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포츠전문지 <스포츠2.0>에 기고한 글과 MBC-TV <스포츠매거진> 제작시 제출한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0. 2006/2007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진출팀 예상
A조 : 바르셀로나, 첼시 B조 :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C조 : 리버풀, 갈라타사라이 D조 : 발렌시아, AS로마 E조 : 레알 마드리드, 리옹 F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G조 : 아스날, 함부르크 H조 : AC밀란, 릴
1. 올 시즌 주목해야할 선수 베스트11 (with alternatives)
GK 그레고리 쿠페 (리옹) : 월드컵때 바르테즈에 밀려 벤치를 지켰지만 쿠페의 클래스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안정감있는 플레이와 명민한 판단력으로 박스 안을 지배하는 베테랑 골키퍼. [or 페트르 체흐 (첼시)]
RB 지안루카 잠브로타 (바르싸) : 유벤투스의 2부리그 추락 이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공수에 걸쳐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사이드백으로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기량에 변함이 없다면 바르셀로나는 황금날개를 헐값에 장착한 셈. [or 미겔 (발렌시아)]
CB 파비오 칸나바로 (레알 마드리드) : 단신(175cm)이지만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고 점프력이 좋아 공중볼 다툼에 강하다. 그러나 칸나바로의 진정한 장점은 과감한 결단력과 지능적인 플레이. 월드컵에서의 완벽한 수비를 이어간다면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이끌지 않을까. [or 존 테리 (첼시)]
CB 카를레스 푸욜 (FC바르셀로나) : 강인한 리더십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이끄는 그는, 지난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진두지휘했다.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몸싸움을 겸비한 그는 새로 영입된 튀랑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or 알렉스 (PSV)]
LB 필립 람 (바이에른 뮌헨) : 독일 월드컵을 빛낸 왼쪽 수비수. 운동화를 벗으면 170cm도 되지 않는 단신이지만 (무선 랜wireless lan에 빗댄) ‘무선 람’이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빠른 스피드와 지능적인 플레이로 맹활약을 펼친다. 리자라쥐가 떠난 바이에른 뮌헨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을 선수. [or 아비달 (리옹)]
DM 마티유 보드메르 (릴) : 최근 프랑스 리그의 신흥강호로 급부상한 릴의 실질적인 키플레이어. 드뷔시와 함께 릴의 허리를 책임진 그는 상대 수비를 꼼짝 못하게 하는 정확한 칼날패스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190cm의 큰 키와 플레이스타일의 유사성 때문에 ‘하얀 비에이라’로 불린다.
CM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 2004/2005 챔피언스리그를 기억하는가. 32강 예선과 결승전에서 제라드가 펼친 마법같은 플레이는 리버풀에 우승컵을 안겼다. 베컴 못지 않은 오른발, 박지성에 견줘도 좋을 튼튼한 심장을 갖춘 그는 ‘고향팀’ 리버풀의 주장으로 또 한번의 마법을 준비하고 있다. [or 주닝요 (리옹)]
CM 안드레아 피를로 (AC밀란) : 독일 월드컵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 프로생활 초기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발했으나 이후 홀딩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꿔 크게 성공했다. 카카의 공격성이 최대한 발현되는 것이나 밀란의 수비가 탄탄한 것 모두 피를로의 공헌에 기인한다. [or 프란체스코 토티 (AS로마)]
LF 아르옌 로벤 (첼시) : 마치 작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듯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측면을 공략한다. 왼발만 쓰지만 양발을 모두 쓰는 그 누구도 로벤을 쉽게 막아내지 못한다. 사각에서 강하고 날카로운 슛을 성공시켜 상대의 전의를 꺾기도 한다. [or 비센테 (발렌시아)]
RF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윙크질’ 한번에 그를 역적 취급하는 잉글랜드 사람들조차 그의 재능과 경기력에는 토를 달지 않는다. 탁월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얹어 상대 수비를 금세 벗겨낸 뒤 순식간에 문전 슛을 날린다. 챔피언스리그를 빛낼 테크니션. [or 카카 (AC밀란)]
FW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최근들어 공간과 패스를 함께 창출할 줄 아는 공격수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루니는 시대가 요구하는 공격수의 완성형. 지난해처럼 ‘하이드’로 변신하는 일만 없다면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루니의 무대다. [or 사무엘 에토오 (바르셀로나)]
2. 우승팀 예상 : 바르셀로나 (스페인) 라르손과 반 봄멜이 떠나기는 했지만 기존의 주전 멤버 대부분이 건재하고 여기에 튀랑, 잠브로타, 사비올라, 구드욘센이 합류했다. 의심할 수 없는 최강팀 중 하나. 지난 시즌 우승 경험과 월드컵을 ‘망친’ 호나우딩요의 와신상담이 더해져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or 올랭피크 리옹 (프랑스)]
3. 다크호스는 어떤 팀? : FC코펜하겐 (덴마크) 네덜란드의 ‘퇴락한 명가’ 아약스를 원정에서 2-0으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32강에 합류했다. 알박, 크롱케어 등 유럽 명문리그를 거친 북유럽 베테랑들이 팀을 이끈다. 심장병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뒤 감독으로 돌아온 덴마크 대표 출신의 젊은 감독(38세) 솔바켄의 역량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or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
첫댓글 엥? F 조에 코펜하겐? 벤피카랑 셀틱무시하나-_-...
다크호스가 뭔질 모르시는거같ㅌ음 무시하는게 아니라 . 괜히 다크호스라는 말을 붙여줬나..;;
서형육,,,,--;;
솔바켄은 덴마크 대표 출신이 아니라 노르웨이 대표 출신인데.ㅡㅡ
음... 셀틱이...ㅋㅋ
d조가 바꼈네요. 전에 전문가들끼리 모여서 예상했을댄 발렌시아 로마 둘다 탈락이었는데... 첫경기 끝나고 반전됬음 ㅎ
코펜하겐 은근히 뭔가 느껴저
D조 예상이 바꼈네~ 자신이 삽질했음을 깨달은 건지 아님 저번에 나왔던 게 잘못 표시했던 건지;; 후자가 가능성이 더 있어보이긴 한데...
코펜하겐이 대박을 터뜨릴려나 ???
칸나바로의 압박 ㄲㄲ 리옹 한테 발렸는데.. 롱패스 한방에..
한게임 그렇게 발렷다고 칸나바로 가 쓰레기로 보이나?
개념 1인분 추가요
난 이런 인간들 머리 좀 뜯어 봣으면 좋겟다 ^^;
너 나 무시하니 ^^
셀틱이랑 맨유가 올라갈것 같음
보드메르가 그렇게 잘했구나;;
벤피카랑 맨유가 올라갈거 같음..
솔직히 이런건 나도 하겠다 ;;
푸욜이랑 칸나바로도 좋지만 ㅋㅋ 둘다 키가 뭐 무지막지한 점프력으로 커버 하려나
D조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엔 낚시였나
D조 지난번에 자막처리가 잘못나온거래요.ㅎㅎ
코펜하겐은.. 월드컵에서 2000번째 골을 넣은 마르쿠스 알벡이 있소이다 ㅎㅎㅎ
스웨덴의 린데로트도 있죠...한? 첼시에서 뛰었던 댄마크 국대 윙플레이어 그롱카에르도 있음
린데로트가 코펜하겐에 있었군요
코펜하겐 ㅋㅋ 은근슬쩍 강하삼
서형욱씨 괜찬은줄 알앗는데.. 이건 아니다....