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탐방로의 오전 10시경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탐방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탐방로(구파발역 쪽)는 탐방지원센터(구 매표소)로부터 약 1.5km를 지난 지점이며, 북한산성의 성문(대서문)을 지난 후 지점에 대규모 상가 밀집지역이 있습니다.
이 상가밀집지역들은 국립공원의 입장료 폐지와 함께 특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찍은 상가-계곡 남측 상가(왜들 지팡이는 저렇게 들고 다니는지?)>

<내려오면서 찍은 상가-계곡 북측 상가>

<상가 밀집지역은 안내도의 하얗게 벗겨진 지역에 밀집되어 있음>

상가 밀집지역마다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향토마을이며, 사유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 땅이 국립공원에 편입되어 재산권행사가 어려워 장사를 해서 먹고 사는 것이니 주민들의 어려움도 이해해 달라는 의미인듯 합니다.
국립공원 내 사유지의 재산권 피해도, 주민들의 고충도 이해는 되지만 등산객들은 취사도구의 반입이 금지된 이 지역에서 많은 음식점들이 화목 난로에 불을 때고 있는 모습도 위험해보이고, 여기저기 등산로 길가에서 고기와 생선을 마구 구워대는 모습도 불쾌해보입니다.
차라리 조용하고 차분한 전통음식점이라면 어느정도 볼 수는 있겠습니다.
이곳 상가에서 대낮부터 술취한 등산객들의 시끌벅적 떠드는 소리가 왜 이리도 거슬리는 건가요....
국립공원 내 사유지를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매입하여 국유화, 공유화 하여 자연환경을 복원하겠다던 정부의 호언은 어디로 가고 이런 국립공원내 사유지 재산권 보장을 위하여 국가에서 개발을 주도하여 허용하겠다고 하는지 한심합니다.
첫댓글 법운님 어린이생태문화탐방, 사전답사 다녀온 모양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혼자 갔다 왔습니까 ?
예 이번에는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서 따로 다녀와서 서로 이야기 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