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0차 부산23산우회 김해 백두산(352.9)/2020.06.27
1. 모임 : 구포전철역 10시반
2. 출석/11명 : 안호창 김영기 이상운 조윤종 김상영 강동식 오윤안 김현구 조진호
3. 코스 : 초정마을 - 원명사 - 백두산 - 대동 초등학교 - 화명대교 - 화명역
4. 시간 : 6시간 5. 회비 : 만
사진.동영상 모음
구포역에서 김해쪽으로 .. 오늘도 미세먼지는 여전하다. 어제는 시야가 좋았는데 ....
멀리 신어산 그리고 오늘 가는 백두산이 보인다.
김현구 조윤종
구포 전철역 10시반 집합. 두 할배는 항상 일찍 오신다.
구포역 버스정류장..
초정마을로 가는 버스(125번 .10시50분)를 기다리며 ... 요사이는 코로나로 버스시간이 정확하지가 않다.
초정마을 ..
구포역에서 125번 버스로 18분 걸린다.
초정마을을 지나 백두산으로 살2 걸어서 올라간다.
참 조용하고 마을이 예쁘다
마을을 지나서 원명사가는 차도를 따라서 간다
조원장님은 양산도 쓰고 ... ㅎㅎㅎ
원명사
조선생님이 제일 먼저 도착하여 가족과 친구들 건강을 위해서 대웅전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고 ....
통도사 극락암 여여문이 생각난다. 삶과 죽음을 초월한 고요하고 평온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 ...
여여문을 들어선 우리 할배들 얼굴에 환한 미소가 ....
이미 생사를 초월한 사람에게는 세상의 생사고락이 한조각 뜬 구름같고 부평초같은 것이다.
가던 걸음을 멈추고 산길가 그늘아래 퍼질고 앉아서 할배들 주유중 ....
주위는 조용하고 간혹 먼 숲속에서 여름 뻐꾸기 소리만 들린다.
앞으로 언제 어디서 우리가 이런 여유와 자유를 누릴까 ? 이곳이 극락이제 ......
원명사를 나와서 본격적으로 백두산을 올라간다
쉼터에서 베낭을 벗어놓고 백두산을 오른다.
" 야 베낭 누가 가져가면 우짜노 ? "
" 가방 누가 가져 가겠노 ? 가방속에 삶은 계란이라도 있으면 빼묵제 .
옛날에 먼 길을 갈때 할마시들 꼭 가방 제일 밑에 삶은 계란 꼭꼭 숨가서 갔제 . "
편백의 길 ..
무거운 베낭을 벗어 던지고 편백나무 숲을 올라간다. 은은한 편백나무 향이 코를 간진다
편백의 향은 살균 살충 효과와 함께 심신의 피로를 씻어 활력을 되찻게 해주고 감기를 치료해준다고 한다
정골마루 쉼터 ... 육형제 소나무
한뿌리에서 뻗어나온 여섯개의 가지가 구지봉에서 내려진 황금알에서 깨어난 여섯명의 아이들이 왕이 된
가야의 건국신화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육형제 소나무라고 한다고 한다
젊은 할배들 ...
강동식 이상운 조진호 안호창 김영기 최인식 조윤종 김현구 김상영 송충송
사람 우게 사람있다 !!!!!
백두산 올라가는 마지막 급경사를 힘차게 올라간다
엄청난 급경사다. 숨이 턱턱 막힌다 ...
백두산 정상 도착
산우회 수문장 조선생님이 브이를 그리고 ....
전망대 뷰.. 신어산. 장척산. 예덕산. 시레저수지가 보인다
백두산 전망은 기가 막히는데 ,, 오늘은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시야가 너무 흐리다.
조윤종
날이 갈수록 점점 부처님상이 되어 가는디용 ....
백두정 ...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백두산은 대홍수때 산이 백마정도 남아서 그리 부른다는 유래와 백두대간의 마지막 지점이라는 얘기도 있으며
대동여 지도에 의해서 북한 백두산에서 정남으로 곧바로 떨어지는 마지막에 자리한 지점이라고도 한다
로댕의 ' 생각하는 최마담 ' ㅎㅎㅎ
영기의 산 패션이 날이 갈수록 변한다. 센스는 옷차림에서 ...
아마 딸래미가 가끔 옷을 챙겨주나 보다 .... 이제는 휴럼 모델로 딱이다.
백두산을 내려와 즐거븐 점심을 ...
오랜만에 상운이의 구시한 옛 얘기에 밥맛이 절로 나고 시간 가는줄 모른다
(동영상)
(동영상)
크 ~~ 뜨거븐 라면과 오뎅국물 ^^^^^
송다방 외상 값은 언제 줄끼고 ??
식사를 끝내고 다시 길을 간다..
원명사가 보이고 .. 참 아담한 절이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길
문득 살이있는 이 순간은 단 한번밖에 오지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흘러가는 물과 같은데 .... 무엇 때문에 서로를 무시하고 욕하고 미워하느 지 ....
우리 앞에 남은 시간은 그런 미워할 시간도 없을것같다. 친구들아 이렇게 손잡고 남은 세월 같이 가자 ....
대동 초등학교
교정에 아람들이 향나무를 보니 역사가 꽤 오래된것같다
백두산 날머리 학교 교문을 내려간다
케키 입에물고 ....
최마담이 동생집 텃밭에 하루 사역하고 일당(3만원) 받은 것으로 쏘았다. 박쑤 ,, 짝짝짝
집에 가면 근엄한 할배들인데 ....
산에만 오면 .... ㅉㅉㅉ
힘겨운 백두산 산행을 끝내고 걸어서 낙동강 뚝으로 간다 ..
아 ~~~ 황금사자기 ..... 옛날 이여 ^^^^
운학천을 배경으로
대동마을을 지나서 ....
윤안이 새이 패션도 날이 갈수록 젊게 변한다. 킥
꺼꾸리와 장다리
길가 담장에 능소화가 아름답게 활짝 피어있다
대동마을을 지나 낙동강뚝에 도착...
이거는 머꼬 ? 인신매매단이가 ? ㅉㅉㅉ
낙동강 자전거길을 걸으며 ...
다리끌 밑에서 마지막 주유를 ...
" 야 ,, 최거시기 .. 나는 불교는 미분이고 기독교는 적분이라고 생각 하는디 ... 니는 어떻게 생각하노 ? "
희안하게 다리밑은 시원하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
화명대교.
멀리 금정산 쌍계봉이 보이고 ...
지나온 대동면 .... 멀리 신어산과 백두산이 보인다
화명대교를 건너고
화명 생태공원
체육공원 쉼터에서
화명기차길 산책로를 지나고
즐거븐 저녁 식사는 숯불갈비로 ...
" 오늘도 이만보 걸었다. 술을 먹을라면 건강해야제 ,,, "
" 산을 열심히 걸어서 150살까지 살꺼라고 하니 벌써 우리 마눌이 걱정을 태산같이 하네 ... ㅎㅎㅎ "
집으로 가는 길. 전철역 ....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오늘도 안전 산행 감사합니다 .... 끝
첫댓글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참가자 모두 얼굴이 환하게 웃는 얼굴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동생 터밭에 사역 한번 더해서 아이스케키 값 벌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