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야 길이 되면서도
멀리 갈수록 짧아지는
길
돌아보는 자국마다
파랗게 풀잎 돋고
꽃은 피는데
하르르
져내리는 마음
우지마라
노래 불러도
엇박자 리듬에
꼬이는
스텝
변명을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고
춤을추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
흔들리기 위해 태어난 세상처럼
탱고 춤을 추고있는 나무들이
쓰러지지 않기 위해 흔들린다는
중심축의 전설을 역설적으로
받아쓰고 있다
첫댓글 풀이 돋고 꽃이 피고중심축의 역설이 살아가는 흔들림이라는 것을... 아련한 향기로 마음을 적셔지는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정월 초사흘흔들리는 나무, 절에 가서중심축의 전설을 몸으로 받아 쓰고 절마당을 나서는데부처님께서불쑥팥떡 한덩어리 건네주시며먹고 몸보신해서 흔들리지 말거라말거라..하시기에넙죽 받아들고 왔지요마치넙죽 넙죽 댓글을 받아 먹듯말입니다감사합니다.
첫댓글 풀이 돋고 꽃이 피고
중심축의 역설이 살아가는 흔들림이라는 것을...
아련한 향기로 마음을 적셔지는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정월 초사흘
흔들리는 나무, 절에 가서
중심축의 전설을 몸으로 받아 쓰고
절마당을 나서는데
부처님께서
불쑥
팥떡 한덩어리 건네주시며
먹고 몸보신해서 흔들리지 말거라
말거라..하시기에
넙죽 받아들고 왔지요
마치
넙죽 넙죽 댓글을 받아 먹듯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