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파종후 한달쯤 지난 5월 20일~21일 찍은 사진들이예요~
아스파라거스.
발아율 95% 정도에 어떤건 한 번에 새순이 2개나 올라왔어요.
동글동글 단단해보이는 씨앗이라 발아가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대부분 1주일 만에 새순이 나왔어요.
원래 길쭉하기도 하지만, 거의 실내에만 있어서 웃자람도 심한 것 같아요ㅜㅜ
호기심에 구입하긴 했는데, 지금 사는 곳에서 언제 이사갈지 몰라 마당에 심기도 그렇고
앞으로 3년 이상 키워야 하는데 어디에다 옮길지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골든베리.
3개 솜파종 해서 3개 모두 발아했어요.
요것도 발아하는데 약 1주일 정도 걸렸어요.
실내에선 통 자라질 않는 것 같아 떡잎 상태에서 옥상에 올려보냈더니 본잎이 하나씩 나와주네요.
언제쯤 쑥쑥 자라서 열매가 달릴지 너무 기대되요~~
매운걸 좋아해서 주문한 할라피뇨.
발아 안될까 걱정되서 넉넉하게 파종했더니 전부 발아 되어서 이렇게 많이 생겼어요.
이왕 발아한 것 뽑아 버리긴 아깝고 옮겨줄 용기 찾느라 고심중이예요.
핑거당근.
상품 설명에는 분명 100립이라 적혀있었는데 엄청엄청 많이 보내주셨어요.
100립 정도 썼는데도 반의 반도 안 쓴 것 같아요 ㅎㅎ
왕초보라 뿌리채소 직파하는 것도 모르고 트레이에 파종했다가 떡잎 나온 뒤에 부랴부랴 큰 곳에 다시 옮겨 심었어요.
떡잎 나오는데는 1주일도 안 걸렸는데
다시 본잎이 나오는데까지 3주이상 오래 걸리고 있어요.
사과 참외.
멜론을 키워볼까 하다가 멜론 맛이 나는 토종 참외라는 설명에 솔깃해서 구입했어요.
3~7일 만에 5립 100% 발아.
실내에선 웃자람이 너무 심해 우선 2개만 옥상으로 옮겨심었어요.
실내에선 두번째 사진 상태에서 거의 자라질 못하고 있는데
옥상에선 뿌리 뻗을 공간도 넓고 햇볕도 잘 받아서 벌써 이렇게 많이 컸어요.
테이블퀸(도토리호박)
2립 파종해서 2립 모두 발아. 떡잎까지 7~10일 정도 걸렸어요.
씨앗부터 큼직하다 보니 떡잎도 튼튼, 줄기도 튼튼, 성장도 정말 빠르네요~
쑥쑥 자라는 모습이 눈에 보여 옥상 올라갈때마다 넘 뿌듯해요ㅎㅎ
잉글리쉬 트루 라벤더
라벤더 발아가 어렵다고 해서 맘 졸이며 두 차례 파종했는데
첫 파종은 거의 2주 만에 20%가,
두번 째 파종은 3일 째부터 30%가 발아가 되었어요.
확실히 더 따듯할 때 파종하는게 발아도 빠르고 발아율도 조금 더 높네요^^
아직 여리여리 한데다 실내라 웃자람이 있어서 조심조심 키우고 있어요~
로즈마리.
10립 솜파종해서 2립 발아.
떡잎 보이기까지 거의 한달이 걸렸어요.
발아가 영 안되는 줄 알고 걱정했는데 그나마 2개 나와서 어찌나 다행인지~
죽지 않고 튼튼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처음 길러보는 것들이라 발아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발아도 넘 잘 되고 아직까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예요.
여러가지 신기한 씨앗들 소량씩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씨앗도 넉넉하게 보내주시고
대부분 발아율도 넘 좋아서 만족도 최고예요~!^^
첫댓글 우와~^^ 발아성공 축하드려요~^^ 특히 라벤더가 가장 부럽네요^^
고맙습니다~ㅎㅎ 채소류는 발아도 잘 되고 비교적 잘 크는데 허브는 발아도 성장도 정말 어렵네요~~
인내의 승리~?! 라고나 할까요. 엘리님 정성을 봐서라도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아스파라거스는 걱정마세요. 화분에 심으셨다가 이사가신 후에 마당 같은데 심으시면 되고.
마당 없으면 좀 큰 화분 음~ 지름이 한 30cm 되고 깊이는 30cm 이상 되는 곳에 옮겨 심으시면 됩니다.
즉 깊은 화분이 좋아요.
네~~ 우선 화분이나 길쭉한 용기들 구해봐야겠어요^^
축하드려요..ㅎㅎ전 피클오이는 다 죽고 2개 살아 남았는데요...키만 멀대같이 자라네요...왜글지~~
둘 남았는데 웃자람까지 있으면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햇빛이 부족하면 스탠드도 한 번 사용해보세요~
저도 너무 웃자라서 흐린날은 스탠드도 켜주고 노래도 들려주고 하는데... 사실 효과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