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0억>
"어...80억..."
신문을 들고 종종거리면서 뛰어오는 백경....
토끼눈을 해가지구서는 태지를 돌려세운다...
"형..80억 받구 음반 내?"
"몰라.."
"우아...80억 있으면 뭐할꺼야?"
"그냥....커피우유 사먹을꺼야..."
"말두안돼...말두안돼!! 커피우유만 먹구살어? 우아..커피우유를 몇개나
사먹을수 있는거야? 일..십..백...우아....2백만개.."
혼자 흥분한 백경....
그치만 태지는 관심도 없다....그저 랩을 웅얼웅얼 거리다가 손가락 흔들고..
다시 노래부르다가 박자맞추고..
80억 얘기가 오가는 사람의 표정이 아님...
"형..80억 받으면 나 뭐 안사줄꺼야?"
"내가 왜?"
"뭐야~!! 내가 형 많이 도와줬잖어!!"
"웃기네...그동안 너 기껏해야 천장 곰팡이 떼준것밖에 없잖아!!"
"곰팡이 떼는게 얼마나 힘든데~!! 곰팡이 떼준 값 내나..1억.."
헉...곰팡이 뗘준 값으로 1억을 받겠다는 백경...
무서운 넘이다..
"쿡..."
백경이 구여운건지 한심한건지 그냥 웃는 태지...
"이씽..태지형 이럴줄 알았으면 잘해주는건데...형..나 1억만 줘.."
"커피우유 사다줄래?"
"금 1억 줄꺼야?"
"아니..우유값 주께...400원..."
"이씽..안 사와.."
천원도 엄청난 고뇌후에 나오는 서크루지에게....
1억을 뺏을 생각을 하다니...황당한 넘...
도데체...백경의 정체는 무엇인가...!!!!!
"음..80억이면...와쥐들한테 10억씩 주면 딱 맞겠다..."
"왜 내돈을 니맘대로 계산하는데?"
듣는건지 마는건지 손가락으로 계산만 하고있는 백경...
"음..아니지..와쥐가...더 늘었는데...앗..그리고...태지형도 줘야지.."
"얌마..날 빼고 계산하고 있었냐!!ㅡ0ㅡ;;"
"잠깐만...8억씩 주면 되겠네...형도 8억 가지고..."
"니가 무슨 내 집사냐?! 왜 돈 계산을 하고그래!! ( 그것두 내 돈을.. )"
"음.."
백경...돈계산을 포기하지 않을듯....
계속 태지에게 80억 가지고 중얼중얼 거리고있다...
......
"형...80억이면...1년에 1억씩 벌어도 80년 걸린다..그리고...그거는 가방에도
안 들어갈껄? 얼마나 무거울까..? 5키로는 될라나? 쌓으면 되게 높겠다..
그지? 그리고...."
어찔할 정도로 엄청난 수다를 듣고있던 태지....
뭔가를 열심히 생각하더니 갑자기 쿡쿡 웃는다...
"백경아..."
"왜?"
"80억을 173으로 나눠봐..."
"왜? 나 그만큼 줄라구?"
"글쎄......쿡쿡...우선 구해봐..."
"어..알았어.."
손으로 열심히 오물조물 계산하는 백경...
태지는 그걸 보면서 계속 웃는다...
"음..음...4...6...음..2..3..아니..2...음.."
"푸훅...^^;;"
계산에 열심인 백경을 보고 유유히 지하실로 사라지는 태지...
사실 태지는....
그저 백경이한테 벗어나구 싶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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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녕하세여....팡또예여...^^ 우선 늦어서 죄송...
근데 이상해여..글 올리고 나서 며칠 지나지두 않은거 같은데....
와서보면 되게 옛날에 쓴 글이고... 왜케 날짜가 빨리 갈까여..슬프게...
전여...학비면제를 받아야 되거든여? 근데여..선생님이여...전교 10등 안에
안 들어가면 면제 안해준데여...그래서여...공부를 하고 있어여...^^
늦어두 이해 해주세여...음...사실은여...공부에 전념할라구여...잠수를
해버릴까 했는데여...이정도 여가는 가져야 될것 같어여...취미루여..^^
그치만 역시 빨리는 못올라 올꺼예여...ㅠㅠ
감상주신 YGOON007님,태지마을님,은빛동산님,TJZONE님,RLAWLDUS님,GUI70님,
TJ1004님,태쟈놀자님 진짜루 감사드리구여....글구 바라기님..붕어빵장수여..
정체불명의 남잔데...혹 바라기님 남자..? 음...헤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여...흑...감상..한편만 써주세여...저 불쌍하지두
않으세여? 으흑...ㅠㅠ...감상...으흐흑...감상....훌쩍...
그럼...안녕히계세여~
P.S - 요즘에 머리가 너무 아파여....흑..이런건 남자를 봐야 낳는데...
쫙빠진 남자분...연락주세여~...어머..나 왜이래...ㅡㅡ;;
아, 그리구...요즘 소설방에...감자님 얘기 많은데...저두 읽었져..
그래서 요즘 많이 슬퍼여...ㅠㅠ 갈물해놔서 다행임다...^^;;
저기여...읽어주셔서..진짜루 감사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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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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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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