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라이즈) Come Here / Kath Bloom

[우에사노]

Come Here

There's a wind that blows in from the north,

And it says that loving takes its course.

Come here. Come here.

북쪽에서 부는 바람이 속삭여요

사랑은 정해진 길이 있다고

이리 와요  이리 와요

No I'm not impossible to touch,

I have never wanted you so much.

Come here. Come here.

난 느낄 수 있어요

당신을 이토록 원한적은 없어요

가까이 와요 가까이 와요

Have I never lay down by your side?

Baby, let's forget about this pride.

Come here. Come here.

내가 당신 곁을 떠난 적이 있었나요?

이제 자존심은 잊어버려요

내게로 와요 내게로 와요

Well, I'm in no hurry.

You don't have to run away this time.

I know that you're jimmied,

but it's gonna be all right this time.

난 급하지 않아요

이번엔 달아날 필요 없어요

당신의 여린 마음 난 알아요

우리 사랑은 영원할 거에요

There's a wind that blows in from the north,

And it says that loving takes its course.

Come here. Come here.

북쪽에서 부는 바람이 속삭여요

사랑은 정해진 길이 있다고

이리 와요  이리 와요

  Kath Bloom  

미국 코넷티컷주 출신의 '캐스 블룸'은 (Kath Bloom)은 1976년부터 기타리스트인

'Loren MazzaCane Connor'와 활동을 같이 하면서 몇장의 앨범을 발표 했으나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고 1984년 앨범 'Moonlight'을 발표하기까지 듀오 활동을 했던 포크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이후 그녀는 싱글맘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New Haven 지역에서 솔로 활동을 하며 지냈는데

1995년 영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의 감독 'Richard Linklater'가  'Come Here'을 

영화에 삽입곡으로 사용하였고 이 곡과  영화속의 감정이 아주 잘 어울리는 명 장면으로

연출되면서 호평과 함께 'Kath Bloom'의 음악 또한 새롭게 조명 받는 계기가 되었지요

청춘 남녀의 짧은 만남과 작별을 통해 인간 관계와 사랑에 대한 성찰을 심도있게 관조한 

영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는 명 대사들과 10곡이 넘는 OST 가 인상 깊은

로맨스 영화로 아쉽게도  OST 음반은 발매되지 않았으나 2004년 개봉된 후속작

'비포 선셋' OST 음반에 같이 실려 출시되면서 마니아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20여년이 훌쩍 지나 스토리와 감흥이 기억 저편에서 어렴풋이 가물거리는 옛 영화를

다시 꺼내 보는 일은 마치 신작 영화를 감상하는것 처럼 생소함과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새로운 감동과 함께 예전의 낭만적 감성까지 한껏 부풀려 준다 

더구나 취향에 맞는 이런 좋은 노래를 무심코 놓쳤다가 새롭게 발견한 희열까지...

- 우에사노 -

[솔체]

어젯밤 선배님게서 올려주신 음악을 듣고 처음 듣는
음악이라서 인터넷에서 Before Sunrise )를 보았습니다.

영화 줄거리를 읽고 잠이 오지를 않았습니다.

이런것이 진짜 인생 영화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해뜨기 전 까지 청춘 남녀의 천년 같은 하루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어느분 말씀이 "오래된 부부 일수록 말이 안통한다는......
선배님!
아름다운 노래에 오늘 하루도 좋은 음악 한곡
건졌다는 생각 입니다.
고맙습니다.

[우에사노]

이 영화는 필히 속편격인 Before Sunset 을
함께 봐야합니다
원래 년차를 두고 개봉해서
자칫 연결고리나 흐름의 연속성을
방해받은 영화였는데
그러나 지금은 두편을 내려받기 하면
그런 우려는 없겠지요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이 시국에 또다시 유럽여행 욕구가 스멀스멀
기어오른다는것~ ㅎ

[엄지]

오늘은 초가을 날씨
요즘 고르지 못한 기온
탓에 옷차림이
그날그날 다릅니다

잊지 못할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Before Sunrise OST
곡 Come here을
처음 접하는 곡이라도
친근한 감을 느껴봅니다

나이들면서
누구나 추억을
먹고 사나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오후 되세요

[우에사노]

이런 노래를 주옥같다고 하지요
젊은층에 국한되어 꽁꽁 숨어있던
보석처럼 빛나는 영화속 OST

처음 극장에서 영화를 볼땐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놓친 음악들이
훗날 다시보기에서 발견했을때의
희열은 저만의 느낌일런지요
좋은 꿈 꾸시길요

[우에사노]

대박 난 영화가 아닌데다
주제곡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요
포크음악과 잘 어울리는 하모니카
역시 놓치지 않으시네요
멋진 주말 보내시길요

[가람이]

우에사노님!
가람이 처음 듣는 음악이지만
가사 해석을 보니 리듬과 목소리 딱 맞는다고 느꼈어요,
사랑을 갈구하는 목소리와 리듬,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여기서
못들어본 음악이지만 느끼게 해주신 우에사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

[우에사노]

이 노래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만이
알수있는 것이어서 인지도가 낮은편입니다
제가 포크 장르를 좋아하는데다
영화를 인상깊게 본터라 기억창고에
저장되었던걸 올려보았습니다
낯익은 유행곡도 좋지만
숨어있는 명곡도 공유하고 싶기에~^

[자연애]

청순하면서도 끌어들이는 매력의 목소리로 포크쪽으로 당기는 노래로 이곡은처음 듣지만
우에사노님의 해설을 읽으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발동으로 'Sun rise' ' Sunset' 'Midnight ' 3편의 두주인공의 인생의 각세대에 걸쳐 나온 시리즈물이란 특성을 가진 영화라는 점이 꼭 영화를 봐야겠다는 결론까지...ㅎ
늘 음악방을 위해 각 쟝르의 음악과 그에 따른 배경과 음악정보를 올려 주시어 감사히 느끼며 보고 듣게 됩니다
새삼 오늘도 감사드리며 남은휴일 즐겁게 보내셔요~^^

[우에사노]

예~,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강추합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두 남녀가 하룻밤 사랑을 나누고 헤어지지만
진부하지도 않고 통속적이지도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One night stand 류의 영화는 더욱 아니고요
심플하고 쿨한 사랑, 그리고 이별하지만
후속편편에서도 그들은 뜻밖의 우연한 재회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