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29세 옥중에서 요절한 윤동주의 가을 시>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 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 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후회없이 말 할 수있도록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나는 그때 기쁘게 대답할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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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많은 생각을 주는 명시에 생각을 거듭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