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문화예술인들이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블랙리스트 문화예술인 시국선언 3주년을 기념하여, 인디스페이스(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3)에서 현장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16년 박근혜 퇴진 운동을 함께 했었던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하여 사법, 인권, 노동, 체육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사회의 각 영역별 블랙리스트 문제와 쟁점들에 대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한 1․2심 재판 결과에서 드러났듯이 박근혜 정부 시기 블랙리스트는 단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분야만을 대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었음을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추가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공유할 예정이다.
- 블랙리스트 이후, 블랙리스트 운동 -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특검 수사, 감사원 감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조사 결과 등으로 드러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에 진행된 정부 기관에 의한 블랙리스트 사태를 넘어,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다양하게 존재하여온 블랙리스트에 대한 인식 공유와 성찰을 바탕으로, 차별과 배제의 구조로서 블랙리스트에 저항하기 위한 연대 방안 등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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