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왜 이스라엘은 역사 앞에 진실한가?』
시편 78:3-4. 301장
3 이것은 우리가 들어서 이미 아는 바요,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것이다.
4 우리가 이것을 숨기지 않고 자손에게 전하여 줄 것이니, 곧 주의 영예와 능력과 이루신 그 놀라운 일들이다.
시편 78편은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회고와 교훈에 대해서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참 신기합니다. 대부분은 자신의 역사를 미화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은 빼거나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왜곡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사실 그대로를 기록합니다. 때로는 자신들의 실패와 아픔까지도 구체적으로 기록에 남깁니다. 시편 78편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기가 막힌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78편 4절 말씀을 보면
‘4 우리가 이것을 숨기지 않고 자손에게 전하여 줄 것이니, 곧 주의 영예와 능력과 이루신 그 놀라운 일들이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들이 숨기지 않고 자손들에게 자신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잊어서 잃어버리고 잃어버렸기 때문에 넘어지고 쓰러져서 다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언제고 외면하지 않으시고 다시금 손을 내미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처럼 연약하고 부족하고 또 바보처럼 미련한 민족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자신들이 미련함을 후손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부족하고 미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셨고 우리에게 지혜가 되어 주셨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후손들이 살아갈 동안 자신들처럼 교만하게 하나님을 떠나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아가길 원하는 마음과 교훈이 이스라엘 역사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실패와 상처를 가리지 않고 솔직하게 후손들에게 남겨 주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노예 생활 이야기, 광야에서 불순종 이야기,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야기,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러나 신기한 것은 이스라엘 민족은 더 지혜롭고 성숙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스라엘의 역사와 교육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아픔과 상처를 가리거나 변명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오히려 나의 수치를 웃음을 바꿔주시고 나의 상처를 성찰로 성숙하게 하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 그 하나님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 그래서 우리의 자녀들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솔직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을 물려 줄 줄 아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하나님 덕분에 내 인생도 값진 교훈이 되고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주님 덕분에 물려줄 것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