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 상승률 작년의 두배 달해 - 울산제일일보 (ujeil.com)
울산 아파트값 상승률 작년의 두배 달해 - 울산제일일보
올해 울산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난달까지 누적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의 2배에 달했다.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울산 아파트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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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누적 상승폭 작년 4.24%→올해 8.55% ‘껑충’조정대상지역 지정·대출 등 수요 규제에도 강세 지속
올해 울산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난달까지 누적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의 2배에 달했다.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울산 아파트값은 누적 8.55% 상승했다.이는 지난해 1~9월 울산 아파트값 상승률(4.23%)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울산시 남구와 중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고, 여기에 더해 정부의 강력한 대출 등 수요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세가 지속된 것이다.울산 5개 구·군 가운데 북구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9월까지 9.4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이어 동구(8.49%), 중구(8.43%), 울주군(7.99%), 남구(7.35%) 순으로 상승했다.울산의 월간 아파트 주택 매매가격은 2019년 10월 3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뒤 올해 9월까지 2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가을철 이주 수요 증가, 전세 시장 불안정성 등의 영향으로 울산 아파트값 상승세는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달 들어 울산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고, 이달 말 발표될 정부의 강력한 가계부채 대책과 연말 종합부동산세 납부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지난달 기준 울산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당 335만1천원으로, 3억1천959만원을, 평균 전세가격은 ㎡당 233만4천원으로, 2억1천124만7천원을 기록했다.월세 평균가격은 보증금이 3천414만7천원에 월세가 62만5천원이었다.한편 아파트값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정부의 오피스텔 규제완화 방침으로 인해 아파트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가격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울산의 오피스텔 가격은 2분기 대비 0.20% 상승했다. 이는 2018년 통계 작성 이래 14분기 연속 하락하다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다.집값 상승세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최근 정부의 오피스텔 규제 완화 발표로 관심이 늘면서 중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3분기 울산의 오피스텔 전셋값은 1.40% 올라 전분기(1.26%)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전셋값 상승폭은 인천(1.90%)에 이어 두번째로 컸다.오피스텔 월세가격도 상승했다. 울산의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3분기 들어 0.65% 올라 2분기(0.53%)의 오름폭을 넘어섰다.김지은 기자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