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全國의 風景돌아보기, 濟州道 漢拏山(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
漢拏山(△1950m) -濟州特別自治道 濟州市
漢拏山은 新生代 제3期末(3,400萬年前)에서 제5期(약 258만년전)의 火山噴出로 형성되었으며 白頭山,
金剛山과 함께 우리나라 三大靈山으로 꼽힌다. ‘漢拏’는 하늘의 銀河水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南韓의 最高峰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해 친親熟함을 느끼게 하는
山이다. (*拏: 붙잡을 라 *噴: 뿜을 분)
四季節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四季를 보이기도 하는 신비롭고,
갖가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最上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아직 純粹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名山이다. 산마루에는 噴火口였던 白鹿潭이 있으며 高山植物의 寶庫로 식물의 종류도 1,800餘種이나 되는
울창한 自然林과 더불어 廣大한 草原이 壯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絶壁과 깎아지른 듯한 비탈,
눈 덮인 白鹿潭과 백록담을 둘러싼 火口壁, 王冠稜의 威嚴, 계곡 깊숙하게 숨겨진 瀑布들, 설문대할망과
五百將軍(五百羅漢)의 전설이 깃든 靈室 등 奧妙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名所들이다. 정상부근의
진달래群落과 구상나무群도 한라산의 景觀으로 꼽힌다. (*鹿: 사슴 록 *潭; 못 담 *靈: 신령 영 *奧: 깊을 오)
계절별 景觀으로는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겨울의 雪景이 유명하며, 특히 해발 500~1,300m지역의
樹氷現象과 1,300m이상의 구상나무숲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漢拏山의 景觀, 그리고 白鹿潭, 곰보바위 등의
氷板과 Y계곡, 耽羅溪谷 등의 氷爆은 壯觀을 이룬다. 漢拏山의 겨울은 枯死된지 오래된 구상나무가지에
피어난 눈꽃들의 奇妙함을 감상하며, 드넓은 雪原을 걷는 눈 속에 잠긴 雪景의 漢拏는 絶景中의 絶景으로
꼽힌다. (*耽: 즐길 탐)
*耽羅: 三國時代에 濟州島에 있던 나라.
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사진 -2010.02.08 -흐리고 一部區間에는 비가 내리고, 雲霧에 가려 사진이 희미하다.
(01) 濟州國際空港
(02) 어리목駐車場에서 윗세오름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데크등산로와 橋梁건너 계단에는 절반은 얼음으로 덮여 있다.
*어리목(△970m): 濟州市 漢拏山기슭의 御乘生岳(오름) 남쪽에 있는 길목. 한라산 등산코스의 하나로 유명하다.
*御乘生岳(△1,169m): 漢拏山북서쪽 기슭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噴火口자리가 있다.
(03) 줄기가 괴상하게 뒤틀린 나무
(04) 나무에 寄生하는 겨우살이
*겨우살이: 참나무·물오리나무·밤나무·팽나무 등에 寄生하며 둥지같이 둥글게 자라 지름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果肉은 산새들이 좋아하는 먹이로, 이 새들에 의해 나무로 옮겨져 퍼지며, 韓方에서는 말린 것을 藥用으로 쓴다.
韓國 등 東아시아·유럽·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05) 사제비동산, 氷板과 눈밭으로 뒤덮였다.
사제비오름, 새잽이오름, 鳥接岳 등 여러別稱이 있다. 사제비동산의 형상이 죽은 제비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
'새잽이'는 猛禽인 새매의 濟州固有語로, 새잽이오름은 형상이 새매를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다.
높이 1,423.8m, 둘레 1,332m의 寄生火山으로 漢拏山國立公園안에 있다. (*猛: 사나울 맹 *禽: 새 금)
*寄生火山: 큰火山의 옆쪽에 붙어서 생긴 작은 火山으로, 마그마를 地表로 끌어내는 길이 가지를 쳐서 옆쪽으로
다른 噴火口를 이루거나 主火道의 위치가 이동되면서 이루어진다. 기생화산의 數는 화산에 따라 다르며,
漢拏山에는 약 370여개의 기생화산이 있다. 작은 산을 의미하는 濟州方言 '오름'으로 부르며, '岳’,'峰'이라고도 한다.
*마그마(magma): 地球의 땅속 깊은 곳에서 암석이 地熱로 녹아 半液體로 된 물질. 이것이 식어 굳어져 생긴 것이
火成巖이고, 地上으로 분출하여 형성된 것이 火山이다.
(06) 暴雪때 등산로를 잃지 않도록 赤色三角旗를 높게 설치했다.
(07) 만세동산(△1600.5m) 데크登山路 -濟州市 涯月邑 光令里
晩水동산, 萬水동산, 망동산이라고도 하며, 명칭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漢拏山의 寄生火山으로
전체적인 모양은 圓錐形이다. 명칭은 동산이지만 실상은 큰 규모의 오름이다. 한라산 등산로인 어리목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1,400m고지에 이르면 사제비동산이 나오는데, 만세동산은 그 위쪽에 자리 잡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濟州市 일대의 경치가 壯觀을 이룬다. (*晩: 늦을 만 *寄: 부칠 기 *錐: 송곳 추)
(08) 윗세오름(△1,700m) 標石
*윗세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 세 개가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 예로부터 윗세오름 또는 웃세오름으로 불렀다.
위에 있는 세오름이라고 붙인 것으로, 아래쪽에 있는 세오름에 대응되는 것이다.
(09) 윗세오름 대피소
(10) 西北壁 統制所一帶
白鹿潭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인 西北壁 통제소일대는 雲霧로 50m앞이 겨우 보이는 눈 쌓인 白鹿潭南壁下段을
따라 눈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돈내코로 향한다. (*壁: 벽 벽)
(11) 漢拏山頂上(△1,950m) -2001.02.11 사진
*印畵한 아날로그寫眞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12) 漢拏山 白鹿潭 -名勝 제90호 -2001.02.11 사진
漢拏山頂上에 있는 火山噴火口에 생긴 湖水로, 南北 약400m, 東西 600m, 둘레 1,720m이며,
標高 1841.7m, 깊이 108m의 楕圓形噴火口이다. 白鹿潭은 이곳 火口湖에 흰 사슴들이 물을
마시면서 뛰어 놀았다고, 또는 하늘의 神仙들이 흰 사슴을 타고 내려와서 물을 마셨다는
傳說에서 ‘白鹿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東·西쪽 火口壁의 岩質이 서로 다른데 동쪽벽은
玄武巖이며, 서쪽벽은 白色 알칼리粗面巖이 심한 風化作用으로 柱狀節理가 발달되어 奇巖絶壁을
이룬다. 백록담 주위에는 눈향나무덩굴 등 高山植物이 자라고 있다. 특히, 백록담에 쌓인 흰 눈을
[鹿潭晩雪]이라고 하며 ‘濟州十景’의 하나이다. (*楕: 길고 둥글 타)
(13) 漢羅山 南壁統制所앞
*漢羅山南壁
漢拏山南壁은 우리나라 최대의 巖壁으로 頂上~巖壁下端까지 높이 300m이며, 柱狀節理가 발달해 植生이
전혀 없다. 그 아래는 모두 키 작은 灌木들이 남벽을 등지고 있어 광활한 濟州 中山間地帶를 볼 수 있다.
돈내코 등산로는 1973년에 개방되어 南壁을 거쳐 정상까지 갈 수 있었으나 1994년 등산로가 붕괴되어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10년 돈내코 등산로가 다시 개방되었으며, 남벽 등산로는 개방되지 않은 채, 南壁分岐點~
윗세오름까지 2.1㎞의 迂廻登山路가 개설되었다. (*迂: 에돌 우 *廻: 돌 회)
(14) 漢拏山 南壁앞 里程標 -2019.02.08사진
(15) 南壁溪谷, 돈내코로 내려가는 溪谷길.
(16) 남벽계곡 急傾斜길 (*傾: 기울 경 *斜: 비낄 사)
(17) 평지궤대피소(△1,400m) 조금 아래에 있는 푸른植物의 잎.
해발 1400m에 가깝고 2月初旬인데도 잎이 푸른데 무슨 나무인지….
*궤: 바위동굴을 일컫는 濟州島方言.
이부근에는 네모진 바위 ‘둔비바위’가 있을 텐데 雲霧로 보이지 않는다. (*둔비: 두부의 方言)
(18) 돈내코登山路 採種園부근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西歸浦市一帶.
바닷가에 無人島인 숲섬, 문섬, 범섬이 보인다. (*採: 캘 채)
*採種園(△640m): 鍾子의 生産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採種用樹木園.
*西歸浦市 -濟州特別自治道 南部에 있는 市
북쪽은 漢拏山頂上部인 白鹿潭을 경계로 濟州市, 동·서·남쪽은 南海바다에 면한다. 정상부근에서는 急傾斜,
山麓은 緩傾斜를 이루고, 海岸低地帶는 平地를 이루며, 海岸은 대부분 斷崖가 수직으로 柱狀節理를 이루어
절경을 형성한다. 韓國最南端으로 남쪽은 海洋을 끼고, 북쪽은 漢拏山이 北西季節風을 가로막아 全國에서
가장 溫和한 海洋性氣候로 1月 平均氣溫 6.6℃이다. (*麓: 산기슭 록 *緩: 느릴 완)
(19) 돈내코探訪路 데크階段길
(20) 돈내코探訪路의 돌담
三多島(*三多: 돌, 바람, 여자)라서 돌담이 아름답다. 돌담 양쪽은 公園墓地이다.
(21) 등산로 옆 동백나무 앞 나무에 다닥다닥 매달린 山岳會리본
(22) 동백꽃, 2月初旬인데 벌써 동백꽃이 피었다.
(23) 돈내코探訪路入口 -西歸浦市 上孝洞
*돈내코[豚川口]: 멧돼지가 물을 먹기위해 내려오는 곳. (*豚: 돼지 돈)
- (7-2-1) 全國의 風景돌아보기, 濟州道 濟州올레길에 계속 -
첫댓글 옛 추억을 되살리면서 잘보고갑니다 돈내코 란 말의 뜻이 생각이 잘 안나던 차덕분에 숙제 잘 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