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잡동사니가 많으면 기(氣)를 받을 수가 없어
건강에도 안 좋고 집안 일이 잘 안 풀린다는 속설이 있다.
과학적 근거가 없어 강요할 수는 없으나 최근
가정살림 형태도 슬림화 되어가는 것은 확실하다.
즉 사람만 다이어트 하지 말고 집안 살림도
경쾌하게 다이어트 해야 한다는 이야기 이다.
내 20~30대 시절에는 곡간(창고)에 식량 그리고
창고에 연탄만 많이 쌓여 있으면 부자처럼 보이고
벽장이든 옷장이든 찬장이든 빽빽하게 쌓인 것이
부의 축적이고 벽에는 여러 가지 서예나 그림
액자가 덕지덕지 많이 걸려 있어야 부자로
인식되어 왔는데 이제는 180도 생활문화가 바뀌어
집안에 빈공간이 많을수록 세련된 현대인 이라고 하니
상전벽해가 된 셈이다.
내가 서울에 온지 50년이 다되어가 그동안 수도 없이
이사를 하면서도 애지중지 품고 다니던 서예와 그림
돈이 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몇 년이 지났지만
이사포장 그대로 묵혀 있어 은근히 화가 나기에
엊그제 돈(스티커)붙여 버리면서 참 내가 이렇게도
어리석을까?
그래~ 그동안 우리 집에 잡동사니가 너무 많이 쌓여
기(氣)를 못 받아 내가 출세를 못한 것이 아닐까?
은근히 핑게꺼리가 생겨 금년 입춘이 오기 전에
온 집안 들쑤셔 잡동사니 소탕전을 벌일 계획이다.
오늘은 슈퍼에서 종량제 봉투 100리터짜리 3장
불연재 마대 3장 구입하여 토요일 날 잡동사니
소탕전 개시를 위해 준비를 마쳤다.
신발장, 이불장. 옷장, 찬장, 서랍장, 배란다 창고
최근 3년간 사용 안했던 물건들은 과감하게
마누라 안볼 때 버릴려고 한다.
마누라는 버렸다 하더니 비싼 거라 조카 들
준다고 여기저기 쑤셔 너나 그 것 버리면
난리 날 것 같아 차마 그 것은 못 본체 해야겠다.
그래~ 이제라도 잡동사니 다 버리고 나면
내 신수가 좋아져 앤이라도 하나 생길까
은근히 기대가 되면서 토요일을 기다리는
마음 누가 알아줄까나~~~~ ㅎ
첫댓글 기대 가 맞을수도 있겠지요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미니멀 라이프 준비중이시네염;;;
근데여~~~ 속 마음을 사모님 아심어떨까 생각하니ㅋㅋ 재미지네욤
지송합미당ㅋㅋ
닉이 참 귀엽네요.
행복한 수요일 되십시요.
맞습니다 잡동사니를 버리면 복이 들어
온답니디ㅡ풍수에서도 제일 근본이되는
설 입니다
바쁘게 역동적으로 생활하시는
기운이 엿보입니다. 오늘도 파이팅하십시요.
집을 옴기면 잡동산이 버려지드라구요
저도 15년만에 새집으로 입주하게 된는데
집에 안얼울려 버리고 옜날 물건이라 버리고 아마70%는
버리고 온것 같아요 ..글감
우하 대혁명을 하셧네여.
짝궁은 버리시면 안됩니당 ㅋ
댓글 감사합니다.
왕인님~~집안에 잡동사니가 많은 것은 버리질못하는개인의 성향때문인듯합니다.
버려도 되는데....언젠가는꼭쓸것같아 버리지못하고 집에 보관하는 성격때문이지요.
사실은 버려도 별싸용처 가 나타나지 않는것이 일반적같아요.ㅎ
맞아요.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리정돈을 필히 해야해요~어느 집이든 꼭 필요한 물건만 있는 것은 아닌 것은 맞아요~한해 더 입으려구, 한해 더 쓰구 버리려구, 아니면 님처럼 값이 나갈 것 같아서? 노년이 되면, 60세가 넘어가면 물건 살 것도 없고 먹는 것 잘 영양가 있게 챙겨 먹고, 다리 성하면 다니고, 다른것보다는 금은 보관하면 현금화가 빠르니, 금은 보관하고 산다는 나의 저축 개념이지요~동감합니다~
그렇습니다.
외국생활 적적하시지요.
@왕인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괌심으로 봐주심을 고맙습니다~
과감하게 버린다고 싸놓고
풀어보면 언젠가는 쓸 것 같아서ᆢ
다시한번 시도 합니다
설 연휴동안엔 정리부터 ᆢ!
출장정리도 해드립니다. ㅋ
짐 정리는 꼭필요하지만.
사모님이 허락하시는것만 정리하세요.
부부싸움에 원인이될수있읍니다.
몇번 다툼이 있었지요.ㅎ
이제 절대 손 안됩니다.
30여년을 이사 가지 않고 살다보니
온 집안이 잡동사니로 넘치고 있지만
엄두가 나지않아 그냥 두고 삽니다.
왕인님
대청소 끝나면 복 받는 입춘은
기대하지만 앤은 절대 만들지 마세요.....ㅎㅎㅎ
염려해주셔 고맙습니다.ㅎㅎ
여태껏 보고 지내온 삶들이 아끼고 절약하는데 길들여 졌다보니.........
그게 미덕이고 모두가 당연시 했었고 자연스레 몸에 밴 것이랍니다.
네 맞습니다.
특히 6~70대는 몸에 깊숙히
길들여져 버리기 어려워요.
선배님 그 잡동사니 말임니다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 하셔요 아주 못쓰는 거야 버려도 되겟지만 선배님의 그 품목중엔 분명히
선배님은 안 쓰시겟지만 누군가에겐 아주 저렴하고 값싼 값에 유용하게 판매될 것인데요 그중에 아직도 쓸만한 물건이 있을터~*^0^*~
참 좋은 의견이십니다.
그러나.
지난해 헌 골프채 필요하신분에게
드리겠다는 공지를 동문카페에 올린바 있었으나 반응어 없드라구요. 감사합니다.
저는 시골농촌 외딴터에 삼니다
일년에 두번씩 정리함니다
옷 하고 이불 등 등 일년동안
한번도 안입고 안덥고 안쓴거
불태우고 고물상에 버리고
정리 함니다
다만
내가 쓰는 연장은 꾸준하게 늘어나고 버릴게 없네요 ~ㅎ
가끔씩 노인분들 돌아가신후 살던집 정리하는걸 보곤 하는데
보통 1톤차로 5차~ 4차
나옴니다
별거 다나오지요,,
평상시 버리는 습관을 드려야 하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버리는거
같어 안타까워요ㅡ
한적한 곳에서 취미생활
공구가 늘어간다니 좋아보이는대요.
그래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수반되는
살림살이가 생각보다 많으니 들려주셔
감사해요.
저도 기분 내키는 대로 사들였다가
잘못 산 것도 있고
이제 필요 없는 것도 있어 많이 버렸는데
아뿔싸 나중에 그게 필요해서 찾으니 없어
다시 산게 여러개랍니다
잡동사니를 정리해야 할지
그냥 두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버려서가 아니라 옷이 하두 많해 어디다가
보관했는지 찾지를 못해 또사는 경우가
가끔 생기더라구요.
기분 좋은 날 보내십시요.
살림살이는 줄인다 해도 필요한 것 또 사다보면
계속 쌓여 갑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유품 정리를 하는데
끝이 없이 나오더군요.
'난 이 다음에 자식들 힘들게 하지 말아야지' 각오를 하고
안 쓰는 것은 미련 없이 버립니다.
요즘 유품정리업체도 많이 생겼더군요
유품정리업체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우리집은 완전히 잡동사니 창고 입니다.
전혀 돈 안되는것 말입니다.
뭐니 뭐니해도 마누라와 화합이
잘 되어야 합니다요^^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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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 남자의 인생이---- "말짱 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흑흑흑
오늘은 설맞이 대청소나 해주고
마눌한테 포인트 적립이나 합시다.ㅎ
정리를 가끔 해야 되는데 사들이기만 하고 버리기는안되니~
과감하게 버려야 겠어요.
다 그런거지요.
구정잘세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