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직원들이 휴가로 쉬는 동안
하루종일 가게일로
꽤나 힘들었던 2주일을 끝내고
그동안 수고하신 나에게
오늘은 영화선물을 하기로 했다
나의 일터가 극장(롯데영화관)과 근접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집에서는 걸어서 20분거리
식당에서는 걸어서 5분거리
그녀와 나는 상영시간에 마추어
영화관 매표소에서 만나기로했다
사람은 예쁘고(?) 볼일이다
매표소앞에서 우연히
착한 아저씨가 건네준 할인권(40%)으로
착한 가격으로 영화를 봤다
70주년 광복
어색할 정도로 휘날리는 거리의 태극기
진정 변해야 될것은 요지부동이다
아픈 마음이 영화를 보는내도록
더더욱 명치를 아프게했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배경
김구,김원봉등 역사적인 인물이 등장
사건의 실상은 감독의 상상에서
출발했겠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실제의 사건을 모티브로 했을꺼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독립운동을 한 자손들이 잘사는 나라 아니라는 생각에
영화암살을 보는 내도록
누군가를 향해 분한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배우들의 연기 훌륭했고
영화내용의 메세지도 좋았다
그중에서
내가 뽑은 배우의 명대사는
영감역 오달수가
죽기직전 "우리 잊지마"
그리고
밀정 염석진역 이정재"광복은 안돼는줄 알았어"
안옥윤역 전지현은 같은 여자로서
독립가의 멋진모습이 자랑스럽기도했다
하정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좋아하는 멋진 남자배우다
영화를 보고
영화관입구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첫댓글 태양은 지고 다시 떠올랐지만
그 빛은 누구에게나 똑 같고
기회를 잡는 것은
기회주의자가 아니고 준비된 자라하며
당당히 과거를 미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