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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평택 ‘산골사랑’ | ||||||||||||
소백산·정선 등서 각종 산나물 채취 종류따라 보관법 달라 고유의 맛 살려 갖가지 산채·약차… 건강식단에 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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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서 캐낸 ‘야생의 맛’ 평택시 세교동 평택공단 앞에 위치한 산골사랑. 이곳은 정성스레 준비한 54가지의 야생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건강 별미집이다. 특정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박쥐나물, 우산나물, 병풍취, 중댕가리, 언어리 등 귀한 산나물이 있는 흔치 않은 곳이기도 하다.
김종화씨는 ‘산나물 박사’다. 매년 이른 봄이 되면 풍기 소백산에서 시작해 정선, 평창, 오대산, 점봉산과 설악산까지 오르며 1년 동안 쓸 야생산나물을 손수 구해놓는다고 한다. 각종 산나물은 장아찌, 생나물, 묵나물(건나물)로 분류해 종류에 따라 염장하거나 냉동해서 보관 방법을 달리한다. “제일 중요한 게 나물 저장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요”라고 김 대표는 대답한다. 산나물은 고유의 향과 맛이 있어 최소한의 소금과 들기름만 사용한다. 그래야만 맛과 향이 훨씬 풍성해지고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손색없는 오골계약초탕과 삼계약초탕은 3년 이상 된 국산 황기와 오가피뿌리 등 몸에 좋은 약재가 들어가는 산골사랑이 자랑하는 또 다른 건강식이다. 특히 후식으로 나오는 차는 산나물, 들국화, 약초뿌리 등 14가지를 1년 간 발효해서 만든 차로 오묘한 맛이 입안을 정갈하게 해주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김 대표가 직접 고안해 낸 발효차이다. 이뿐만 아니라 산청목차, 오가피차, 생강나무차 등 다양한 차 맛을 보는 것도 산골정식에서 맛 볼 수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김 대표는 “야생산나물을 상에 올리기 까지 11년을 고생 했지만 지금도 야생산나물을 구하기가 제일 힘들다”면서 “정선에 계신 장모님이 약초와 산나물 관련된 일을 하고 계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손님들에게 건강을 드리고, 맛과 멋이 살아있는 건강 식단을 만드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현실에 안주하면 도태되기 때문에 지금도 산나물에 대해 공부 중이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험해서 우리의 몸에 맞게 극대화 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야생산나물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예약문의 : ☎656-2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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