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 지혜·용기·절제 주제 인문학 특강 운영
재심전문 박준영 변호사 초청 ‘피해자 및 유가족 배려 필요성’ 중심
[목포=김용석기자] 목포고등학교에서 박준영 변호사 특강이 열렸다.
박준영 변호사는 약촌 오거리 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 등의 재심을 담당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재심 전문 변호사로 주목받았다. 목포고 학생들은 만남 전에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다룬 영화 ‘소년들’을 함께 감상하고 감상을 나누는 활동을 선행했다.
강연은 ‘지혜, 용기, 절제’의 사전적 정의를 함께 살피는 것으로 시작, 정의 구현이라는 이름하에 사건이 절제 없이 소비되는 사회현실과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회를 살아가며 결과 지향보다 중시돼야 하는 과정 지향, 연대의 지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서영준 학생은 “박준영 변호사께서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점을 찾고 개선하려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며 “내가 정의라고 생각하며 행동했던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해가 되지 않았을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된 강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고 관계자는 “인문학 관련 독서 활동, 비경쟁 독서토론과 글쓰기 등 깊이 있는 독서 활동으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인문학 독서토론 캠프’를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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