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5.10 총선거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 선거가 시작되었다.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열망은 선거를 통해 표출되었다. 선거는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질 때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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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이후 초기 선거법에는 기표 용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 대나무는 '0'표를 표기할 수 있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선거에 사용됐었다. 탄피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넘치도록 많아 기표 도구로 사용했었다. 1980년대 초까지도 사용된 곳이 있다고 한다. 장진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기념하여 오는 6월 3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선거연수원 전시 홍보체험관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선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담은 '대한민국 선거 어제와 오늘'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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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목재 기표대를 재현한 모습.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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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대통령 선거 포스터 등.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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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가3,4대 대통령선거 관련 홍보물을 정리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전시관에는 1948년 5․10총선거부터 현재까지 주요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와 공보, 선거기록 영상과 사진, 기표대와 기표 용구, 투표용지와 투표함 등 200여 점의 다채로운 선거 사료가 망라되어 있다.
전시는 연대순으로 '민주 선거, 시작하다', '험난한 선거의 길', '민주 선거, 피어나다', '아름다운 선거를 열어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각 선거의 포스터와 홍보물, 투표함, 기표 용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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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에 최초 공개된 1960년 민주당 대통령 선거 포스터. 조병옥 후보의 사망으로 사진이 공란이다(왼쪽 포스터). 오른쪽은 사망을 애도하는 벽보. 장진영 기자
특히 1960년 제4․5대 정․부통령선거의 민주당 선거 벽보는 기록사진으로만 남아 있던 자료를 선거관리위원회가 입수하여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것으로 실물로는 유일한 자료이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특이한 투표용지와 투표안내문, 투표 사진 등을 전시해 다른 나라의 선거 모습도 비교해 볼 수 있게 하였다. 사이버선거역사관(http://museum.nec.go.kr)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360도 VR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출처:중앙일보
첫댓글 그 옛날 선거에 관한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