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우구스티누스 축일 2023.8.28 (고백록)

[피죤]

오늘은 성 아우구스티누스 축일입니다.

젊은 시절 오랜 방황을 했던 성인은 어머니 모니카 성녀의 기도로

다시 가톨릭으로 돌아옵니다.

훗날 주교가 되었는데, 주교가 된 후 자신의 삶에 대한 참회록을 남기지요.

그 유명한 “고백록”입니다.

오늘은 이 고백록 중의 한 부분을 나눕니다.

“모두들 혼자다.

하지만 그분을 찾기에 외롭지 않다.

찾게 하시는 분이 만나주시기 때문이다.

기다려야 할 이가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멀리 갔어도 마음으로 함께 있기 때문이다.

찾아갈 힘 또한 주시옵소서.”

불 꺼진 방에 혼자 있다.

이제는 무섭지 않다. 그때처럼 울지 않는다."

-      “고백록” 중에서

우리 모두는 결국 혼자서 살아가지요.

하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나를 기다리는 이가 있기 때문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