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작IL센터, ‘제8회 WILL-CUP 쇼다운대회’ 개최
‘제7회 WILL-CUP 쇼다운대회’ 모습.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우리동작IL센터)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제8회 WILL-CUP 쇼다운대회’를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쇼다운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써 두 명의 선수가 직사각형의 테이블의 양 끝에 서서 소리가 나는 공을 배트를 이용해 쳐서 상대의 골 주머니에 골을 넣으면 점수를 얻는 경기로 탁구 또는 테이블 하키와 유사하다. 유럽에서는 매우 인기가 높고 최근에는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학생부 경기가 신설돼 9명(남자 3명, 여자 6명)의 10대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한다. 그동안 성인들만의 경기로 대회가 진행되었으나 학생부를 통해 어린 쇼다운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성인부에서는 남자 32명 8개조, 여자 12명 3개조로 나누어 첫날 예선 리그를 거쳐 각 조 2명의 선수가 다음날 있을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남자 16강, 여자 6강, 학생부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순위를 가려 1~3위 선수에게 시상한다.
개회식은 25일 오전 9시 30분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 2층에 위치한 힐링 70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