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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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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아버지의 목말
마음자리 추천 0 조회 153 23.01.30 01:08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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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30 08:54

    첫댓글
    아버지의 목말을 탓던 어린시절이

    잊지 못하는 기억으로 남았으니
    그 때는 아버지의 젊었던 모습이었지요.

    살아가며 부모님의 사랑이 생각날 때가
    가장 순수한 나의 감정일 껍니다.

    부모의 사랑 받으며 자랐다는 것은
    평생 나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할 것입니다.

  • 작성자 23.01.30 09:01

    받은 사랑은 많았고 생생하게 남았는데, 건네주고 전해주는 일은 쉽지가 않네요.
    한주일의 휴가가 끝났고 이제 새 한주가 시작됩니다. 길 위에서 뵙겠습니다.

  • 23.01.30 10:22

    아버지가 태워주신 목말.
    아버지의 어깨 위 그곳은
    어떤 두려움도 없이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Top of the world 였을 것입니다.

  • 작성자 23.01.30 10:24

    그러네요. Top of the world...
    세상 가장 높은 자리였습니다.

  • 23.01.30 10:41

    글을 읽고 생각해 봐도 아버지의 목말을 탄 적이 없는 것 같아
    그 따뜻하고 달콤한 추억이 부럽습니다.
    더욱이 영화까지 보셨다니 ㅎ

    잔잔한 옛 시절의 기억 잘 읽었습니다.
    가슴 한 편이 덩달아 아련해 집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01.30 10:53

    느낌과 영상으로 남은 기억들은 더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육십년이 꿈처럼 지나갔어요.
    감사합니다.

  • 23.01.30 10:45

    아버지의 목말위에서 더 높고 넓은 세상을 경험하셨군요.
    저는 새벽 성당에 가는 길에 아버지의 등에 엎혀 다녔던 기억이 납이다.
    농부셨던 아버지의 등에서는 바람냄새. 흙냄새가 났었지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버지의 등에 대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 작성자 23.01.30 10:55

    저는 어머니 등에 업힌 기억은 있는데 아버지께 업혔던 기억은 없네요.
    딸이 아버지 등에 업혔던 기억과 느낌을 바탕으로 쓰실 글 기대합니다.

  • 23.01.30 22:33

    아버지 어깨 앉아 있는 기분이라니
    세상 다 가진 것처럼 좋았을 것같아요.
    사랑도 대물림이라고 하는데요.
    맘자리님도 아버님 닳으셔서 자녀들 사랑이 각별하신 것같아요.
    그~쵸^^

  • 작성자 23.01.31 03:20

    각별하진 못합니다. 그냐유보통 아버지지요.
    아버지의 목말은 제가 올라본 가장 높은자리였던것 같습니다.

  • 23.01.31 07:24

    나는 아들들 어릴때 안아주거나 업어준적이 몇번 있다

    그런데? 아들들은 그거를 기억 못한다

    손녀들 손자도 없어주거나 안아준적이 있는데 그거를 기억 못할거 같아서 안타깝다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01.31 10:22

    ㅎㅎ 정말 억울하겠습니다.
    그래도 그 따뜻하고 든든했던 느낌은 오래 전해질 겁니다.

  • 23.01.31 09:05

    님의 글을읽으며
    제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이 떠오르는것을 보니
    유년의 좋은 기억은
    그때의 아버지 연배가 훌쩍 지난후에도 저장된채 녹지않는 마음속 영양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23.01.31 10:23

    언제든 돌아보면 웃고계실 것 같은 변함없는 활력소이지요.

  • 23.01.31 16:12

    딸들이 제 아빠의 목마를 탔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 딸의 아들이
    제 아빠의 목마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세월이 무심히 많이도 흘렀구나~ 느낍니다.

    아버지의 목말은 그야말로 아버지의
    자식사랑의 몸짓이죠.

  • 작성자 23.02.01 12:19

    아녜스님댁에는 목말 전승이
    성공했네요. ㅎㅎ
    자식사랑도 자식이 받아주어야
    사랑이 되는데...
    ㅎㅎ 저는 넘겨주기가 실패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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