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 제 33대 고광진 신임 교육장은 지난 2일 영광초등학교 입학식 참석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고광진 교육장은 영광초등학교를 방문해 신입생 100여명의 입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광초등학교는 올해 개교 127년째를 맞이하는 전교생 782명의 큰 학교로 1896년 개교 이래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그 깊이와 이야기를 더해가고 있다.
최초의 전남학교, 최초 초등교육기관으로 전남교육 기네스로 선정됐고 인증패를 받은 영광초등학교에서 교육장으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의 첫 일정을 소화하면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소통하며 행복한 영광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교육장의 의지이다.
신임 고광진 교육장은 담양고 교감, 영앙미암중 교장, 장성문향고 교장을 거쳐 창의융합교육원 교육연구사, 나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전남교육청 장학사, 전남과학교육원(현 창의융합교육원) 기획운영부장, 전남교육청 과학영재교육 장학관,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장, 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 분원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후, 영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부임식에서는 교육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의 본질을 중시해 품격 높은 영광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광진 교육장은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고,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융합교육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연대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감과 배려의 조직 문화로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