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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생명의 귀중한 성경말씀의 요지(요점)
바위들이 험준한 ‘밧모’섬에 귀양을 간 사랑하는 [요한]제자는,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약속을 받았다. 이에 대하여 그는 응답하기를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하였거니와 이 말을 오랫동안 유리표박(遊離漂迫:불순종으로 오랫동안 순례생활을 경험) 해 온 교회의 기도이기도 하다.(Mar 12.4)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19:25).(Mar 13.1)
하나님께서 건강을 회복시키는 일에 있어서, 그분의 거룩한 능력에 의하여 결정적으로, 역사하시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든 병자들이, 다 고침을 받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안에서 잠든다.
‘요한’은 ‘밧모’섬에서 “자금(自今: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계14:13)고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말에 의하면, 우리는 만일 사람들이 건강을 회복 받지 못할지라도, 그 이유 때문에 그들이 믿음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看做:함부로 짐작)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MH 230.3)
‘밀러’[종교개혁자로 재림신앙연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또 한 가지 나의 마음에 깊은 확신을 준 것은 성경의 연대기(年代記) 였다.... 나는 과거에 이미 성취된 예언적 사건들이, 모두 그 예언된 시기에 성취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홍수가 내리기까지의 120년(창6:3), 홍수 직전의 7일간과 40일간의 강우(창7:4),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이 유리표박(遊離漂迫:하나님의 은혜와 떨어져 바다의 부표같이 떠돌아 박해받게)한 4백년간(창15:13),
떡 맡은 관원장과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의 3일간(창 40:12~20), ‘바로’[왕]의 7년간(창41:28~54), 광야의 40년간(민14:30), 3년 반 동안의 기근(왕상17:1), ...70년 동안의 포로기간(렘25:11), ‘느부갓네살’ 왕의 일곱 때(단4:13~16), 또한 유대인을 위하여 지정된 7주일과 62주일과 1주일, 곧 70주일(단9:24~27), 그와 같이 시간적으로 한정된 사건들이, 한때는 모두 예언에 지나지 않았지마는, 마침내 그 예언들이 성취되었다.”(GC 323.2)
성경 가운데 나타난 가장 엄숙하고도, 가장 기쁨을 주는 진리는 구원의 완성인, 그리스도 재림의 교리이다. 오랫동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마4:16)로 두루 다닌,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기뻐 뛰기를 마지않게 하는 희망은, “부활이요 생명이신”(요11:25) 그리스도께서 죄의 결과로, “내어 쫓김을 당한 자를 다시 본향으로”(삼하14:13) 데려 가신다는 재림의 약속이다.
원래 그리스도 재림의 교리는 성경의 근본적 주제가 되는 것이니,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낙원에서, 내어 쫓긴 때로부터 신앙의 아들들은, 하나님이 사단을 멸하시고 잃어버린 낙원을, 다시 회복시킬 언약의 구주가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에덴낙원’에 거하던 시조 ‘아담’으로 부터 7대손 ‘에녹’— 300년 동안이나 하나님과 더불어 동행하던, 그 ‘에녹’은 오래 후에 있을 그리스도 재림의 광경을 계시로 보고,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신다.”(유14,15)고 하였다. 또 족장 ‘욥’도 그 괴로움의 밤에 자기의 확고한 신념을 말하여 가로되,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계시니, 후일[세상종말-마지막 삼림(세 번째 때]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19:25~27) (Mar 13.2)
성경은 신학과 철학의, 단순하고 완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우리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하는 책이다. 성경은 구속의 경륜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에게 말해 주고 있으며, 모든 학생들에게 긴요한 지식 곧,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주고 있다.(CT 422.1)그리스도의 말씀은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정금과 같은 것이다.
말씀에 대한 그릇된 해석을 받아들인 자들이, 진리를 깨닫기 위한 확고한 노력으로 성경을 탐구할 때에, 성령께서는 저들의 이해력을 깨우치시며 말씀은 새로운 계시로서, 저들에게 나타난다. 저희 심령은 새롭고 산 믿음으로 소생하게 되며, 그분의 율법 가운데서, 놀라운 것들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훈 가운데는, 저들이 과거에 알지 못했던 깊고 넓은 뜻이 있다.(CT 430.1)
사람이 창조된 이래, ‘시내’산에서 율법이 반포되던 때와 같이, 하나님의 권능이 혁혁(赫赫:광명엄위)하게 나타난 적은 결코 없었다.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 저 ‘시내’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시68:8). 천연계의 가장 무서운 격변(激變:격렬한 변화) 가운데, 나팔 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구름 속에서 흘러나왔다.
산은 기슭에서 꼭대기까지 흔들렸고, 공포로 창백[푸르고 하얗게 질린 얼굴로 변화]해 지고 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굴을 땅에 대었다. 그분의 음성으로 땅을 흔든 여호와께서는,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히13:26)고 선언하셨다. 성경에는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 하시”니, “하늘과 땅이 진동되리로다.”(렘25:30;욜3:16)고 기록되었다.
다가오는 그 큰 날에는 하늘자체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계6:14) 떠나갈 것이다. 모든 산들과 섬들이, 제자리에서 옮겨질 것이다. “땅이 취한 자같이 비틀비틀하며, 침망(寢網:잠자는 그물망-휴대용 해먹)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사24:20).(PP 340.1)
마음은 명상하도록 훈련을 받은, 주제에 점차로 순응한다. 그것이 마음의 법칙이다. 만일 마음이 평범한 것들만으로 차 있다면, 마음은 위축되고 약하게 될 것이다. 한 번도 어려운 문제와 씨름해 보지 못한 마음은, 얼마 후에는 성장의 능력을 거의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교육하는 능력으로 말하면, 성경을 당할 것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사람들의 마음은, 가장 깊은 생각과 가장 높은 포부에 대한 주제를 찾을 수 있다.
성경은 인간이 소유한, 가장 교훈적인 역사서이다. 그것은 영원한 진리의 샘으로부터, 신선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손길이 각 시대를 통하여, 그 순결을 유지하여 오셨다. 그것은 인간이 통찰하려고 애썼으나 허사였던, 아득한 옛날을 비춰 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지상의 기초를 놓고, 하늘을 펴신 능력을 바라볼 수 있다. 여기서만 우리는 인간의 편견이나 인간의 교만심에 의하여, 더럽혀지지 않은 우리 인류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는 일찍이 이 세상에 알려진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투쟁과 패배와 승리에 대한 기록이 있다. 여기에 인간의 의무와 운명의, 큰 문제가 공개되어 있다.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로막은 휘장(揮帳:장막 천 조각)이 들리고, 우리는 처음 죄악이 들어온 때로부터, 의와 진리가 영원한 승리를 얻을 때까지의, 선(善)의 군대와 악(惡)의 군대가 서로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의, 품성의 계시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나타난 진리를, 경건하게 고찰(考察:깊이생각하고 관찰연구)할 때에 학생들의 마음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교통[성령을 통한 교류]하게 된다. 이와 같은 연구는 품성을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할 뿐 아니라 지력을 넓히고, 고무시키지 않을 수 없다.(PP 596.2)
나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특별히 보호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것이 불과 몇 권밖에 남지 않았을 때, 지식 있는 사람들이 어떤 때에 그 단어들을, 더욱 평이하게 하노라고 하면서 실상은, 평이(平易:바르고 간략)하고 명백(明白:명명백백한 진리와 교훈의 모든) 것을, 더욱 어렵게 하였고 저희의 유전(遺傳:전통)에 따라, 자기들 생각대로 변개(變改:변경해서 개정)하려 하였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한 줄의, 완전한 사슬[고리의 연결]과 같아서 그 한 부분은 다른 부분과, 연결되었고 해석해 주는 것을 보았다. 진심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은, 실수할 염려가 없는 것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길을 설명하는데 간단명료할 뿐만 아니라 또한, 그 가운데 나타난 생명의 길을 깨닫도록 하기 위하여 성령을 주셨다.(SR 391.1)
성경에 나타난 성자[선지자]들의 죄— 성경 역사에 등장하는 지도급 인사들은 중한 죄를 지었다. 그들의 죄는 가려지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교회의 역사 가운데, 그들의 범죄가 하나님께서 내리신 형벌과 함께, 충실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런 일들이 기록에 남겨진 것은, 후세대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며, 이로써 신실한 역사로서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고취(鼓吹:용기를 북돋우고 격려)시켜야 한다.
하나님을 의심하고 기독교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공정하게 그리고 편벽(偏僻:한 쪽으로 치우침)됨 없이 판단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에 편견(偏見:마음이 한 편으로 기울어짐)을 갖고, 이스라엘 중에서 가장 저명(著名:신분상 유명)했던 지도자들의 생애에서, 온갖 결점들을 발견하기 위하여 생애와 품성을 세밀[상세]히 살핀다.(TSB 95.1)
율법과 선지자들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매개자(媒介者:중간역할의 특별한 존재)들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과 선지자가 증거 하는 것에, 유의하라고 말씀하셨다. 만일 저희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다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증인의 말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유의(有意:의미와 뜻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COL 265.2)
제자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 이다.”(요 17:17)라고 기도하셨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는 진리의 지식으로, 거룩하여지려고 하면 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성경을 탐구하여야만 한다. 성경[말씀의 뜻]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일도 없이, 그냥 급하게 한 장, 한 장 훑어나가기만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심령을 부요하게 하여 주고, 기만자[사단마귀]의 간계(奸計:간사한 계략의 덫에서)와 유혹에 대항하여 영혼을 지켜 줄, 그 진리의 보물을 찾아 캐내어야 한다.(CSW 19.1) 주님의 사상은 그리스도인의 규범이다. 그의 전 존재는 생명을 주는, 하늘의 원칙으로 가득 채워졌다. 많은 사람들은 무가치한 일로 분주한 가운데 시간을 낭비하는데, 그것은 성경에 나타난 건전하고 거룩한 경건 앞에서는, 다 사라지게 된다.(3TT 238.3)
우리는 유리(有利:편안하고 이익 되는 특정)한 장소에서만, 보전(保全:온전히 보존)되는 신앙을 가져서는 안 된다. 환경에 의존된 신앙은 가장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즉, 그 신앙이 가장 필요 되는 때에, 우리를 실망시킬 것이다. 성경에 나타난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기도가 흔히 드려지는, 장소에서와 꼭 마찬가지로 불리한 환경 곧, 시장에서나 공장에서도 복음의 등불이, 밝게 타오르게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가장 정결한 그리스도의 원칙들은, 모든 곳[특히 시련과 고통 속]에서 보존될 수 있다.(HP 84.5)
가장 어두운 시간에 나타난 영광스러운 계시— 순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모두 다, 하나님은 존경받기를 무척 원하신다는 것을 알 것이다. 성경 가운데 기록된 참으로 영광스러운 계시들 중, 대부분은 교회 역사에 있어서 가장 어두운 시대에, 주께서 보여 주신 것들이다. 주께서 이런 영광의 계시를 보여 주신 것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거룩한 일인가를, 깊이 느끼게 하고자 하심이다.
그것은 또 하나님은 하나님이시요, 그분의 영광을 잃지 않으셨다는 것을, 마음속에 강하게 심어준다. 그분은 오늘날도 그분을 섬기는 일에, 최고의 충성을 요구하신다. 주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그분은 자기의 영광을 옹호하실 것이라는 인상을, 인간의 마음에 틀림없이 남기신다.(4BC 1160.9) 마지막 기별 중 자비에 대한 기별은, 복음 속에 내포되었던 진리가, 선포됨으로 세상에 전파되게 되었다.
진리 즉 성경에 나타난 진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약속된 것을 주장하고, 순결하고 더럽혀지지 않은 진리를 받도록 간구 하여야하며, 우리의 진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 그 때 남녀들은 회개하게 될 것이며 새롭게 탄생하는 교회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선교사업을 위하여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도적 권위로 침례를 주실 것이다.(LHU 123.6)
구속의 계획은 그리스도인 세계에서도, 어렴풋이 이해되고 있을 뿐이다. 성경에 대한 지식을 가졌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가르침을 받은 이들로서는 인간이 얼마나 타락하였는지 또한, 인간의 상태가 어떠한지를 결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봉사는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드러내실 것이었다. 인간이 자신을 이끌어 올리게 하는 구속의 줄[영생의 손길]을 바라볼 때, 그는 자신이 빠진 곳의 깊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타락했는가는 갈바리의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율법의 빛 가운데서 유일하게 드러날 수 있다. 그 놀라운 구속의 계획은, 그리스도의 죽음 속에서 분명하게 분별된다.(LHU 152.2) 아무도 사단의 유혹에 굴복하여 자신의 양심을 어기고, 성령을 근심되게 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온갖 준비가 갖추어져 있다. 만일 예수님을 그들 앞에 모실 것 같으면, 그들은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이다.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마음속에 거하게 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을 성공하게 해주는 능력을, 그들의 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그들은 끊임없이 그들의 사업에서 점점 더 유능해지고, 사업의 번영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축복은, 그들이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동역자들 임을 증거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영적 생애에서 아무리 향상할지라도, 그는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할 필요가 없는 위치에까지, 결코 이를 수 없을 것이다.
거기에서 우리의, 믿음의 증거들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교리의 모든 점들은, 비록 그것들이 진리로 받아들여졌을지라도, 율법과 증거에 견주(見注:자세히 비교 검토하여 살피)어 져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이 시험에 견디지 못하면, “정녕히 아침빛을 보지 못하”(사8:20)기 때문이다.(LHU 283.3)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그대의 분별력을 계발하여, 그대가 영원한 사물을 분별하고 진리의 빛으로, 그대 자신의 잘못들이 실상대로 그대에게 나타나며, 그대가 그것들을 물리치고 이 악[죄악] 대신에 쓴 열매[시련과 고난의 믿음과 씀바귀]가, 영생에 고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기를 바란다.(Mar 13.3) 나의 형제들이여, 하나님께서는 위대하신 자비와 사랑으로 그대에게 큰 빛을 주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그대에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8)고 말씀하신다.
그대에게 주신 빛을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 비추어라.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말씀만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일에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신 것, 그리고 그분의 능력 안에서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게 하신 것에 대해,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신다. “내게로 오라 내게는 모사와 깊은 판단이 있노라. 너에게 줄 지식과 힘이 있노라.”
우리는 하나님의 감동하심 아래 기록된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시18:35)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하여야 한다. 하나님께 그분의 은혜의 기름을, 주시기를 간구하라. 기록되었든지 말씀되었든지 어떻게 주어졌든지 간에 모든 말씀을 주의 깊게 상고하라.(TM 104.2) 우리의 재능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장사해야 할 주님의 재산이다. 우리는 주님의 소유를 사용하는 일과, 남용하는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위탁받은 재능들을, 투자하라고 명령하시는데, 이는 주인께서 오실 때 이자까지 합쳐서 받으시고자 함이다. 그분 자신의 보혈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종으로 사셨다. 우리는 그분을 섬겨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로 우리 자신을 드리기 위해 지금 힘써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의 행동을 통해 우리가 그분의 은혜의 청지기라는 것을 나타내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 순결하고 진실 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서 주님을 위해 바친 모든 노력은 그분께 향기로운 제물과 같이 될 것이다.(TM 166.1)
그러한 노선을 추구하는 이들은 자신의 말, 자신의 일, 자신의 정신을 통해서 그들이 맞닥뜨리기를 꺼리게 될 기록을, 하늘 책에 남기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이 자신의 값을 매기는 것처럼, 그들의 값을 매기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은혜의 기회들을 남용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주어진 고귀한 특권을, 서글플 정도로 등한히 하고 있다.
자신의 행동을 옹호하고 그 생각을 뒷받침해 줄 만한 것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전혀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기 스스로의 길을 고집한다. 모든 사람에게 심판이 선고될 그 날에 그들을 향해서 “그대는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단5:27)는 판결이 발해질 것이다.(TM 286.1)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로 인해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혹 실수를 범하고 성령을 슬프시게 할 수 있으나, 우리가 회개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갈 때에, 주님께서는 우리를 물리치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에게는 버려야 할 장애물들이 있다. 그릇된 감정들을 품고 있었고, 교만, 자만심, 조급함, 불평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한다. 죄들은 자복해야만 하며 심령 가운데, 은혜의 깊은 역사하심이 있어야 한다. 스스로 연약하다고 느끼고 실망했던 자들이, 하나님의 강한 사람들이 될 것이며, 주님을 위하여 고귀한 사업을 행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고상한 표준을 세우고 일해야 하며, 이기적인 동기에 의해서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FW 35.2)
성령의 역할은 인간의 기능과 재간을, 활용할 필요성을 인간에게서 제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우리들에게 가르치신다. 인간의 기능이 하나님의 은혜의 특별한 지도를 받게 될 때에, 이 지상에서 가장 훌륭한 목적을 위하여 사용될 수 있다. 어떤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에게도, 무지는 겸손한 정신과 영성을 증가시켜 주지 못한다. 거룩한 말씀의 진리들은 지능이 높은 그리스도인에 의해서, 가장 밝히 이해될 수 있다.
그리스도는 총명하게 그분을 섬기는 자들에 의해서, 최대의 영광을 받으실 수 있다. 교육의 위대한 목적은 우리들로 성경의 신앙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선양(宣揚:권위와 영광을 널리 선포)할 수 있는 그런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활용케 하는데 있다.(CT 361.1) 마귀는 기도를 게을리 하는 자들을, 어둠으로 가두어 놓는다. 이 원수의 속삭이는 시험은, 저들을 죄에 빠뜨리려고 유혹한다. 이 모든 것은 다 저희가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청하실 때에, 그 주신 바 특권을 사용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기도는 전능하신 자의 무한한 자원(資源)— 부(富:재력), 힘(力:능력), 지혜(智慧:성령인도) 등을 쌓아 둔 하늘창고를 여는, 믿는 자의 수중에 있는 열쇠이건만,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찌하여 기도하기를 싫어하는지? 끊임없는 기도와 늘 깨어 있음이 없이는, 우리는 부주의하게 되고 정도에서, 탈선할 위험성이 있게 된다. 대적 마귀는 우리가 열성 있는 간구와, 믿음으로 시험을 이길만한 은혜와 능력을 얻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로 가는 길을 막으려고 끊임없이 애쓴다.(SC 94.2)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우리는 실수하고 그분의 성령을 슬프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뉘우치는 마음으로 그분께 나가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물론 제거해야 할, 장애물들이 있다. 그릇된 감정을 품고 있었고, 교만과 자만과 불평과 성급함이 있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킨다. 죄를 고백해야 하고, 마음속에서는 더욱 깊은, 은혜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연약함을 느끼고 용기를 잃은 자들이 하나님께 속한 강한 자들이 되고, 주님을 위하여 고귀한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높은 견지(堅持:견인불발의 믿음)에서 일해야 한다. 그들은 이기적 동기에서 나온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2TT 91.3) 마지막 결정의 날이 되면,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이름까지, 알고 계셨음이 나타날 것이다. 보이지 않는 목격자가, 생애의 모든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분께서는 “내가 네 행위”를 아노라고 말씀하신다(계 2:1).
그 때에는 기회를 등한히 한 것과, 선한 목자께서 곁길로 나가 방황하고 있는 자들을, 찾아내어 안전하고 화평한 길로 돌아오게 하시고자, 얼마나 불굴의 노력을 하고 계셨는지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쾌락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거듭거듭 호소하셨다. 거듭거듭 그분께서는 그들이 스스로의 위험을 깨닫고 피하도록 그들이 가는 길에, 그분의 말씀의 빛을 비추어 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넓은 길을 가면서 조소와 조롱을, 마침내 은혜의 시기가 끝날 때까지 한다.
하나님의 길은 공정하고 공의로우므로, 부족함이 나타난 자들에게 선고가 내릴 때, 모든 사람의 입은 잠잠해질 것이다...(2TT 140.1) 친절의 법이 그대의 입술에 있게 하며 은혜의 기름이, 그대의 마음에 있게 하라. 이로써 놀라운 결과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대는 부드럽고 동정적이며, 정중하게 될 것이다. 그대에게는 이 모든 은혜들이 필요하다. 그대는 성령을 그대의 품성에,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하면 그가 거룩한 불이 되어,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향을 내뿜을 것이다.
그대의 얼굴은 거룩한 형상을 나타낼 것이다.... 그리스도의 품성을 바라봄으로써, 그대는 그분과 같이 될 것이다. 그대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은혜뿐이다. 그때에 그대는 주 예수의 형상을, 반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과 같이 순결하고, 거룩하며 더럽힘이 없이 되리고 하신다. 우리는 그 거룩한 형상에, 우리 가운데 지녀야 한다....(AG 299.2)
그 다음 영원한 신비에 속한 것들 중에서도, 알려져 있는 것을 우리가 그 재료를 수집하지 못하였거나, 올바로 평가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금, 침묵을 지키고 계신 문제들 중 많은 것들이, 하나님의 설명 중에 밝혀질 것이다. 섭리의 길이 분명하게 밝혀질 것이며,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의 신비가 공개될 것이다. 지금은 이해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붙잡을 수 없는 것이 설명될 것이다.
설명할 수 없는 것같이 보이는 것 가운데서, 질서를 볼 것이며, 보류해 둔 모든 것 중에서는 지혜를, 나누어 주신 모든 것들 중에서는, 그분의 선하심과 은혜로운 자비를 깨달을 것이다.
애매모호(曖昧模糊:확실하게 확정 받지 아니)함을 벗어난 마음에, 진리가 뚜렷이 나타날 것이고, 그 밝은 깨달음은 오래오래 남아있을 것이며, 마음은 기뻐서 노래하게 될 것이다. 논쟁들은 영원히 끝날 것이며, 모든 어려운 문제들은 다 풀릴 것이다.(6BC 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