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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구조를 통하여 하위 개념과 상위 개념을 서로 비교해 보라.
⇒ 하위 개념은 상위 개념에 비해 구체적이며 상위 개념으로 갈수록 추상화되어 감
◇ 언어는 구체적인 낱낱의 대상에서 공통적 속성만을 뽑아내는 과정. ⇒ 추상성
◇ 언어의 추상성에 대해
⇒ '꽃'과 같이 매우 쉬운 단어라 할지라도 이는 상당한 수준의 추상화 과정을 거친 후에야 형성된 개념이다. 우리가 '꽃'이라고 부르는 대상들은 실제로는 '무궁화, 진달래, 개나리, 목련.. '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서, 그 구체적인 실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바꿔 말하면, '꽃'이라는 말의 의미 내용은 우리가 수많은 종류의 꽃들로부터 공통 속성만을 뽑아 내는 과정, 즉 추상화 과정을 통해서 형성된 것이다.
◇ 언어는 기본적으로 추상화의 산물임을 알았다.
⇒ 인간은 추상화된 언어를 통해 의사를 전달한다. 구체어에 비해 추상어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추상어를 사용할 때는 가능한 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거나 정의해 주는 것이 좋다.
- 체계라고 하는 것은 일정한 규칙에 의한 조직체란 뜻이니, 언어기호는 각각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언어기호들과 함께 공존하면서 상호관계를 가지고 그 가치를 발휘한다. 언어기호가 모여서 일정한 뜻을 전달할 때만해도 그 언어기호들이 아무렇게나 배열되는 것이 아닌 것은 각 언어에 꽤 복잡한 문법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엄격한 규칙은 개별적인 언어기호, 하나 하나의 성립에도 존재한다. 국어에 'ㄽ라'처럼 어두(語頭)에 자음이 겹쳐 날 수 없다는 사실과 '도구고가'가 언어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
◇ '나는 사과를 먹었다.'라는 문장은 다음과 같이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① 형태소 분석 : 나, 는, 사과, 를, 먹, 었, 다
② 단어별 분석 : 나, 는, 사과, 를, 먹었다
③ 성분 분석 : 나는, 사과를, 먹었다.
◇ '나 먹 과 사 가 는 었 를 다'라는 문장은 성립할 수 없다. ⇒ 비체계적
언어가 비록 그 사회 구성원의 약속에 의해 성립된 관습이라 하더라도 고정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음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새로운 말이 생겨나기도 하고 [생성], 소리가 달라지거나 의미가 바뀌기도 하며[성장], 이제까지 쓰이던 말이 없어지기도[소멸] 한다. 이와 같은 언어의 속성을 역사성 또는 가역성(可易性)이라 한다.
예)생성: 컴퓨터, 지하철, 로봇
성장: ㄱㆍ+ㅿㆍㄹ 〉ㄱㆍ+ㅇㆍㄹ 〉 가을, 사랑하다(思) 〉사랑하다(愛)
소멸: 뫼(산), 즈믄(천)
9. 언어 습득 과정
◇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 어린이의 언어 습득 능력은 신비하며, 이를 설명하기 위해 어떤 학자들은 인간의 뇌에 언어 습득과 관련된 특별한 장치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되기도 한다.
◇ IQ가 80인 사람과 IQ가 150인 사람을...
⇒ 인간은 누구나 기본적인 언어 습득 능력을 갖고 있으며 또한 그 능력은 균일할 뿐만 아니라, 일단 말을 배운 뒤에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서도 말을 구사할 수 있다.
◇ 언어 사용과 관련된 신체상의 특징..
⇒ ① 조음 기관의 발달 (인간은 이, 혀, 목구멍 등의 조음 기관이 특별히 발달해 있다.)
② 성대의 존재와 역할 (성대는 근육의 덩어리로 기도의 중간에 위치하여 여닫거나 틈을 만듦으로써 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기관으로 이는 순전히 발성만을 위해 존재하며, 인간에게만 있다.)
10. 언어습득의 통달성과 균등성의 개념을 정리해 보자.
언어 습득의 균등성 : 육체적 조건, 지능, 인종 여하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비슷한 수준으로 이루어진다.
언어 습득의 통달성 : 모국어 화자는 일단 말를 배우고 나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자유 자재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11. 분절성과 추상성의 관계를 설명해 보자.
언어는 수많은 대상들로부터 공통적인 속성을 뽑아 내는 과정, 즉 추상화의 과정을 통해 형성된 개념을 단위로 운용된다. 따라서, 추상화된 개념으로 이루어진 언어로, 연속적인 실체로서 존재하는 외부세계를 반영할 때에는 분절적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는 대상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언어(언어 기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12. 언어의 추상성이 의사 소통을 방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고...
<이유 제시>
① 언어는 개념이다. 개념은 추상화 과정을 거쳐서 형성되므로 개념 자체가 추상적이고, 개념이 사물 그 자체를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② 따라서 언어는 추상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개념 자체가 불투명할 수도 있으며, 언어 기호와 개념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
초록, 청색, 남색 구별의 어려움(어린이의 경우) ⇒ '푸르다'로 추상화
뜨거운 국물을 마시고 난 후 '시원하다'라고 하는 경우(외국인)
<해결 방법>
① 상대방이 다른 경험을 가졌다는 점을 이해
② 정확한 어휘 선택
③ 어법에 맞는 문장 구사 ⇒ 언어 소통의 장애를 최소화하려는 노력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