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니카 올림픽
제1회 미니카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대회 준비를 마친 아이들이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독수리팀 나가신다~~
백호팀도 나가신다~~
깡총깡총 토끼팀~~
올리브의 격려와 응원을 시작으로 미니카 올림픽을 시작합니다.
각 팀 선생님 소개도 합니다.
독수리팀: 무지개, 체리
백호팀: 아롬이, 토마토
토끼팀: 호떡, 초코
1. 첫 번째 경기는 '미니카 스피드' 단체전입니다. 열띤 응원과 아이들의 함성으로 어린이집이 들썩입니다.
독수리~ 독수리~ 백호~ 백호~
토끼 토끼~~~ 파이팅
언니 오빠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출전하는 독수리팀 1번 최은하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은하야~~ 파이팅!
봄아~~ 파이팅!
예지도 파이팅!
토끼팀 미니카가 가장 멀리 날아가자 만세를 부르는 예지와 최선을 다한 은하와 봄이에게 박수를 보내는 언니 오빠들입니다.
이어진 새싹과 열매들의 미니카 스피드 경기는 독수리팀과 토끼팀의 접전으로 이어졌답니다.
백호! 백호! 파이팅~~
독수리~ 도율이 힘내라~~
토끼 힘내라~ 토끼 힘내라~
와~~~ 토끼팀 승!
토끼팀 승!
스피드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는 토끼팀은 연속으로 승리를 가져가 상대팀의 부러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쓰리, 투, 원, 고~~~
우~~ 와 백호팀 미니카가 제일 멀리 날아갔어.
야~~ 호
백호팀~ 승!!
5회 동안 1점도 획득을 못한 백호팀.
든이의 첫 득점에 공중부양하며 환호하는 유담이는 경기를 마치고 들어오는 형아를 안아주며 기쁨을 나눕니다.
승점을 받은 선수는 점수막대기를 받아 끼우고, 흥미진진했던 스피드 경기를 마친 우리는 다음 경기를 위해 이동합니다.
우리는 양궁 하러 갈 거다.
우리는 멀리뛰기한다~~
2. 이어지는 3종목( 양궁, 농구, 멀리뛰기) 은 개인전으로 승점을 획득한 만큼 점수를 갖는 경기이고, 경기는 돌아가며 진행됩니다. 미니카올림픽 종목 중에서 점수를 가장 많이 획득할 수 있는 멀리뛰기는 모두의 기대종목으로 백호팀부터 시작합니다.
윤재형아~ 잘해.
3. 다음 경기장은 '미니카 농구'입니다.
자꾸 튕기네.ㅜㅜ
시엘아~~ 그렇게 하면 안돼.
그럼 반칙이야. ㅎㅎ
4. 네 번째 경기는 '미니카 양궁'입니다.
준비하시고 쏘세요~~~
성공~~ 5점이에요.
우~~ 와~~ 대단하다.
나도 이 만큼이야.
5. 다섯 번째 경기는 '미니카 축구' 단체전입니다. 미니카 스피드 못지않은 긴장감과 대결이 이루어진 경기입니다.
난 자두반에서 엄청 연습을 했거든. 그래서 골인시킬 거야.
미니카를 골대에 잘 맞추고 튕겨야 들어가.
골인~~~~~~~~~~
형들의 모습을 보고 따라 하는 동생들.
바닥에 누워도 보고 무릎을 굽혀도 보며 자신만의 자세를 찾아가며 슛을 날리는 아이들입니다.
긴장하면 손이 떨려.
그럼 다른 쪽으로 날아갈 수 있어.
미니카 축구 경기를 끝으로 모든 종목 경기가 끝나고 점수계산을 위해 점수 목걸이를 모았습니다.
과연 금. 은. 동은 어느 팀에게 돌아갈까요?
왠지 우리 팀이 동메달일 것 같아.
아니야. 우리 팀 일 것 같아.
어떡하지.
나도 금메달 갖고 싶은데..
각 팀의 막대기를 빼 한 곳에 모았습니다. 그리고 모여서 수를 셉니다.
1.2.3......... 31.....50...59.
백호팀은 59점
이제 독수리팀 해요. 막 떨려요.
독수리팀은 71점
우~~~ 와 우리가 은메달이다.
언니~~ 정말 다행이야. ㅎㅎ
백호팀보다 많은 점수가 나오자 독수팀이 환호를 하며 즐거워합니다.
금메달: 토끼팀 79점
은메달: 독수리팀 71점
동메달: 백호팀 59점
최선을 다한 친구들에게 메달 수여와 파티를 위해 열매반에 모였습니다.
어느 팀이 금메달일까?
너무 궁금하다.
두두두두..... 동메달은 백호팀입니다.
유담아~ 우리 다음에 꼭! 금메달 받자.
동메달도 좋은 거야. 3등이잖아.
친구들이랑 동생들이랑 함께 해서 너무 좋았어요.
은메달은 독수팀입니다.
우리가 동메달인 줄 알았는데 은메달이라서 너무 기뻐요.
메달이 멋져요.
미니카도 멋져요.ㅎㅎ
우리가 은메달이라서 너무 기뻐요.~
제1회 미니카 올림픽 금메달은 토끼팀입니다.
우리가 금메달이야. 우주야~~
메달 수여가 끝나자 열매들의 축하공연으로 미니카 올림픽 축하파티를 시작합니다.
동생들에게 보여주는 공연은 부끄러움도 잠시 함께 즐기고 나누는 행복이 되어주고...
백두산 갈 사람 여기 붙어라~ 백두산 갈 사람 여기 붙어라~ ♩
내가 좋아하는 과자가 많다.
하엘아~ 많이 먹어.
티라노 손이 됐어요.
독수리 손 같아요.
단우는 새우깡 좋아해요.
새우깡 주세요~~ ㅎㅎ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먹방은 모두의 기쁨이 되어줍니다.
멀리뛰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저는 농구요
집에서 농구대 만들어서 연습했는데,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힘들었나 봐요.
그래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양궁은 어려웠는데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생들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즐거웠고 기뻤어요.
우리 놀이가 경기가 되고 올림픽을 열어서 굉장했어요.
- 열매반 이야기 중
3주 동안 일상에서 이루어지던 놀이가 발전해 이어진 '미니카 올림픽'
아이들의 과정이 존중받고, 최선을 다한 아이들의 노력은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경험과 추억으로 간직됩니다.
첫댓글 사진과 글만으로도 얼마나 흥미진진한 경기였는지 오롯이 다 느껴집니다 😆 매 순간 최선을 다 하고 응원하고 박수쳐준 전원친구들 모두모두 잘했다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 그리고 이모 맘속에 열정 금메달은 귀요미 유담이에게 주고 싶어요 우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용 🥇🥹
어느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않는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준비하는 행사들을 받아볼때마다 늘 존중하는 자세를 갖춰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