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원봉사로 인하여, 항상 서울에서 울산까지 고속버스를 한달에 두번씩 탑니다. 벌써 이렇게 한지 6년이 되었군요....^^
지금까지, 타본 바에 의하면, 장거리 노선(서울->울산 이나 서울->부산 같은 소요시간이 3~4시간을 넘어가는 노선)의 경우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일반고속(45석)을 꺼린다는 것입니다.
이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 다른 스케쥴이 있는 출장직원이나 학생 또는 그외 다른 사람들일 수록 더 심합니다.
매표소 일화를 하나 들려주자면,
(현재 시각 : 15시 30분)
승객 : 울산까지 어른 한장이요.
매표원 : 15시 40분발 일반고속입니다. 17500원입니다.
승객 : 아, 다음 버스, 우등고속으로 주세요.
매표원 : 16시발 우등고속입니다. 26100원입니다.
-이런 내용의 대화가 매표소 앞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집니다.-
버스 승강장으로 나가보면, 장거리 일반고속버스는 출발하기 위해 대기중에 있는데(승객도 다 차지 않은 상태), 다음 우등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승강장 근처를 배회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왜 시간을 더 늦추고, 돈까지 더 지불하면서, 우등고속을 타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등고속이 일반고속보다 훨씬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고속버스를 6년동안 탄 저로써도 확실히 일반고속과 우등고속을 탄 후, 비교하자면, 일반고속을 탄 경우에 목적지에 도착하고 스케쥴을 실행할 때, 우등고속을 탔을 때 보다 상당한 차질을 빚는 다는 것입니다. 일반고속버스는 숙면도 제대로 못취한 채, 상당히 불편하게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훗-오버레스트(foot-over rest : 종아리 받침)도 없고 다리도 제대로 펼 수 없을 만큼 비좁은 자리, 게다가 만약 잠버릇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경우에는, 일반고속을 타면 사람 잡습니다. 반면 우등고속의 경우는 종아리 받침이 있고 폭이 매우 넓으며, 숙면을 제대로 취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울산간 고속버스를 10년 가까이 많이 이용하신 현대자동차에 근무하시는 한 분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일반고속과 우등고속의 요금이 10000원 가까이 차이가 나지, 하지만, 정작 이익을 따져보면 우등고속을 타는 것이 요금 차이 몇배 더 이익이야.' 하시더군요.
이제는 사람들이 단순한 운임 차이보다는 편안함을 중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근 15년동안 금호고속에서 근무하신 한 기사님이 그러시더군요. '5~6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반고속 늘려달라고 아우성이었지. 하지만, 지금은 달라. 그나마 있는 일반고속도 안타려고 든다니까.'
무엇인줄 아시겠죠. 이제 사람들은 일반고속을 더 기피합니다. 우등고속이 더 편안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무궁화호 특실도 마찬가지이죠.
2달에 한번씩 저는 공부와 입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정동진을 가서 일출과 바다를 보고 옵니다. 저는 내려갈때는 덕소->정동진 #529 특실을 이용하며, 올라올때는 #530이나 #190을 이용합니다. 가끔씩 #529 일반실이나 #783을 이용하는데, 정말 일반실을 타면 고역입니다. 정동진역에 내릴때, 특실을 탄것과 일반실을 탄것과 몸의 상태가 확 다르게 느껴집니다. 일반실은 제대로 뒤척일 수 없으며, 입석이 많아 시끄럽고, 다리도 제대로 펼 수 없으며,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습니다.(옆사람에게 불편을 줍니다.) 올라올 때도 #530이나 #190을 이용하는데, #190 위주로 탑니다. #530보다는 차량은 낡았지만, 훨씬 조용하고 좌석도 폭이 넓어서 훨씬 편합니다.
현재의 무궁화호 특실은 일반실보다 확실히 폭이나 간격이 넓어서 편하며, 입석이 없어서 조용하며, 무엇보다 훨씬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데에서, 현재의 무궁화호 특실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똥특실이라고 불리는 객차마저, 명절에는 정말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 명절에 똥특실을 타보고 나서 한 소리.)
2시간 30분짜리도 틀립니다. 고작 2시간 30분이냐 하시겠지만, 서울-청주(1시간 40분 소요)만 탄다고 하더라도 우등과 일반과 내릴 때 느끼는 몸상태가 확실히 다릅니다. 오죽하면, 걸리는 시간이 1시간 밖에 안되는 국내선도 비지니스 클래스에 사람들이 타려고 들겠습니까?
하긴 명절에는 자리보고 타는게 아니고 있으면 타는거니까 입석 없는것만도 좋은거죠. 통일호 일반실 시트 넣고 입석 못오게 해서 돈 더 받으면 저라도 가겠습니다. 명절에만.(금요일 오후 290의 압박을 받아본 놈이) 평소에는 열나게 91특실 타도하고 명절에는 그냥 감지덕지 타고.
맨 위에 말씀처럼 고속철도 일반실 좌석이 나쁜게 아니라 일반실보다 특실이 좋은것은 사실이라는 겁니다. 집에 KTX 홍보자료집이 한 권 있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바로 비교되는군요. 그렇게 따지면 새마을일반실 좌석도 안락하게 잘 되어있고 앞좌석간의 간격도 넓은편인데 왜 특실타는사람이..
흠. 우등고속과 일반고속의 도시에서의 비교예로 좌석버스와 도시형버스가 있습니다. 예로 과천에서는 강남터미널까지 좌석버스 2노선(과천-터미널간은 노선같음) 이 있었는데 한 노선이 입석버스로 전환되었지만 과천-강남터미널 10km 남짓한 거리에서도 도시형버스가 먼저 와도 좌석버스를 골라타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저야 뭐 그런 새마을 특실의 서비스라는 것을 체감을 못하니까... 그런데는 너무 둔감해서요 ㅡ.ㅡ; 290 금요일 입석의 압박을 뼈저리게 느껴본 사람으로서 무궁화 특실만큼은 적극 추천해 드리며(91년산제외),고속철 일반실보다 특실이 조금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뒤로 돌아가게는 해야 한다는 겁니다.
첫댓글 문제는..^^ 고속 철도는 일반실 좌석도 안락하게 잘 되어있고 앞좌석간의 간격도 넓어서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는 거지요...또한 고철은 서울~부산까지 2시간 반만 가면 되므로 (연착도 없음) 일반고속과 우등고속과의 비교와는 좀 매치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2시간 30분짜리도 틀립니다. 고작 2시간 30분이냐 하시겠지만, 서울-청주(1시간 40분 소요)만 탄다고 하더라도 우등과 일반과 내릴 때 느끼는 몸상태가 확실히 다릅니다. 오죽하면, 걸리는 시간이 1시간 밖에 안되는 국내선도 비지니스 클래스에 사람들이 타려고 들겠습니까?
하긴 명절에는 자리보고 타는게 아니고 있으면 타는거니까 입석 없는것만도 좋은거죠. 통일호 일반실 시트 넣고 입석 못오게 해서 돈 더 받으면 저라도 가겠습니다. 명절에만.(금요일 오후 290의 압박을 받아본 놈이) 평소에는 열나게 91특실 타도하고 명절에는 그냥 감지덕지 타고.
고철 일반식 좌석간격 무궁화나 비슷하지 않나요?
그리고-_- 솔직히 조금만 키가 크다던가, 몸집이 좀 있는 사람에게 일반실이 꽤 고역일때가 있습니다.(뭐 아는사람만 아는 얘기지만=_=)
고철 일반실 좌석개조를 강력주장합니다. 91특실도 마찬가지. 이런거 안 하는건 정당한 이윤추구가 아니라 투자에 인색한 부당행위란 것만 알아두십시오.
거 맞습니다... 무엇보다 고철 2등식 좌석 개조를 요구합니다... 무엇보다 뒤집을 수 있게요.....
맨 위에 말씀처럼 고속철도 일반실 좌석이 나쁜게 아니라 일반실보다 특실이 좋은것은 사실이라는 겁니다. 집에 KTX 홍보자료집이 한 권 있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바로 비교되는군요. 그렇게 따지면 새마을일반실 좌석도 안락하게 잘 되어있고 앞좌석간의 간격도 넓은편인데 왜 특실타는사람이..
흠. 우등고속과 일반고속의 도시에서의 비교예로 좌석버스와 도시형버스가 있습니다. 예로 과천에서는 강남터미널까지 좌석버스 2노선(과천-터미널간은 노선같음) 이 있었는데 한 노선이 입석버스로 전환되었지만 과천-강남터미널 10km 남짓한 거리에서도 도시형버스가 먼저 와도 좌석버스를 골라타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그사람들이 무조건 돈이 많아서 그러는게 아니죠. 조금 더 투자해서라도 안락함을 느끼고 싶은게 아닐까요.? 여하튼 특실은 한번 타보시면 매력을 느낍니다. (문제차량 제외)
저야 뭐 그런 새마을 특실의 서비스라는 것을 체감을 못하니까... 그런데는 너무 둔감해서요 ㅡ.ㅡ; 290 금요일 입석의 압박을 뼈저리게 느껴본 사람으로서 무궁화 특실만큼은 적극 추천해 드리며(91년산제외),고속철 일반실보다 특실이 조금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뒤로 돌아가게는 해야 한다는 겁니다.
서울-제천간 고속버스는 아직도 경기/대원/화성/영암의 45석이 단연 우세입니다. 우등굴리는 동부는 끽소리도 못하죠. (<-단거리 특실차량 투입 실패의 예) 저의 선호브랜드는 영암고속입니다. 신차거든요.
뭐, 지금 시행하는 특실서비스..... 그것도 2년전인가 부터 시작한 거라죠..... 그 전에는 오직 ' 개인 오디오 서비스'만 존재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