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7장
1절에 의하면 주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혼돈의 용 리워야단을 죽이시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리워야단은 문맥에서 보자면 당대에 혼돈의 성의 왕, 앗수르를 가리킵니다. 이제 주님께서 이 용을 정복하고 앗수르 땅에서 파멸케 된 자와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을 시온으로 데려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주의 주재로서 악을 제거하시고 정의의 원리 위에 하나님의 질서를 세우실 것입니다.
2절 이하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포도원 비유가 나옵니다. 이것은 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과 연관된 것입니다.
이 포도원이 어떻게 회복이 됩니까? 여호와께서 포도원지기가 되십니다. 포도원지기로서 물도 주시고 밤에도 지키시며 아무든지 상해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이 포도원을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포도원에서 질려와 형극-찔레와 가시가 나온다면 주님은 그들을 공격하고 불태워 적대적으로 맞설 것이지만 포도원 자체를 불태워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주님과 싸울 것인지, 화친을 도모할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참 평화는 주님을 가까이 함에 있습니다.
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비전을 제시하십니다. 뿌리박음, 움이 돋음, 꽃이 핌, 결실함, 지면에 채움으로 제시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비전입니까?
물론 지금은 여전히 열방으로 인해 고통 속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지금의 고통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심판한 것과 그들의 원수를 심판한 것을 비교해 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적당하게 견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치실 때 아주 조심스럽게 알맞게 때리셨습니다. 그 심판은 그들의 죄에 합당했습니다. 그렇게 됨으로 그들은 우상과 결별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이 받은 심판은 정결을 위한 심판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방은 어떠합니까? 10절에 의하면 그들의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에겐 하나님을 섬기는 지각이 없이 우상을 숭배할 때 그들의 우상도 망하고 요새도 무너질 것입니다.
이제 12절 이하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열국 중에 모으시는 비전을 보여주십니다. 그렇게 해서 예루살렘 성산을 회복하시는데 그 이유는 바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주님을 기뻐하며 찬송하며 예배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복된 날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