미있는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저 심심한 스샷뭉치일 뿐이죠. 그래서 이야기꾼으로서 여러분들 앞에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하는 제작자는 항상 머릿속에서 상황을 만들어 단순한 스샷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야 한답니다. 이 과정이 수용소 플레이 일기의 가장 어려운 점이 아닐까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용소 챌린지 플레이 길게 연재하시는 분을 못봤어요..-_-a 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도 동병상련(?)겸 참고(라고 쓰고 소재를 위한 관찰이라 읽는다)겸 겸사겸사 한번 보고픈데 말이지요..OTL 처음 일주일을 날려먹는 바람에(-_-) 덕분에 예상했던 것보다 챌린지가 길어진데다, 저의 느린 플레이 및 연재로 10화 연재로 계획했던 게 벌써 26화까지 왔네요. (울어야하나, 웃어야하나?) 앞으로는 조금 더 압축적으로 진행, 30화전에는 끝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28화까지 예상하고 있지만 에피소드 몇 개 더 집어넣으면 또 금방 분량이 늘어나버리니 저도 확실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여하튼 잡설은 여기까지^^ 다음 화에 만나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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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인이 된 모습은...글쎄 괜찮을런지...
ㅎㅎㅎㅎ 그럼 노인정 챌린지가 되겠지만 노인이 되서 못한다는 규정은 없으니 쭈욱~갑니다^^
토마토 - 오!!3등3등!!ㅎㅎ노인되면안되는데ㅜㅜ저는 나이 안들게하는치트써서 날짜계산하긴 힘들지만 어쩔수없이 한답니다.근데 중간에나오는 왕자님은 누구??왠지 눈정화한느낌??ㅋㅋㅋㅋㅋ 08.07.23 19:07
ㅊㅋㅊㅋ 3등!! 저같은 경우는 역시 헷갈려서 노인으로 진행시킬듯...좀 안습일듯하지만..-_-;;
중간에는 제가 요새 좀 눈정화용으로 플레이 중인 왕자님....+_+/
하지만 노인되도 철 안드는건 마찬가지일듯... 그럼 더 안습인데..-_- myopic - 립의 기분전환 도우미로 나선 후보2 엥? 후보..2??????? 드뎌 투양이 정신줄을 놓는겐가? 까칠 자뻑의 밸런스로 빛나는 그녀마저? 안~~ㄷ.. 두어컷을 읽어나가며 드는 별별 생각.. 그러나 그녀는 절 배신하지 않습니다! ㅋ 굿 좝 투~! 그나저나 나이 든 오필교주를 보고 싶다는 야망이 나오기 시작한 건 저뿐?? 08.07.23 21:54
역시 후보2는 후보2인 겁니다..ㅎㅎ 저의 기대를 항상 저버리지 않는 삐딱함을 사랑한답니다ㅋㅋ
나이든 오필교주라.. 저는 오필이 죽을때 저승신이 아닌 UFO가 뜨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ㅎㅎ
저도 노인된 모습이 궁금하긴 하지만 안그래도 안습인 비쥬얼이 더 안습적이 될까봐 두렵..ㄷㄷ
뉴욕토로^0^ - ㅋㅋ아까 올리시는 건 봤는데 바삐 나가느랴 일등을 못했네요.ㅜㅜ근데 노인돼면 첼린지 끝나는 거 아니었던가요?ㅋㅋㅋ그 때까지 평생야망 이루는 거 아니었던가..ㅜㅜㅋㅋ 저도 수용소 첼린지나 할까봐요.ㅋㅋㅋㅋ 08.07.23 23:22
빅마마는 노인 전에 이루어야 하지만 수용소는 그런 규정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도 끝까지 달려볼까해서ㅋㅋ
나오콩 - ㅎㅎㅎㅎㅎ 저 예시 알아요~ 블리치의.... 맞나...? (본지가 오래되서~) 그나저나 노인 수용소 챌린지도 재밌을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께욤^^ 08.07.23 23:32
헙.. 블리치의 콘을 알아보시다뉘..^^;; 아쉽게도 요샌 거의 비중이 없어서리.. 노인 수용소 챌린지는 왠지 좀
잔인(?)한것 같긴 하지만(노약자를 상대로 뭔짓인감..) 그래도 원래 끝장은 봐야하는 성격이라..
막장으로 밀고 나가는 중입니다-_-
그럴것 같습니다..... 평생 애들 뒤치닥거리하다가 노인된 소녀가 제일 안습..
해솜이 - 이전 샤심에서 아이리스님의 엽동 수용소챌린지를 막 시작했을 때 보았던 것 같은데 벌써 25화째군요!! 와~ 25회나 이야기를 이어나가시다니 정말 대단하셔요! 각자 동수와 노는 환자들 ㅎㅎㅎㅎㅎ 바로 옆에 있어도 동수와 놀수 밖에 없는 수용소의 암울한 현실...ㅠ.ㅠ 엽동의 개성적인 아이들과 아이리스님의 쎈스가 더해져서 넘넘 재밌어요!! 백업 게시판에 백업해 두셨나요? 이전 이야기들도 봐야지~ 히히 ^-^ 그나저나... 소녀의 나이가 꽉 차 가는군요... 힘내 소녀야 화이팅!! 08.07.24 09:11
해솜님도 수용소 챌린지 진행중이시죠? 수용소도 예쁘고 인물들도 개성있고 재미있을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고생할 해솜님을 위해 눈물 한방울 흘려드립....(퍽)
소녀가 열심히 해도 노인전에 수용소를 나가는 건 거의 불가능해보이는군요.
직장까지 안다니고 계속 스킬 올리는데도 꽤 오래 걸리네요..ㅠ_ㅠ
올리브a - 아고아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소녀가 정신을 차렸을땐 챌린지가 막을 내렸을지도! 까식이 요놈은 이쁘다고 쓰다듬어주니까 오줌을 지려서 슬그머니 화가 나더라구요ㅋㅋ 08.07.24 13:04
역시 까식이한테 쌓인게 있으셨군요ㅋㅋ 말이 얼마나 많은지-_-
노인되기 전에는 챌린지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역시 저 야망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싫은겁니다..-_-
그래서 지금 애들 굶거나 매일 생선만 냅다 먹이고 있습니다. 직장나가면 챌린지 더 길어지니.. 그래도 나이든 후보2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ㅎㅎㅎ 화면은 더 안습적일듯하지만..-.-
탱크와 로키는 지금 얼굴 그대로가 아닐까..-_- 다른애들에 비해서 하나도 안늙은 것처럼 보일수도..;;
차원의마녀 - 푸하하하~~ 눈싸움장면에서 편집의 미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나저러나.. 진짜 노인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ㄷㄷ;; 야망 도달 할수 있겠죠? 있을끄에요...ㅎ 08.07.25 13:25
수용소에서 동수가 애들이랑 놀아주느라 바빠요..ㅋㅋ 그나저나 대체 이거 언제까지 해야 끝날지 참..-_- 생선이 없었다면 진짜 굶어죽었을지도..... 다음엔 농사를 지어볼까나...ㅎㅎㅎㅎㅎ
ㅎㅎㅎ 까식이 귀여운데.. 입만 좀 안열면...-_- (시끄러워서 좀 때려주고 싶은..)
칼쑤마가 넘 낮아서 열심히 칼쑤마 연습중입니다. 돈벌기는 아주 옛날에 포기했죠ㅎㅎ |
첫댓글 ㅅ
잘보고가요 ㅋㅋㅋ 오늘은 일빠 오예 !!! 벌써 수용소 챌린지도 끝이나가네요 괜시리 제가다 슬퍼요 소녀 불쌍해서 어떡해요 ㅋㅋㅋㅋ 젊음을 수용소에 다바쳤으니 ㅋㅋ 후보랑도 결혼도 해야대는데 ㅋㅋㅋㅋ
맞아요 아이리스님 사실 지금쯤 되면 플레이보단 스샷편집이 더 시간이 많이 걸릴 때이죠? 그래도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들을 26번째나 이어와 주시다니 정말 대단하셔요!! ^-^ 저는 얼마전에 컴을 새로 사서 백업을 해둔 마을 폴더를 적용시키고 다시 수용소에 들어가 보았더니 남자 환자들 옷이 사라져 버린거 있죠!! 세상에! 그래서 지금 잠시 방치 시켜 두고 가족 플레이 하고 있어요 ^-^ 나중에 또 하려구요 히히 소녀가 노인이 되기전에 수용소를 탈출해야 할텐데.. ㅠ.ㅠ 정말 시간을 붙잡을 수 있다면 제가 함께 도와드리고 싶네요ㅠ.ㅠ 환자들도 아무도 안 죽고 무사한데 말이에요.. 끝까지 힘내셔요 화이팅!
우와앙.. 저는 오늘 처음보는데 제목부터 너무 끌려서 1화부터 25화까지 열라게 보고 26화 봤어요 *.* 너무너무 재미있는것 같아요~ 노인이 될때까지 2일밖에 안남았다니.. 그런데 노인이 되도 너무너무 곱게 늙을것만같아요~! 우헤헿.. 너무 기대되네요!
ㅋㅋㅋ 우왕 진짜 재미있어요 왜이렇게 재미있는 거에영 >.< 수용소 생활이 전 즐거울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소녀가 무한불쌍... ㅠㅠ 소녀야 탈출해버렷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쓰레기통을 자꾸 뒤져서... 허허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레기를 저렇게 해맑은 표정으로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치겠다 ㅠㅠ 소녀 챌린지끝나면 회춘시켜서 베첼 햇으면좋겟어요 ㅠㅠ
점점 립이 끌여요.ㅋㅋ 완전 폐인타입인듯.ㅋㅋ 소녀도 이제 노인이 되는건가요? 불쌍한 소녀 일평생 남들만 먹여 살렸구낭.ㅠ 아기 한번 못낳고 결혼도 못하고 노인이 되네요.,ㅠㅠㅠㅠ 다른 심들도 뭐.ㅋㅋ 완전 그저 집에서 농땡이 부리다 노인심이 되는듯.ㅋㅋㅋ 오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등장한 후보2의 속옷샷!! 그녀의 범상치 않음을 초반부터 당당히 알렸던 그 속옷샷을 오랫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운;;;; 그 감회를 상쇄하는 립의 아우라 - 녹향과 분노가 어울어진 그가 바뚤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만-_- 비뚤어진다기 보담 망가져버릴 뿐이니 오늘도 안습입니다. Iris님 수용소 챌린지에 열광하게 된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어요. 아이들의 말풍선 하나 하나가 이렇게 멋진 스토리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 컨트롤이 가능한 심들의 말풍선 조차 무시하기 일쑤고 수용소챌을 3배속으로 하곤하는 저로써는 당최 이렇게 까지 집중해서, 애정을 가지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시는데 놀랄 수 밖에요
하루 하루 날짜 가는 것에 속타는 것은 소녀 뿐만이 아니라.. 이젠 뒷태만 봐도 누군지 알아버리는 수준까지 온 저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저야.. 수용소챌이 끝나버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이 챌린지 연재가 끝나는 날까지.. 그리고 새로운 빈챌(맞아요! 안잊었습니다! 빈챌 하실 수도 있다는 바로 그 떡밥!!)이 시작되는 그날까지 열렬히 소녀와 수용소 식구들.. 그리고 Iris님을 응원합니다!!
ㅜㅜ좀 있으면 끝난다니 너무 아쉽네요...마지막회까지 열심히 지켜볼게요^^남은 이야기도 재미있게 연재해주세요!!!
ㅎㅎ 진짜 언제봐도 재미있네요! 제 인생에 활력소에요 ㅋㅋㅋㅋ
어엌..!!@@ 쓰레기통을 뒤지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 넘넘 재밌어요~~ 이제 얼마 안있으면 노인이군요~ 마지막이 아쉽지만 소녀와 후보들도 편히 쉴날이 가까워지네요..ㅎㅎㅎ 얼렁 겨울이 물러가야할텐데...또 눈이...오티엘.ㄷㄷㄷㄷㄷㄷ 배고파하는 후보들의 울부짖음이 여기까지 들리는듯해요~~ 어서 밥좀 주세요.ㅋㅋㅋㅋ 심즈에도 얼음낚시가 있었으면 하고 문득 생각이 났답니다.ㅋㅋㅋ
아앗 1일밖에 안남은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운 립이 노인되는걸 보겟군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녀와 후보는 결혼도 못해보는군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노인 되면 탱크랑 립은 어쩌라고... 근데 립이 어차피 죽을 목숨, rip (묘지) 아닌가요?
노인된 소녀 기대되요ㅋㅋㅋㅋㅋ안들어온지 오래되서ㅠㅠ 3편 안본거 쭉 보고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샤심에서 되게 열심히 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곧끝나는거 너무 슬퍼열
오랜만에보는수용소챌린지네요 오랜만에봐서그런지 더욱재미가 크고 이제 조금밖에안남은 수용소 챌린지가 끈나면 많이그리울듯하네요 이렇게 올리시는거힘들텐데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