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부제 : 난 혼도니스 ...]
어느 깊디 깊은 산속_
"아아악!"
오열을 터뜨리고 있는, 몹시 앳되보이는 소녀.
그러나 곧 울음을 멈추고, 살기어린 눈으로 어딘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전쟁........인가."
이 소녀는 이 소설의 주인공.
세인트 라인스 더 오버니스 (Saint Rainse the over niss)
인간의 나이로 치자면 약 14살정도랄까.. (본나이 1436세)
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모에게 전수받고있는 엄청난 지식과,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
혼돈이 존재하는 카오스 계 에서 상당히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었고, 지금도 맡고 있다.
카오스 계, 천계와 인간계, 환계와 하계를 저울질 할 수 있는 그녀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녀는 최연소 혼도니스 (혼돈계의 장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상황은 좀 달랐다.
그녀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협상이 결렬되었고, 천계와 카오스계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것을 보고, 그녀는 '전쟁이 터질지도 모른다'라는 예언을 잠시 한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사실이 될줄이야. 카오스 계, 이곳은 500살된 아이라도 지식만 있다면 공로를 인정받고,
10000살이 다되가는 장로일지라도 지식이 없다면 아무도 그를 존경하지 않았다.
이번 협상 결렬으로 그녀는 자기자신의 자리를 내놓으려 했다. 그러나 .....
그런 그녀의 파직선언을 받아들인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그만큼 유용하기 때문이었다.
아무도 자신의 파직을 받아들이는 자가 없었고, 그래서 그런지 더 고통스러운 사람은 그녀뿐
이었던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냉정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노력했고, 차츰차츰 활발하던 성격은
사람을 피할정도로 냉정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본질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자신을 자책하고만 있었던것이다.
문득 그녀는 그 사실을 깨닫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리라. 승리가 아니면 우리에게 돌아오는것은 죽음일 뿐."
한마디의 말을 남겼다. 그리고 그녀는 곧 워프 진을 사용하여 혼돈계로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그녀는 조금 생각의 틀을 바꾸어 보앗다.
'어차피 이 곳에서도 혼돈족이 아예 없는것은 아닐테니, 정세를 살피고 돌아가자'
...하여 천계의 마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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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판타지]
정을 주고싶지 않았어. [1편]
DIBY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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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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