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처럼 독특하고 소재만으로도 확 끌리는 그런 소설을 또 읽고 싶네요.
파울로 코엘류의 연금술사나 베로니카~ 같이 평범하지만 철학적 감동으로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하는 책 말구요(물론 좋지만 지금은 조금 피하고 싶네요. 베르베르의 소설도요),
김별아 씨의 '미실' 같이 흥미로운 역사적 소재를 가졌지만 지나친 미학적 문체의 탐닉에 그냥 공허하게 아름다운 초상화 본 것 같은 소설도 말구요, (탐미적 문체와 스토리,구성의 완벽 결합으로는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추천입니다!)
우선은 소재가 독특하거나 특이해서 작가의 필력이 조금 딸리더라도 소재와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그런 소설 어디 또 없을까요?
아니면 한편의 잘 만들어진 베스트극장이나 드라마시티 같은 깔끔한 구성의 책이나요... 일본소설이 약간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긴 한데..
상절지백 회원분들 부탁드립니다. 좋은 책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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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받아요]
'향수'와 같이 소재가 특이한 소설 추천해주세요~
카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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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8
05.12.28 21:58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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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 도시 보셨나요? 님이 원하는 독특함일지는 모르겠지만..저에겐 향수보다 더 독특했는데
나도 이책 향수보다 특이하게 봤어염. 훨씬 더 재미있게 읽었구여.ㅋ
우와. 나도 제목보구선. 눈먼자들의 도시 추천하러 온건데. 히야~~~` 님. 찌찌뽕~~ -_-;;;; 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찌찌뽕 ㅋㅋㅋ 님 귀여워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추천 슬쩍 받고 갑니다 ㅎㅎ
뽕찌찌^^*ㅋㅋㅋㅋ
향수가 재미있었다면,,이외수님의 들개 추천합니다..영혼이 흔들릴겁니다..
폴 오스터의 '공중곡예사' 추천 합니다..줄타기가 아니라..아예 공중 부양을 합니다..
공중곡예사 마치 실화 같은 이야기 였던 기억이..... 폴 오스터 책 다들 괜찮을 듯 하네요.. 소재가 독특해서.... 둠즈데이 북이었던가? 것도 재밌게 봤던 기억이....... 흑사병과 시간여행에 대한... 내용...
저도 폴 오스터의 책은 모두 흥미있게 봤답니다~ 책을 한번 손에 잡으면 절대 못 놓죠~
저도 폴오스터랑 쥐스킨트 좋아해요.^^ 폴오스터가 흘러가는 독백에 빠져드는 느낌이라면 파트리크쥐스키트는 약간 충격적인? 느낌이 있죠-ㅋ 그런 걸 원하신다면 아멜리 노통 (노통브 라고 표시하기도 하던데) 의 책을 추천합니다. '오후 4시' 읽어보세요 ㅋ
오후 4시강추~~
샨사의 바둑 두는 여자. 소재도 필력도 ;ㅂ; b
앤서니 버지스의 시계태엽 오렌지 추천입니다. 소ㅑ킹합니다.
오늘 읽은 책인데 트레이시 슈발리에 "진주 귀걸이 소녀" 그림에 관심 있으시다면 더 재미있을거예요.
집에 있어요^^
저도 눈 먼자들의 도시 추천이요 ^^*
조아요, 진주귀걸이 소녀
오후 4시 추천이요~
쥐스킨트의 향수 같이 독특한 소설중에 엠마뉘엘 카레르의 콧수염 추천합니다. (분위기나 느낌도 좀 비슷해요)
모두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