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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수 부천시장이 1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상동 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 화재발생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김만수 부천시장 취임 후 상동홈프러스 화재, 원종동 마사회 건물 붕괴위험에 이어 또 다시 13일 상동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화재로 시민들이 크게 놀라는 등 불편을 겪었다.
김만수 시장은 14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화재사고로 인해 시민들이 놀라는 등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부천구간은 지난 2006년 부천시가 불법시설물을 정비하는 조건으로 부천시와 도로공사가 부천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등으로 사용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나 국토부의 제동으로 현재까지 방치돼 왔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국토부가 장수~계양간 지정체 완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으나 시민들은 오히려 불편을 더욱 가중시키는 방안이라며 거부해 현재까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부천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7차례 등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도로공사에 불법시설물 정비를 요청했음에도 불구,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돼 왔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7월 시장취임 후 상동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현장을 확인하고 하부공간 불법시설물 정비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 도로공사와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유감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김 시장은 “하부공간은 도로공사의 소유로 부천시에 단속권한은 없지만 책임을 해피할 생각은 없다”며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마련, 하부공간 불법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